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도우수자전거길

쉐도우수 자전거 길:[사적지] 인천상륙서울탈환 진격로 1 <170903>

sanriro 2017. 9. 6. 17:10




쉐도우수 자전거 길:[사적지] 인천상륙서울탈환 진격로 1 <170903>

 

 

-자전거 周遊山河: 인천상륙작전 선봉의 서울 진격로를 따라1 -

 

 

BEACH GREEN에서 0005


자유공원 맥아더 동상 0025


 

 

코스:

 

1차 사전답사

 

인천역-월미도/인천상륙작전상륙지점/그린비치-월미산정상(5.4km)-레드비치-인천역우회고가4/차이나타운(9km)-자유공원-동인천역(11.3km)-철로토굴-동인천역북광장3(12km)-송현근린공원-향적사입구-인중로-황금고개4-송림고가교4(14.4km)-산업용품센터4(15km)-인천시의료원-고가도로-주안산단역-6공단입구4(18.4km)-십정녹지(우측)-열우물입구엇4/선포산-용포샘-신촌4(21km)-마장로-오일뱅크/-현대아파트단지-우성4-산곡남초교-프리상트아파트-산곡천-산곡고-부성아파트-원적로-백마2-북편공원길-부평구청/7호선전철역(25km)-3번구-굴포천/사근공원길-굴포1~3-굴포4-수변자전거길-삼산1~3-체육공원-삼산4-유수지/굴포천유래간판-지역난방공사3/열병합발전소-소각장4-송학교-삼정교4-골프연습장-삼정2-삼정1/삼정3-단지중앙신설도로-신흥로/-봉오대로고가입체교량-횡단보도-교량직전/-동부간선수로/좌안(33.7km)-오쇠천-대장교-무명교/김포공항울타리-낚시터-과혜교(37.2km)-항공소방훈련장-무명교-벌말1-2-고가교-수로길/-개화동로-개화역입구4/횡단보도(42km)-개화2치안센터-동부간선수로-개화동상사마을회관-마을끝-토끼굴(43.7km)-김포한강로/토굴-한강/자전거길(45km)-행주대교남단(46km)

 

2차 사전답사

  

행주나들목-행주대교/나루터(1.3km)-행주산성/대첩문/해병대도강전적비(5.4km)-창릉천/북로IC(7km)-화도교(10.4km)-수색산/수색교(13.7km)-수색역-불광천/증산교(15.61km)-와산교-(17.4km)-명지전문대/백련산서남길-홍연2/홍제천(19.6km)-궁동공원정자(21km)-성산24(23km)-성미산/정상/장승(24km)-경의선숲길(25.7Km)-홍대입구역3번출구(26.3km)-홍대거리-경의선숲길/책거리/와우교(27.2km)-와우공원입구(28km)-와우산둘레일주-서강대역-서강대정문(31.13km)-로욜라도서관/노고산/산길-후문(32km)-이화대정문(33km)-헬렌관-이화역사관-능선길(안산정상전망)-산학협력관(34.5km)-후문(35.9km)-연세대동문-총장공관(36.8km)-안산정상정망고개(37.7km)-안산자락임도(37.8km)-연북중(38.5km)-차도종점/하산(39.2km)-고은초교-홍제삼거리-무악재(41.14km)-독립문(41.66km)-월암공원(42.88km)-경희궁/서울중학교터-광화문(44.7km)

 

월미도~광화문: 145km+ 244.7km= 89.7 90km


요도: 라이딩코스 1~6


월미도-자유공원



부평-굴포천



김포공항



행주나루



행주산성-수색



안산-중앙청광화문



 

<세부코스>와 코스관련 여타 자료는 본문의 맨 뒤에서 찾아보길

 

 

 

인천상륙작전 서울탈환 진격코스 라이딩 코스 개념

 

이번 쉐도우수 자전거길2017625일 고교동창 자전거동호회 바이콜릭스가 문산에서 서울까지 경의중앙선 철로를 연하는 북괴군 남침경로를 라이딩했고, 이 후기를 읽어본 본 홍토마가 대열잔차팀은 9월에 인천상륙작전과 서울탈환 코스를 라이딩함이 어떻겠는가? 하는 제안을 한 바 있어, 이에 쾌재를 부르며 고안해 낸 자전거 라이딩 코스다.

