자전거대열팀

인천상륙 서울진격로 라이딩<170917>

sanriro 2017. 9. 18. 04:34




대열쟌차동호회가 뜻깊은 인천상륙서울진격로 라이딩을 시의적절한 917일 성공리에 마쳤다.

 

지난 630일 김홍찬 대원이 발의로 계획된 이날 라이딩은 93일과 10일 김명수대원이 사전답사한 코스로 이뤄졌다.

인천역-월미도-자유공원-송현공원-선포산-부평-굴포천-동부간선수로-김포공항-개화산-행주나루-행주산성-경의선가도(수색산)-안산자락(궁동공원)-서강대(노고산)-아현동고개-독립문-인왕산사직터널능선(월암공원)-옛서울중학교터(경희궁)-중앙청터(광화문)의 경로를, 0915분 인천역을 출발 1745분 광화문에 도착하며 8시간 30분 만에 마쳤다.

더 이상의 상세한 경로와 경로별 인천상륙작전 이후 서울을 탈환하는 과정의 전황(戰況)912일 게재한 사전답사기가 밝히고 있어, 여기서 생략한다.

 

1950915일 개시된 인천상륙작전 67주년을 맞는 시기에, 최근 한미동맹을 깨려는 적 진영들의 발호가 극심한 시국에서, 대열자전거 팀이 이뤄낸 것으로서 참으로 뜻깊고 스스로의 정체성에 합당한 라이딩이었다. 아마 이를 계기로 많은 자전거 동호인들이 매년 이 길을 라이딩하게 될지도 모른다.

 

갑작스러운 건강문제와 긴급한 개인사정 등으로 대장 이원종을 비롯한 김상태, 구재림 등이 동행 못해 못내 아쉬운 가운데, 전인구 차성근 김명수가 활동중인 고교동창자전거 동호회 바이콜릭스의 일원 김학천(ROTC출신)이 특별 게스트로 합류해 자전거 대열의 볼륨을 살려주어 다행이었다.

라이딩 경로상의 부평역 근처에서 점심을 하는 바람에, 인근에 거주하는 차성근이 점심을 내줘 고마웠다.

 

70km를 달려 피곤했지만, 보람이 컸던 라이딩이었다. 주요 포인트 별 사진들이 그를 대신 설명해 줄 것 같다.

 

이원종 회장의 명을 받아 김명수

 

 

인천역출발 0004


 

인천상륙작전의 선봉이자 제1제파로서 미 해병1사단5연대3대대가 19509150630분 월미도에 첫 상륙한 지점 그린비치 0008


 

3대대의 월미도 상륙에 이어 5연대본대가 당일 1730분 인천 북항 서남단으로 상륙한 지점의 레드비치 0007


 

당시 105고지로 불리던 월미도의 산 정상-인천항 일대가 조감돼 0012


 

자유공원의 맥아더 동상 앞에서-인천상륙67주년을 기념하는 합참과 해병대사령부 등 관계기관 요로들의 헌화(獻花)가 줄지어 0024 25



 

자유공원에는 자유총연맹 등 인천시 기관이 주관하는 인천상륙작전 기념 전적지 도보순례행사도 진행되고 있어 우리와 어울려 0023


 

이후 상륙부대의 진격 축선 상의 주요지점들

 

경인선을 감제하는 송련근린공원 0032


 

부평의 서부 고지(高地) 선포산과 열우물고개 0040


 

부평구청역과 여기서 시작되는 굴포천 길 0051 69


 

월미도상륙선봉 미 해병1사단5연대3대대와 한국해병대가 이 지점으로 함께 전개됐던, 김포공항 서편을 흐르는 대두둑천-동부간선수로 0083


 

인천상륙부대가 김포공항을 탈취하기 위해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1950917일 같은 날에 라이딩을 하며 김포공항을 배경으로 0088


 

김포공항 탈환 후 이어 점령해 한강남안을 장악하게 한 개화산 0102


 

상륙부대가 920일 도강에 성공한 한강 북안의 행주나루 0111


 

행주산성 점령에서 피 흘린 한국해병대의 행주산성 진혼탑 해병대 행주도강전첩비”0114 15 16


 

상륙부대가 경의선(지금은 경의중앙선)을 통제하고 적의 서울사수 안산방어선을 괴멸시키기 위해 점령했던 수색산, 안산 자락 궁동공원, 서강대 뒷산 노고산 0120 21 26 27 28


 

안산방어선을 붕괴시키고 진출한 아현동고개와 독립문 0132 35


 

인왕산점령 전투 현장이던 사직터널능선의 월암공원 0140


 

중앙청 탈환 직전에 거친 옛 서울중학교-지금은 복원중인 경희궁 0144

 

드디어 195091715시에 탈환해 중앙청에 성조기와 태극기를 게양했던 광화문 0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