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산회

심우 '화산회' 8월31일 청계산산행 스케치<100831>

sanriro 2010. 9. 3. 08:11

 

심우 '화산회' 8월31일 청계산산행 스케치<100831>

 

 

 

이날 청계산 산행은 여름 혹서기 방학(?)을 마친 2010년 하반기 첫 산행이었습니다. 그에 걸맞게 10명의 회원이 참가해 시작을 멋지게 장식했습니다. 특히 기상예보로 태풍이 곧 몰려오고 그 영향으로 우천이 예상되는 가운데에서도 성황을 이루었다는 점에서 회원들의 열의가 빛났습니다.

올해 하반기에도 더 즐겁고 건강에 유익한 산행들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 연배에 걷기보다 더 좋은 건강증진 방법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날 산행을 사진으로 전합니다.

 

 

 

화산회 참 쎕니다. 청계산을 옛 골에서 오르면 항상 이 매 바위 쪽

가파른 업 힐을 오르니 말입니다. 6168

 

기어이 비가 오니 배낭커버를 씌우고 6169

 

내친 김에 간식을 나누며 휴식을 6170

 

화산회 어르신들, 우산까지 들고 나서다니

산에 대한 열정 정말 대단들 하십니다. 6171

 

오늘의 정상 매 바위전망대, 쭉 늘어서니 보기 좋습니다. 6172~73

 

 

박 위원께서 준비한 삶은 강냉이 한 자루씩 들고

맛있게 드시는데, 손자들이 보면 뭐라 할꼬? 6175

 

원터골로 하산. 나뭇잎 끝으로 벌써 추색(秋色)이 깃든다. 6177

 

한 계단 한 계단 조심조심 6178~79

 

 

청림(靑林) 오솔길의 걸음걸음이 그 푸름처럼 아직 한창 젊다 6183

 

점심시간. 이 회식의 즐거움.

밝은 표정만큼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실 겁니다. 6184

 

사진사도 한 자리 끼어 6186

 

이곳 원터골 하산길목 샘터 정자, 의자엔 아줌씨들이 다 점령해

우리는 땅바닥에 자리를 깔 수밖에 없었는데, 이게 기막힌 명당자리다.

왜? 보시기에 완전 꽃밭 한 가운데가 아닙니까?

이날 우리 기(氣)많이 받았습니다. 6187

 

싱싱한 꽃도 많이 피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한창 기가 올랐고요 6188 90

 

 

하산 숲길이 우천으로 습하긴 했지만,

넘쳐흐르는 계류(溪流)가 청량감을 더해 주었지요. 6192 94

 

 

신발을 털고 원터골로 하산 끝 6197~99

 

 

 

성남으로 나와 목욕 후 갈증을 생맥주로 가시면서

산행을 정리합니다. “오늘도 행복했습니다.” 6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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