 

기본 개념은 1950915일 결행된 인천상륙작전의 선봉 미군 제1해병사단 5연대의 진격로다. 5연대의 3대대가 상륙작전 해두보(海頭堡)인 월미도를 장악하기 위해 섬 북단 그린비치에 D-day(915) 0630분 처음 상륙해 이튿날까지 버텼고, 이후 경인(京仁)가도의 서쪽방면에서 부평을 거쳐 김포방면으로 진출하면서, 한국 제1해병연대와 함께 918일 김포공항을 탈환하고, 920일 행주나루도 함께 도강해 서울의 북서쪽으로 진격했으며, 결국 92815시 광화문에 도달해 중앙청에 성조기와 태극기를 꽂았던 미군 해병1사단 제5연대 3대대와 한국 제1해병연대의 서울진격축선이 기준이다.

 

    

사진: 캡쳐 7, 11, 19


 

(근거자료: 유엔군전사 낙동강에서 압록강까지 제1집 육군본부 인천 1950(플레닛미디어) 6.25전쟁 60대 전투(황금알) 위키백과, 구글, 엔하위키 Korean War Maps - Timeline of the Korea War - 1950 to 1953



그리고 그 축선을 기준으로 따르면서도, 자전거 라이딩에 적합한 길, 즉 되도록 도심(都心)차도를 회피하는 도로변 자전거 길, 공원길, 녹지길, 하천 길을 중심으로 코스를 디자인했다.

 

따라서 라이딩은 인천역에서 월미도로 나가면서, 선봉의 상륙지점 그린비치 기념 표지석을 먼저 찾아보고, 월미도 전망대에 올라가 후속부대들이 상륙한 만석동 방면 레드비치와 인천항방면 블루비치를 전망하고 내려서, 인천역 방면으로 유턴하며, 월미도입구교차로의 레드비치 기념비를 찾아보고, 차이나타운 골목을 통해 자유공원에 올라 맥아더 동상을 찾아본다.

 

자유공원을 내려서서는, 미 제1해병사단 5연대가 기동했던 부천~김포공항 방면으로 들어선다. 그 방향의 중요 도시와 고지, 하천 길을 찾아보면 동인천역 북광장과 송현공원, 선포산과 산곡천, 부평구청과 굴포천, 심정천과 대두둑천(=동부간선수로) 등으로 이어진다.

 

대두둑천은 김포공항의 서편 울타리를 따라 북으로 흐르는데, 개화산 서편 개화IC 아래를 거쳐 아라뱃길 한강갑문 동쪽 행주지구 한강으로 흘러든다. 따라서 라이딩 길도 신행주대교 남단 개화 IC 아래의 복잡한 토끼굴들을 거쳐, 한강변 자전거길로 나간 다음, 행주대교를 건너 일대의 감제고지인 행주산성에 이르게 된다.

 

행주산성 이후 서울 중심 중앙청으로 진격했던 길은 둘로 나뉜다. 좀 더 서북쪽 고양방면은 미 제1해병사단 7연대가 맡았고, 월미도 선봉 5연대는 난지도 북쪽을 연해 동쪽으로 중앙청(광화문)을 공략했으니, 그 길은 수색역과 신촌역을 거치는 경의선 축선이었다고 보면 된다.

그러나 지금의 경의선 축선을 따르면, 마포~신촌~서대문 일대의 복잡한 도심을 통과하게 돼, 우회한 코스가 창릉천-불광천-백련산-홍제천-안산-노고산-무악재를 넘어, 실제 미 해병5연대와 한국 해병1연대의 진격 경로라고 구체적으로 명시된 옛 서울중학교(지금 경희궁 지점)쪽이 된다.

