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산회

화산회 참 오랜만에 백운대를<111004>

sanriro 2011. 10. 6. 06:39

 

심우산악회 2011년10월4일 북한산 백운대 산행 스케치

 

 

이날 산행은 북한산의 상징 백운대정상 오르기였습니다. 정말 오랜만이었을 것이고, 멀리 용인수지지역에서 오신 이들에겐 원행이었을 것이며, 연세가 높아지며 약해진 근력으로 울퉁불퉁 바위 길과 아슬아슬한 암벽허리를 타는 위험천만한 산행이었을 것입니다. 그래도 이를 잘 극복하신 선배회원 여러분들의 기상과 건강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백운대 정상에 서신 모습을 영정사진으로 남기시겠다는 농담만은 아닌 진정어린 말씀들에는 숙연해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좋은 사진을 남겼으면 좋았을 텐데, 등산객들로 복잡한 바위 위라 안정된 모습으로 서지도 못하고, 날씨는 청명했지만 생각보다는 옅은 안개가 서려 투명하지 못한 광선으로 인해, 만족스럽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까웠습니다.

선배님들께서는 평소 편안한 육산 산행이 적당하겠지만, 가끔은 이처럼 명산순례도 가능할 수 있도록 체력과 건강을 계속 유지하실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북한산 백미 백운대 등정

 

 

수유역에 모였다가 153번 버스로 우이동 도착-

도선사 버스를 이용해 산허리 까지 1217

 

 

도선사 주차장을 출발 산행 시작 19

하루 재에 올라 한 숨 돌리고 21

 

 

백운산장 바로 밑에서 돌길에 피곤해진 발바닥을 진정시키고-

쉴 때마다 간식으로 에너지를 보충해요 25

 

백운산장-오랜만이지요?

-가을 해외여행 문제도 심도 있게 논의하시고 28 29

 

이제부터는 스틱을 챙겨 넣고 줄을 타는 바위 길 30

 

 

백운대 정상입니다-뒤로 인수봉이 발아래고

멀리 도봉산 연봉도 이미 하계(下界)로군요-

두 분 멋지지요? 31 32

 

백운대정상-태극기 휘날리며 34

 

이렇게 서울 시내를 굽어봐야 정상의 높이가 실감나지요 36

멋진 자리에서 멋진 모습으로 37 41

 

아쉬운 하산 44

44

 

 

그래서 좋은 장면은 더 남겨두고 싶지요-

가까이 만경대와 노적봉, 멀리 문수봉과 의상능선을 배경으로 45

위문을 지나 산선주능선 방향으로-

만경대능선 서측 암사면 험로를 통과하며 47

 

 

백운대 정상을 머리에 이고 한 방씩 51

상운사-북한산성 계곡과 원효봉도 하계로 하고 53~55

 

조심조심 발 조심 56

 

 

노적봉 지나 용암문 가는 길목 명당에 자리 잡고-

늦은 점심을 맛있게 58

 

 

용암 문으로 하산 도선사를 향해 59

도선사 경내를 나와 60 61

 

 

 

우이동 큰 길에서 목욕하고 저녁 먹으니-

오늘 산행도 행복했지요! 63 65

 

 

♧♣♧

 

 

* 이 사진들 중에 인화(印畵)를 원하시는 분은

애용하시는 동네 사진관 메일주소를 보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