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바이콜

바이콜릭스 319차 평택아산호 일주 라이딩<170409>

sanriro 2017. 4. 10. 12:01




쉐도우수 자전거길:[하천&호수] 평택 아산호 호안 자전거길 일주<170409>



sd16바이콜릭스(Bikeholics) 319차 평택아산호 일주 라이딩

 



<아산호 평택대교 036>

 

일시: 2017.4.9() 09:30~16:30(7시간 )

코스:

    

평택역-군문교-안성천자전거길-석봉리-팽성대교-안성천/자전거길-도두리-기지철교-평택대교-평택호횡단교량-둔포천/구룡교-쌀조개섬-백석포리수로/주천교-아산만방조제/황색아치-평택호대교-평택호관광단지-어촌회집


귀로-자동차극장/석화봉/우회-평택호제방길-수로/다리-대안리마을길-4리회관-2리회관-3리회관-마안산  등산로입구/벌이랑꿀이랑-호안제방-고등산 호안 신설자전거길-평택호횡단교-호안자전거길-노랑등대/휴게소-수로/자전거다리-평택대교-길음리/강안데크자전거다리-철교/오성리유채축제-팽성대교/건너-동창3-원정3-신궁1육교/토끼굴-군문교-평택(66km )

   

 

 

참가: 람보림 스머프차 베어킴 쉐도우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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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스머프 차


하늘은 청천(靑天)하고 춘풍화기(春風和氣)가 가득하니, 여행 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다. ()따라 맛()따라 평택호 관광지에서 눈과 입을 호강시키기 위하여 이른 새벽부터 서둘러 경기도 평택역으로 향하였다. 라이딩 하는 날이면 항상 기다려지고 마음이 설레이면서 호기심이 발동하는 것은 친구를 만나는 것도 있지만, 내가 가보지 않은 생소한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기 때문이다.

 

오늘 라이딩은 평택역에서 안성천(安城川), 아산만 방조제를 따라 이동하다가 평택호 관광지에서 구경한 후 평택역으로 다시 복귀하는 코스로 대략 70km 내외다. 아쉽게도 바이크 손대장이 급성 편도염, 오한,근육통, 관절통으로 참가하지 못해 섭섭함은 물론 마음이 영 내키지 않았다. 그러나 네명이 뜻을 모아 라이딩 하기로 하고 쇄도우수 김명수가 대장 역할을 하였다. 성동고 16회 바이콜릭스 창설이래 대장없이 라이딩 하기는 11년만에 처음인가?(그런 적도 있다-쉐도우수^^) 

 

오전 940분경 평택역을 출발,평택초교를 지나 군문교를 건너 우회전하고 안성천 자전거길로 진입하였다. 안개는 자욱히 끼어 있었지만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와 마음도 몸도 경쾌하고 시원한 기분이었다. 안성천은 경기도 안성시 삼죽면 일대에서 발원하여 평택시를 지나 아산만으로 흘러드는 국가 하천으로 꽤 큰 폭의 하천이다.

 

안성천변에는 버드나무 군락의 가지들이 봉두난발(蓬頭亂髮) 모양으로 축 늘어진 채로 짙은 초록색으로 점점 물들어 가고 있었으며, 물속에 비친 버드나무의 데칼코마니 풍경이 한 폭의 아름다운 수채화를 빚어내고 있었다. 안성천1교와 ktx(경부선) 밑을 통과하면 석봉리 마을이 나타나고 안양천이 진위천과 합수한다.

 

안성천에는 요소요소에 강태공들이 차량을 주차해 놓고 한가롭게 낚시하는 모습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팽성대교 밑을 지나 도두리 마을로 접어들면 광대한 도두리 들판과 평택대교, 신대평야가 나타난다. 평택대교 밑을 통과하여 신대리와 노양리를 거처 창용리로 진입하면 마치 아산호에 둥 떠있는 모습의 쌀 조개섬을 만날 수 있다.

 

쌀 조개섬은 아산시에서 가장 큰 섬으로 철새들의 낙원이라고 한다. 그리고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관광수요를 대비해 수변 생태공원(수상 레포츠시설)과 가족형 관광단지를 2020년 까지 조성할 계획으로 있다고 한다. 구성리와 백석포리를 지나 세일철강 아산공장과 오티스 엘리베이터 공장을 경유하면 아산만 들판이 보이고 아산만 방조제로 바로 진입할 수 있다.

 

그리고 아산만 들판 뒤편 동산에 95년의 역사를 지닌 유명한 공세리 성당이 있다. 아산만 방조제를 지나 오늘의 하일라이트인 평택호관광지로 이동하였다. 아산만방조제는 1973년에 안성천 하구에 건설하여 새로운 아산호(평택호)를 탄생시켰으며, 12,300만톤을 저수할 수 있는 거대한 담수호이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말처럼 우선 점심식사 하기로 하고 전에 식사했던 구성횟집을 찾아갔으나 문이 굳게 잠겨 있어 어촌횟집에서 우럭매운탕으로 허기진 배를 채웠다. 원래 계획은 쭈꾸미를 선택했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아 할 수 없이 메뉴를 변경하였다. 얼큰한 국물에 입안에서 살살 녹을 정도로 맛이 일미였다. 평택호(아산호)는 바다와 같이 거대한 인공호수로 평택시가 자랑하는 대표적인 관광지다.