또한 당시 이들 한미 해병대 연합 진격부대는 수색산과 안산, 인왕산 남측 사직터널 능선을 잇는 축선의 고지들에서 격한 전투를 벌였으니, 거의 제 코스를 밟는 셈이다. 그 이후는 새문안교회 골목으로 세종문화회관을 거쳐 지금의 광화문 광장으로 들어서면, 당시 서울 수복의 상징으로 태극기를 꽂았던 중앙청을 머릿속에 그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바로 이런 경로로 이번의 자전거 라이딩이 이뤄졌다. 실제 한미 해병대 연합 작전부대들이 거친 길을 그대로 밟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거의 유사한 67년 전의 진격코스를 함께 했으니, 참으로 감개무량하다.

오늘의 우리 대한민국을 북한의 남침에서 지켜내, 북한과 옛 소련처럼 인민경제파탄과 인권유린의 참혹한 지옥세계로 굴러 떨어지지 않게 결정적 전투에서 공을 세운 당시의 용사들을 되새기 되니 그랬다.

그런 혈맹 미국을 저주하고 미군철수를 주장하는 후대들의 목소리가 드높은 요즘의 세태를 생각하면, 착잡하고 지난날의 용사들에게 미안하기 그지없다.

 

우리가 지켜내야 한다. 풍전등화였던 당시의 우리의 역사와 이후의 성공적인 대한민국의 발전과 번영을! 이 같은 역사 어린 길을 자전거로 타고 사랑하면서.

 

이제 이 길을 67년 전 인천상륙작전에 성공하고 서울을 탈환하던 시기 915~28일 사이에 해당하는 917, 태릉 동기생들과 다시 한 번 인천상륙작전을 기리며 타게 될 것이고, 그 길을 오늘의 사전답사 라이딩을 바탕으로 제대로 안내하게 될 것이다.

 

    

♧♧♧


   

<1일차 사전답사 : 93>

 

 

인천역 도착 월미도로 0001


 

월미도 가는 길목 월미도로 건너가는 옛 방파제의 초입 월미도입구교차로의 <레드비치>기념비-이곳은 인천상륙작전 D-day(915) 1730분에 미 해병1사단5연대의 제2 제파(梯波)가 상륙 개시한 곳이다. 월미도를 해두보로 확보하기 위해 최초로 월미도 그린비치에 상륙한 제1 제파는 5연대3대대이고, 2 제파는 나머지 대대들이다. 기념비 뒤쪽은 원래 바다였지만, 지금은 모두 매립돼 공장시설들이 가득하다.

 

월미도입구 교차로의 맥아더 길과 레드비치 기념비 0002 03


 

월미도의 서북단 해안의 <그린비치> 기념비-앞서 말한 미 해병1사단 5연대 3대대가 19509150630분 이곳으로 먼저 상륙해, 후속부대들의 인천교두보 확보 상륙을 보장케 함으로써, 풍전등화의 대한민국을 지켜낸 인천상륙작전의 첫 성공을 연, 그야말로 기념비적인 곳이다.

3대대는 17척의 LCVP, 배속된 미1전차대대 A중대1소대의 M-26 전차 9대는 3척의 LSV로 월미도 상륙을 감행, 1시간 20분 만에 월미도 점령에 성공했었다


 

그린비치 기념비 0004 05 06


월미도 장악후의 미 해병대들 12


 

월미도와 인천항 해안에는 앞의 레드비치와 그린비치 외에 또 하나 <블루비치>가 인천항만 동쪽(낙섬사거리 서쪽 수로 변 도로)에 있다, 여기로는 미 해병1사단 1연대가 레드비치의 5연대 본대와 같은 시간대에 상륙한 곳이다. 방향을 잃고 헤매기도 했고, 높은 해벽을 오르느라 사다리를 타는 고역을 치렀지만, 1명만 부상당하는 순탄한 전투였다.


