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산회

화산회 대공원산행스케치(120410>

sanriro 2012. 4. 11. 10:08

 

심우산악회 2012년4월10일 대공원산행 영상스케치

 

 

춘래불사춘-4월 중순에 접어들면서도 꽃소식이 늦었지만, 이날의 봄비로 산하(山河)에는 동박 진달래 매화의 꽃망울이 막 터져 나오고 새싹들도 힘차게 돋아나고 있어 그 생기(生氣)를 흠뻑 호흡해 받아들였지요.

저수지 정자에서 비 소리를 벗삼아 막걸리와 점심을 하는 맛도 일품이었고,

하산 후 박 교수님이 안내한 사당동 제주복돈 집 생 갈비의 구수한 맛 또한 두고두고 생각날 것입니다.

 

 

봄비 속의 등산도 참으로 정겨워

 

 

대공원역을 나와 002

노릿노릿 갓 구은 가래떡 노점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시고 003

 

 

다시 어린이가 되시었나? 동물원 울타리 안으로 들어서시니 004 005

 

동물원 뒷산으로 오르니 여기엔 제철 진달래가 006 009

 

 

이 코스 산책로라기엔 오르막이 계속되지요 011

 

 

간식타임에 손끝까지 접근해 던져준 빵부스러기를 챙기는 이 녀석-

무슨 새인지 아시는 분 댓글 주세요 014

 

 

무지 가파른 정자에 올라 봄기운 움트는 숲을 바라보고 017 018

 

샘터를 지나며 한잔 하고 020 021

 

산허리를 줄지어가는 심우산악회 회원님들 뒷모습이 정답습니다 023

 

 

찌푸린 하늘이 드디어 비님을 뿌리시니 이쯤에서 저수지로 하산 024

 

 

나뭇잎 새싹 파릇파릇 솟아오르는 싱그러운 숲 사이의 저수지 정자에서

오두마니 둘러앉아 마신 비속의 한잔에 낭만이 흐르네 026 027 030 031

 

 

제법 내리는 봄비에 개나리꽃이 갑자기 샛노래지니-

울안의 불곰들도 비를 즐기며 기지개 켜고 033 034

 

 

매화꽃 또한 바삐 망울을 터뜨리는 순간들을 지켜보게 됐으니 035 036

 

봄비속에 동물원 구경한번 잘 했네요 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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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역 일미(逸味)의 이집에서 제주돼지 오겹살 진한 맛으로

오늘 하루 산행을 자축했습니다. 039 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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