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품강품산품

만추의 래미안파크팰리스 아파트정원 산책로 따라 풍엽(楓葉)의 낭만에 젖어 우리나라 제일 명승(名勝) 북한 금강산의 가을을 풍악(楓嶽)이라 하듯 가을의 절경은 단풍이 빚어낸다. 남한에선 코로나 감염도 아랑곳 않는 설악산 단풍놀이 인파들로 속초방면 도로들이 주차장 몸살을 겪는다. 굳이 그래야 할까? 봄날 벚꽃과 가을 단풍 구경을 하자고, 60년 전처럼 창경원과 진해항, 설악산과 내장산을 찾아나서는 먼 걸음 그 고생을 할 필요가 이젠 사라지지 않았을까? 우리의 급속한 산업화로 수많은 도로와 아파트와 공원이 건설되면서 가로수와 정원수로 이뤄지는 조경림도 함께 조성돼, 전국 방방곡곡이 벚꽃과 단풍나무들로 뒤덮이게 되지 않았는가! 가을을 물들이는 단풍이 어디 단풍나무뿐인가. 벚꽃나무와 느티나무 같은 다른 수종(樹種..

피고지고 오가는 봄 <180410> 오금공원의 봄 걸음 영상일기 4월! 바야흐로 봄이다. 봄은 참 <좋음>을 뜻한다. 자연에서 뿐만 아니라 인간 세상의 모든 상황이나 관계에서도 그렇다. “훈훈한 봄바람이 분다.” “ 아~! 봄날이여~!” 하듯이 화목-평화-안정을 표현하는 형용사 그 자체..

봄은 늘 여울에서부터<성내천180210> 마천시장 장보러 다녀오는 길은 대한민국에서도 가장 잘 정리된 마을하천인 성내천 길이다. 금년의 겨울은 춥다고들 난리지만, 30여 년 전 영하 20도 안팎의 기온이 3주 이상 지속되던 겨울과 비교하면 추위가 아니다. 그러나 영하 10도 내외라도 3한..

두물머리 겨울 강안(江岸) <171229> 겨울이 되니 자연히, 자연을 벗하는 나들이가 뜸해진다. 2017년을 이틀 남겨놓은 12월29일, 무료해 하는 아내와 함께 바람 쐬러 나선 곳이, 집에서 그다지 멀지 않으면서도 소풍에는 만만한 양수리의 두물머리 일대다. 자동차 드라이브도 겸해. 먼저 들..

동네<오금공원> 울긋불긋 만추 고교졸업 이후 바로 군에 들어가 10년 동안 전국의 고지(高地)들을 오르내리다 보니. 민간사회로 돌아와서도 돌아다니고 오르내리는 걸 그만 두지 못했다. 조국의 산하가 어떻게 생겨먹었는지. 산줄기 강줄기는 어디로 뻗고 모이며. 길들은 어떻게 나 ..

<추읍산 산자락 가을 풍경> 추읍산! 보는 곳에 따라 사각형 사다리꼴 삼각형 반구형 등 각양각색의 모습으로 보여 그 기묘함이 유명하고 이름도 추읍산/칠읍산/주읍산 등으로 다양한 만큼 산자락의 풍경들도 다채로워 016 개군면 내리 산수유축제장의 산수유가 봄에는 노란꽃을 가을..

광덕산의 상고대들 -3월20일 산행 중 정상에서 장군바위 사이 능선을 걸으며 만난 한 없이 피어난 무빙의 꽃들- ♧ 상고대란? 상고대[rime] : 대기 중의 수증기가 승화하거나 0℃ 이하로 급냉각된 안개‧구름 등의 미세한 물방울이 수목이나 지물(地物)의 탁월풍(:편서풍처럼 특정지역에..

관악산 설경(2013년 2월6일 산행에서) ♧♧ ♧ ♧ ♧ ♧ ♧ ♧ ♧ ♧ ♧ ♧ ♧ ♧ ♧ ♡♡♡

단풍 든 오대산 <101017> 10월17일 산행을 하며 찍은 오대산 단풍 경관입니다. 일부 사진은 달리는 버스 안에서 흐린 차창 밖으로 촬영한 탓에 선명하지 못해 아쉽군요. 월정사 7044 45 월정사와 상원사 사이 길 계곡의 단풍 46 47 48 49 50 51 은은한 단풍도 멋져요 53 54 56 그 단풍 길에 넘치는 등산객 행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