  

블루비치의 위치와 기념 3색비치 블루비치



그린비치에서 테마파크까지 월미도 서해안을 돌아보고, 전망대가 있는 섬 중앙의 산으로 올라가본다. 인천상륙당시 공격목표 105고지로 불리던 산인데, 미 해병들이 처음으로 점령해 후속부대의 상륙을 엄호했던 당시의 이곳은 동굴, 교통호, 포진지, 개인호들로 벌집처럼 돼있던 바위산이었다고 기록돼 있다. 당시 이곳을 방어하던 북괴군은 제226독립 해병연대 400여명과 918포병연대 예하부대였는데, 이날 월미도 전투에서 108명이 살상되고 136명이 생포됐으며, 동굴 속에서 저항하던 100여명은 미군의 탱크도자에 밀려 묻혀버렸다고 했다. 미 상륙군의 피해는 부상 17명에 그쳤던 것과 크게 대조된다. 반면에 레드비치로 상륙했던 5연대 1.2대대는 8명이 전사하고 28명이 부상을 당했다.

산책로가 산허리를 도는데 자전거는 출입이 금지돼, 끌고 올라갈 수밖에 없어, 시간이 많이 지체됐다. 정상은 포대(砲臺)이고, 전망대는 조금 아래 동편에 있다. 멀리 블루비치를 전망하고자 했지만, 너무 멀어 식별할 수 없어 그만 두었다.

상륙 D일인 915일 이곳 월미도와 항만 일대를 수비한 북괴군은 약 2,000명 정도로 추산됐고, 상륙에 성공한 미 해병대의 피해는 20명 전사, 1명 실종, 174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집계됐었다. 이 같은 첫 날의 희생이 6.25 전쟁의 판도를 뒤집었고, 결과적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것이다.


  

월미도 해안 테마파크 0010 11



산을 오르는 입구의 월미 공원과 자전거진입금지 안내 0012 13 14



월미산의 정상과 전망대-블루비치 방면 조망 0015 16 17 18





 

산을 내려와 월미공원을 관통해 방파제길로 인천역으로 돌아와, 길 건너 차이나타운 옆 밴댕이회거리 골목으로 들어서 삼국지벽화를 끼고 좌회전하는 15400m 급경사를 올라, 자유공원의 맥아더 동상 앞에서 감사의 기도를 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자유공원 또한 일대를 감제하는 고지이기 때문에 당연히 상륙군들이 장악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곳이리라.

푸른 영혼과 선혈을 조국에 바친, 군번 없는 전송가의 주인공들인 인천학도의용대 호국기념탑을 찾아 가슴을 쳤고, 한미수교 100년 기념탑에선 인천상륙작전에서 맺어진 혈맹의 인연을 영원히 지속하길 기원하고 기원했다.


 

차이나타운과 밴댕이회 거리 골목 오르막 0019 21




삼국지 벽화와 자유공원 입구 오르막 0022 23 24





맥아더 동상과 자유공원 유래 0025 26 28





인천학도의용대호국기념탑과 한미수교 100년 기념탑 0029 30 31





자유공원을 작별하고 0032

 


명문 제물포고등학교 뒷길로 다운, 동인천역 좌측 굴다리를 지나 우회전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건너편 송현시장골목으로 들어서면 송현공원 언덕을 오르는데 이곳 경사도 15300m로 짧지만 만만치 않다. 상륙선봉 미 해병1사단5연대는 당시 경인가도의 북서쪽 방면으로 전개돼 부평을 향했으니, 그리고 송현공원과 이어지는 황금고개는 이 지역에서 가장 높은 지점들로서, 경인 선 철로를 확보할 수 있는 조건들이니, 상세한 당시 진격로를 실증하긴 어렵겠지만, 대충 이런 방면으로 전개됐을 것이란 생각이 확신처럼 든다.

상륙 후 미 해병1사단 사령부는 인천 동쪽에 지휘소를 설치했고, 해병1연대는 경인가도를 포함 그 남동쪽을 담당했으며, 한국 해병대는 이 일대 인천시가지의 잔적을 소탕하고 있었다.

 

동인천역과 북 광장에서 바라보는 송현시장골목 0034 36




송현공원 언덕길과 송현공원 0037 38


 

이후의 길은 송현공원 외곽 길을 반시계방향으로 돌아 북쪽출구에서 내려 우회전해 동남방향 고개길 인증로를 타고 송림사거리 고가교 아래로 좌회전 하이마트/이마트 4거리를 우회전해 인천시의료원을 지나면서 바로 방축고가로를 탄다. 갓길이 좁아 좀 위험하지만 이 고가로가 아니면 중간에 만나는 경인고속도로를 횡단할 수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6공단입구 사거리까지의 3km가 넘는 지루한 이 직선로 차도는 좌우로 공단들이 많아 삭막하지만 일요일이어선지 그리 복잡하지 않아 다행이었다.