 

관광지에는 수상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각종 체험시설과 호수 한 가운데 수면위로 105m까지 치솟는 수중고사분수가 설치되어 있어 여름철에 가슴을 시원하게 적셔 준다고 한다. 수중고사분수는 다양한 색상으로 아름답게 연출하여 평택호 관광지는 물론이고 서해대교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한다. 평택호에는 요트와 패러글라이딩 수상스키로 신명나게 즐기는 모습들이 시원스럽게 느껴졌다.

 

그밖에 한국의 소리터, 평택호 예술관및 모래톱공원에서는 예술작품 상시 전시회와 음악회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그리고 평택호 수변을 따라 목조데크를 조성함으로서 연인들이 걸으면서 멋진 호수를 감상하며 낭만을 즐길 수가 있다. 또한 배 모양의 목조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 조망은 물론 포토존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평택호의 벚꽃은 봄의 기운이 약한 탓인지 이제서야 꽃망울을 터뜨릴 준비를 하고있어, 화려한 벚꽃의 향연을 보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다. 섭섭한 마음을 뒤로한 채 자동차 극장을 경유하여 석화봉을 우회 한다음 호안과 수로를 따라 대안리로 향하여 귀로길에 올랐다. 대안리 마을은 배꽃, 복숭아꽃, 홍매화, 목련꽃들이 활짝 펴 온통 물감으로 칠한 듯 화려하게 수를 놓고 있었다.

 

대안2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다음 한적하고 평화로운 마을 풍경을 감상하면서 마안산(112.8m)자락 마을길로 우회하여 강안 비포장길로 접어들면, 안성천과 계속 이어지는 자전거길을 만난다. 곧게 뻗은 자전거길을 따라 이동하면 평택대교를 만날 수 있고, 평택시 오성면 길음리로 접어들면 흐무러지게 핀 유채꽃들이 자전거길을 따라 팽성대교 직전까지 유혹의 향연을 펼친다.

 

팽성대교를 건너 원정리, 두리, 신궁리 방향으로 이동하여 안성천 군문교를 지나 평택역에 도착한 시간이 대략 오후 430분경. 귀로에 봄바람이 어찌나 심술부리는지 거세게 불어와 힘이 배가 들었다. 오늘 라이딩의 목적은 평택호 관광지에서 화려하게 펼쳐지는 벚꽃 향연 구경과 제철의 쭈꾸미를 미식하기 위함이었으나 두가지 목적(맛과미)을 만족하지 못하고 복귀하여 다음 기회로 미루웠다.

 

바이크 손대장이 참석하지 못하여 못내 아쉬웠지만 안성천과 아산호(평택호)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 수 있었던 것이 위안이 되었다. 그리고 쇄도우수 김명수가 대장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해, 즐거운 봄을 자연과 더불어 만끽할 수 있어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성동고16회 바이콜릭스(Bikeholics) 브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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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쉐도우수


이 아산/평택호수 자전거 길은, 이전에 탔던 거친 길과 이날 현재 잘 단장된 자전거 길을 비교해 보는 것이 의미 있을 것 같아, 사진으로 비교해 본다. (청색 사진설명)

이전 라이딩은 2011312일 바이콜의 현충사-평택호팀 라이딩과 2014311일 쉐도우수의 천안천-곡교천솔로 라이딩을 말한다.


 

 

전철 1호선 평택역 출발 0001


 

군문교 건너 0003


 

안성천 수변 자전거길 0004 05

 

진위천 합수지점 석봉리 강변 야지가 자전거 길로 단장돼 0010 11 12 14



20143월엔-아직 이런 비포장길 225 222 220






   

길 없던 팽성대교 강안절벽 쪽에도 자전거 길이 0015~18


 

내리문화공원을 지나 이전의 안성천 둑길을 만나고 0021 22 23


20143-대교 아래 길 없어 차도로 올라 동창삼거리로 들어갔다 우회해 강변둑길로 나왔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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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안성천 강안둑길은 7km 기지와 평행하는 자전거 고속도로 0024 26 27


 

20143-멀리 보이는 팽성대교 하류 이 구간은 이렇게 비포장이서 대비돼 213 212





아치 아름다운 기지철교를 만나며 잠시 휴식을 가지고 0030 31 32




 

평택대교와 평택호횡단교량 공사지점도 지나 0036 39 41




20143-당시 공사 중이던 미군기지와 연결되는 철교 근처는 이렇게 먼지 풀풀 나는 비포장이었고, 간판 너머로 미군기지가 조성 중이었고, 평택대교도 공사중이었지. 그래서 이 일대는 공사차량 드나들어 길이 엉망이었었지 207 205 204 203 201 200 199










노양리 둔포천을 구룡교로 건너면, 안성천은 아산호로 인입돼 0043 44 45


   

20143-노양리 둔포천을 만나는 이곳은 녹쓴 철교가 지금의 깔끔한 자전거 길보다 더 정감어렸었는데 캡처1,2 195 192 191







 