 

송현공원을 내려선 인증로-황금고개 등 업다운이 이어져 0039


 

이후 6공단입구 4거리를 좌회전, 하이마트/십정4거리, 열우물4거리를 지나 다시 좌회전 하는 신천초등학교 코너의 신촌4거리까지의 길엔, 십정녹지공원(부평도시숲)과 선포산 자락, 백운공원들이 이어져 노변의 자전거길이 나름 운치가 있다. 십정(十井)은 열 개의 우물이 있었다고 해(또는 근처의 대동우물이 겨울에도 따뜻한 열이 많은 우물이라고 해) 붙여진 이름이고, 인천의 달동네이자 담벼락 벽화로 유명한 곳이다.

인천상륙부대의 서울 진격로를 감안한 라이딩 경로를 이 방향으로 잡은 건, 부평의 중심 부평구청을 향한 직선방향이고, 중간에 작전 기동로로서 필히 고려해야할 감제고지인 선포산과 백운공원의 고개가 있기 때문이었다.

상륙 익일인 916일엔 해병5연대가 김포공항 탈환을 목표로 부평으로 진군했고, 해병1연대는 경인가도를 따라 영등포를 목표로 진격했었다.그런 과정에서 해병5연대가 점령하면서 진지를 구축했던 곳들이, 북쪽 계양산에서 남쪽 철미산-원적산-선포산으로 흐르는 부평지역 바로 서쪽 일련의 능선지대였던 것이다.


  

십정녹지 부평도시숲 공원 0040



좌측 선포산 우측 백운공원 고개의 정상의 아트센터입구 0042 43




선포산 아래 부천도서관 옆 용포샘-비석이 번듯해 무슨 사연이라도 있는 듯해 사진은 찍었지만~0044 45

 

다음 길은 선포산이 끝나는 신촌사거리를 좌회전해 나타나는 현대오일뱅크에서 우회전 골목길로 들어가 현대2차아파트단지 골목을 따르면, 산곡천을 만나고 그 산곡천 좌측으로 이어진 옛 철로길을 따라 부평구청까지 갈 심산이었지만, 사유지로 막혀 아파트단지 사이를 에두르고, 복개된 하천의 백마2교 숲 공원 뒷길로 부평구청 및 7호선 부평구청역에 닿는다.

 

현대오일뱅크 골목입구 0046



현대2차아파트단지 골목의 부영공원입구-멀리 골목 끝은 산곡천 0047



부평구청방향으로 흘러내리는 산곡천과 하천 옆 옛 철로-그 길은 사진에서 보듯 울타리로 막혀 천변 길은 실종 0048 49 50





미로를 찾듯 아파트샛길로 닿은 백마2/원적로-갈 길은 공원 뒤쪽 0051



백마2교 공원 뒷길에서 이어진 주차장 끝에서 바라본 부평구청 0052


 

부평구청의 4거리 건너가 7호선 부평구청역이고 3번 출구 다리 아래의 굴포천이 아라운하로 흐른다. 이후는 작년 초에 타본 굴포천 수변/둑 위의 자전거 길로. 신촌4거리 이후 산곡천과 굴포천 길을 타는 건, 상륙부대의 기동로보다는 자전거 운행의 편리에 초점을 맞춰 복잡한 도심을 피하는 하천 수변 길을 따른 것으로 양해해 주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여기 부평 이후로는 상륙부대의 중간탈환목표였던 김포공항으로 직행하는 길에 초점을 두었다.

 

부평구청역 3번 출구와 굴포천 수변길 0055 54 57





굴포4교 이후의 제대로 된 수변 둑방 자전거 길 0060 59




수변체육공원/유수지의 삼산4교 아래 굴포천유래 간판과 굴포천 0061 62

  

 

김포공항 방향으로 직행하려면 굴포천을 떠나 삼정천 길로 접어들어야 하고, 이후로는 김포공항의 활주로 서남쪽 울타리를 따라 흐르는 <동부간선수로>길을 따라야 한다.(다음지도 표기, 네이버지도는<대두둑천>으로 표기)

 

굴포천을 떠나는 지역난방공사3거리 0063



소각장4거리를 좌회전해 찾아든 삼정천길 0064 65




부천오정물류단지 공사 지대를 우회한 봉오대로의 고가교차로-보행로가 막힌 교차고가교 너머에서 동부간선수로가 시작된다. 0066



봉오대로를 횡단보도(보행자작동신호)로 넘어 만나는 동부간선수로 길 0067 68 69 70






 

동부간선수로 좌안(左岸) 둑길은 아직은 한적한 농로여서 좁고 낡거나 비포장이고, 우안(右岸) 둑길은 포장로이지만 차량과의 교행이 많다. 우안 둑길도 과혜교를 만나 다리 건너 좌안으로 합쳐진다. 이후는 1km가 넘는 관목 우거진 숲길 비포장로를 달려야 한다.

 

동부간선수로를 달리면, 오쇠천의 합수지점 직후 대장동 버스종점 다리를 지나면서, 이 길이 김포공항 활주로 서남 측 울타리와 나란히 나 있음을 의식하게 된다. 당시의 인천상륙부대는 물론 관제탑이 있는 공항중심부로 진격했겠지만, 울타리 밖 먼발치에서라도 느끼고 싶다. 1950917~18일 미 해병1사단5연대와 이에 합류한 한국해병1연대가 여기서 치열한 전투를 벌였었음을. 그 모습과 전의(戰意)를 지금 떠올리기엔 무리일까?

해병5연대 2대대가 김포공항의 남단을 탈취했던 것은, 당시 917일이었고, 이곳을 지키던 400~500명의 북괴군은 도주도 못할 정도로 무기력했었다. 그 이후로 반격을 해왔었지만 무위로 그쳤었고. 918일엔 김포공항을 완전 탈취하게 된다. 이 공항탈취 전투에는 인천지역 경비를 미 공병단에 인계하고 북진한 한국 해병대와 해병 5연대 3대대도 좌측방(서쪽)에 포진해 이후 행주나루 도강에 어깨를 나란히 했었다.


  

수로 우안길이 막히고 좌안으로 연결되는 과혜교와 울타리 넘어 김포공항 방면 풍경 0071 0073




김포공항 지경임을 알려주는 시설과 풍경들 0074 75 76 77 80


 

동부간선수로는 공항활주로 서북코너를 벗어나 개화역과 개화산을 지나 행주대교 서쪽 한강으로 합류된다. 자전거는 중간에 개화동로 차도로 막히는 수로 길을 잠시 벗어났다가 개화산 아래 상사마을 끝 토끼 굴을 통해(강서둘레길) 동부간선수로의 마지막 모습을 본 후, 행주나루 한강변 자전거 길로 들어서게 된다. 인천 월미도 해변에서 시작해 서울의 중심 한강으로 도달하는 순간이다.

개화산은 당시 128고지로 기록된다. 5연대 2대대가 여기를 점령하고 한강 행주나루 쪽으로 전진하고, 1대대는 99고지로 표시되는 그 동쪽 우장산을 점령해 한강으로 나가면서, 919일엔 한강의 이 지역 남안(南岸)을 모두 장악하게 된다. 인천에서 부천 소사를 거쳐 영등포로 진출한 미해병1사단 1해병연대는 적들의 완강한 저항에 직면해 고전하고 있었다. 남쪽에 있던 적 18사단이 북상하면서 수원에 있던 예하 70연대가 영등포지역 사수를 위해 올라와 증강되고 있을 정도였기 때문이다.

이에 미해병1사단의 동쪽과 후방으로, 10군단 잔여부대가 수원과 안양 축선으로 북상하며, 예하 보병7사단 32연대가 받쳐주고 있었다. 32연대 2대대가 해병1연대 2대대와 교대해 경인가도 우측을 담당한 것이 그런 예이다.