수로를 만나 우회하고 만나는 쌀조개섬 입구 0046 48 49


 

지름길로 잠시 강안을 떠나기도 하며 만나는 낚시섬 0051 55



   

20143-노양리 이후로는 둑길도 포장됐었지, 호안(湖岸)둑길을 중단시키는 수로는 가까이 다리가 없어 여전히 멀리 내륙으로 들어갔다 돌아와야 했고, 낚시섬도 여전히 미개발 상태였고 189 182 179






이어 만나는 수로, 낚시꾼들이 진을 친 아산천을 만나면 백석포리 마을까지 다시 들어갔다 나와야 해, 공사 중인 다리를 이용해 길을 단축하고 주천교로 아산천을 건너, 다시 아산호 호안으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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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3-당시 솔로 라이딩 때는, 천안에서 천안천을 타고 내려와 선문대학교 입구 지점에서 곡교천을 만나 타고 내려와 현충사 앞을 지나 삽교호에 닿아 삽교방조제를 횡단해 아산만방조제로 이어왔었다. 삽교호 호반의 자전거 길은 막히고 사라져, 밭과 낚시터를 횡단하고 농로를 이용해 공세리 성당을 들렸다 오느라 아산만방조제 이후의 호반 길을 갈 수 없었다. 백석포리 마을로 들어서서야 호반 길로 나올 수 있었다. 당시 아산방조제 동편 공세리 성당에서 백석포를 거쳐 호반으로 나오는 길들을 역()으로 짚어보면

 

 

공세리 성당에서 아산방조제 남단 인주육교 IC를 거쳐 세원교차로-세일제강-백석포 길로 아산호반으로 나와 이후 포장된 호반 둑길을 타고 북행했는데 바로 이 점에서 이날 평택에서 타고 온 새로운 아산만 호반 자전거 길을 만나게 된 것이다. 162 166 167 169 170 172 173 175










 

서해안의 연장인 삽교천방조제 전후의 호반 길들도 이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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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만방조제 다리의 남단 오렌지 빛 아치교에 닿아 휴식하고 0072 73 74


 

방조제와 평택호대교로 건너 평택호 관광단지로 들어서 0076 77 79


 

20113월 라이딩 와 쭈꾸미 연포탕에 감탄했던 구성회집에 다시 들렸더니

안타깝게 폐점되고 말았네 0080


   

이후 아산평택호반 서편 길은 2011312일 바이콜 라이딩에서 밟았었는데 호반길이 없어, 안중으로 연하는 차도로 우회해서야 팽성대교를 건너서 평택역으로 갈 수 있었다.

 

20113월 아산방조제를 건너 평택호 관광지로 들어섰을 때

9054 58 60 62






 

 

 

평택 항 쪽 이 집에서 매운탕으로 간단히 점심하고 00081 83 84 85 87


 

평택호 북쪽 길을 타는 귀로에 올라 0089 90


평택관광단지 돛배 전망대에서 호안을 돌아보며 굿바이 0092 93 94 95 98


평택호예술공원 뒤편 과수원길로 석화봉을 돌아 호안으로 나서니 0101 03


 

맞바람이 거센데. 또 다른 다리 놓을 준비가 이뤄지고 0104 06

 

마안산과 수로로 막힌 호안길은 대안리 마을길로 돌아야 해 0117 08


 

아기자기한 마을길들-대안423리 마을회관들을 지나 0109~19

  

마안산 등산로 입구고개에서 휴식하고 0121 22 23


 

다시 호안으로 나서 0125 26


 

신왕리 호변 동산 비포장 길을 지나니 0127 28 29


 

새 단장된 자전거길이 반겨. 이 길 아니었으면 즐겼을 좌측 고등산 XC라이딩에 대한 아쉬움을 남긴 채

신나게 달려 0131~36



 

공사중인 평택호횡단교와 심복사 입구를 지나 0137 40


 

삼정리 하천을 자전거다리로 건너 평택대교도 지나 0141 43


 

멋진 자전거 길의 노랑등대 휴게소에서 맥주 한 캔-연주자들을 보니

편도선염으로 불참한 우리 대장 기타아티스트 바이크 손이 간절하게 생각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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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음리 강변도 즐기고 기지철교 아래 유채꽃도 감상하며 0151~62


20113-평택호관광지에서 차도를 타고 안중방면 송담사거리에서 우회전, 대반리와 길음리를 거쳐 아산타워가 위치한 평택호로 나왔을 때의 모습. 지금과는 천양지차로 거친 호반이었지.

9069 71 73 75 78








 

붉은 투스콘 자전거 길과 강변 녹음의 봄길을 즐기며 0163 64 65


 

팽성대교 아래 도착해 0167 68


 

아기자기한 램프로 올라 다리를 건너 0170~75

  

20113- 팽성대교도 차도로 가서 건넜고 다리엔 자전거도로도 없었지 9079 82



동창3거리- 원정3거리- 신궁1육교로 군문교에 올라 0176 77 78


 

평택역으로 복귀하며 아이스크림 먹고 라이딩을 마감 0179 80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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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라이딩은 423일 서부지역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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