  

동부간선수로는 멀리 개화산아래에서 좌로 휘며 한강으로 0082



수변 길을 막은 개화동로를 개화역 입구 횡단보도를 건너 우회 0083



개화산 상사마을 점빵에서 크림빵과 우유로 점심요기 0084



상사마을에서 행주강변으로 이어주는 토끼굴과 강서둘레길 0085 86 87





복잡한 입체교차로 사이 둘레 길에서보는 개화산과 한강으로 흘러들어 곧 끝날 동부간선수로의 하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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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 운하의 한강 쪽 마지막 다리 전호대교와 그 전호대교로 이어지는 김포한강로를 밑으로 통과하는 토끼 굴을 빠져나가면 바로 행주강변 자전거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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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아쉽지만, 인천상륙 서울탈환 진격로 사전 답사 라이딩은 잠시 접는다. 0801분에 인천역 출발 후 45km를 달려 4시간40분만인 1241분에 도착했다. 오후 2시엔 당산역 한강변에서 동호회 바이콜릭스 대원들을 만나 창단 11주년 기념 라이딩에 동행해야하기 때문이다.

 

이후 당시 중앙청인 광화문까지의 진격로 사전답사 라이딩은 다음으로 기약해야 했다. 아마 그 길은 사전 답사를 못한 채 917일 안내할 본대 팀들과 함께 밟아야 할 듯도 싶다.

 

 

 

어느 때보다 의미 있었던 쉐도우수 자전거길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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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코스>

 

인천역 접근: 오금역 0605발대화행 신도림역 0709발인천행


인천역/-월미로-월미도입구교차로/-인천상륙작전상륙지점/레드비치-월미도/인천상륙작전상륙지점/그린비치(2.3km)-월미테마파크-월미산입구(3.9)-정상(5.35km)-하산/월미공원매표소(7.4)-(블루비치는 낙섬3/남쪽/충전소50m지점-왕복10km로 시간지체 우려, 월미도전망대조망으로 대체)-차이나타운/밴댕이회골목/업힐(9,0)-삼국지벽화3/-자유공원입구업힐정상(9.4)-자유공원/광장(9.7)/맥아더동상/한미수교100주년기념탑-자유공원로-다운힐(10.5)-심페소생술센터/좌측골목-동인천역역전/(11.3)-철로굴다리4/-화평동우체국4/-동인천역북광장3(11.8km)-동인천역등지고/2시방향/파리바게트골목(11.9)-송형시장-온사랑교회-언덕15300m-좌측/송현근린공원/(12.45)-송현공원로-향적사입구-공원북동코너/좌곡-북편코너-중간출구(13.3)-송현1차아파트/인중로-다운/-고개-3/도로넓어져-황금고개4-업다운-우측축대-송림고가교4(14.35km)/하통/-봉수대로-가구단지4-산업용품센터4(15.15km)/롯데하이마트/이마트/-자동차매매단지-어린이공원/인천시의료원(좌측)-고가도로-주안산단역-높은굴뚝/대형주차장(좌측)//짱짱휠타이어/6공단입구4(18.4km)/-가재울로4-하이마트/십정4-십정녹지(우측18.8)-열우물4/1시방향/교회좌측-십정119-열우물입구엇4/선포산(좌측19.6)-업힐-아트센터입구3/(정상20.3)-용포샘-방음벽(부평도서관/부평서여중)-신촌4(21.0km)/신촌초교/-현대아파트/좌변-마장로-오일뱅크/애니카랜드사이/(21.6)-골목-현대아파트/좌변-놀이터-우성4차아파트-산곡남초등학교-프리상트아파트-산곡천/(22.6)-산곡고등학교-부성아파트-원적로-백마2(24.0)-북편공원/좌변길-부평구청/7호선전철역(25.0km)-3번구/-굴포천/우안/사근공원길-굴포1-2-3-4/굴포천역/자전거길(26.2)-삼산1~3-체육공원-삼산4-유수지/굴포천유래간판-지역난방공사3/-횡단보도-열병합발전소3(29.3km)-소각장4//10시방향-Y갈림길/-송학교/경인hw/하통-삼정교4거리/2시방향/횡단보도-주차장/우측길-골프연습장-삼정2(우측)-삼정1/삼정3(31.15)-물류단지/신설도로-신흥로/-봉오대로고가입체교량(31.9)/-보행자신호횡단보도/-봉오대로입체교량/직전/-동부간선수로/좌안(33.7km)-오쇠천-대장교/버스주차장-무명교-숲둑길-과혜교(37.2km)건너/김포공항)-녹쓴철난간교/낚시터-비포장길(1.3km)-항공소방훈련장(좌측)-右曲-무명교-벌말1(탔던)-2-철난간사선다리1-동형다리2-고가교/하통-수로길//-개화동로/우변-(이전에 차도로 건넜던 곳 지나)-개화역입구4(42.0)/횡단보도/건너/개화2동치안센터/-김포대로/우변-동부간선수로/우안/개화동상사마을회관-칠성마트-마을끝/-개화동로/토끼굴(43.73km)-강서둘레길-3-비포장-행주2/램프교/하통-좌측 금포로병행-비포장로-입체로사이/하통-동부간선수로지류종점옆-김포한강로/토굴/하통-한강/자전거길(45km)-행주대교(45.8)-행주나루(46km) 여기까지가 1차 사전답사

  

 

이후 2차 사전답사 코스와 구간별 예상거리

행주나루-행주대교/좌변-행주산성-하늘정원-어탕집국수-잔차로-창릉천/북로IC-화도교 9km디지털미디어시티역6km-와산교 홍연24.5km-홍제천-궁동공원-가좌역-성미산-홍익대/와우산-서강대/노고산-이화대-연세대-서대문구청/뒷길/안산-무악재-독립문000km-사직터널/월암공원 경희궁공원앞 금호아트홀 세종문화회관 광화문3km=0000km+46km=총 0000km예상

 

* 행주산성~광화문 구간 2차 코스의 선정 근거: 실제 5해병연대가 도하 공략했던 지점들 125고지(행주산성대첩비 덕양산124.6m)-104고지(도하지점에서 5.5마일 8km지점이며 경의선북방 고지)는 수색산으로 보임. 서오릉 쪽 산도 거리상은 해당하나, 200고지가 넘어 높이가 맞지 않고 방향축선이 좀 틀려서 제외. 이어진 296고지는 안산이고, 안산 서편의 북괴군 진지들을 공격하면서 고전했던 북--3방향 105고지들은, 북이 서대문구청 인공폭포 부근, 중앙이 안산공원자락, 남이 연세대 이화대 뒷산(또는 궁동공원/성산/홍익대 와우산/서강대노고산)들 인 걸로 추정. 결국 김포공항탈환 이후는 개화산-행주나루-행주산성-수색산-안산일대-사직터널능선-서울중학교자리/경희궁-광화문 축선으로 진격한 모양임. 그래서 라이딩 코스도 행주산성-창릉천-화도교-화도역-수색역-디지털시티-불광천-와산교-충암중초교-명지전문대-홍연2-홍제천-궁동공원-성산-와우산-서강대노고산-이대-연대-서대문구청/뒤/안산-무악재-독립문-사직터널-월암공원-서울중학교자리/경희궁-새문안교회-세종문화회관-광화문 축선으로 잡은 것임.

 

<기타 고려했던 행주산성 이후의 예비 코스들>

 

창릉천길-화도교-경의중앙선축선-홍대입구역-공덕역-아현역-충정로역-서대문-경희궁-광화문 +20km =73.5km

창릉천길-지축교-통일로(구파발-연신내-불광-홍제-독립문)-서대문-경희궁-광화문 +28km =81.5km

한강길-난지공원-홍제천-자하문-광화문 +25km =75.5km

창릉천길-화도교-삼송교-덕수교/삼송역-지축교-월곡3-진관천-동물터널-진관대천-폭포동입구교차로-연신내역-구산역-응암역-불광천(+25km)-난지공원-홍제천-인공폭포-홍은4-홍제역-홍은지문-자하문-광화문(+20km)+45km =98.5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