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마농우(農友) 김장과 삼척여행으로 2017년 농사 마감<171125>
배추수확 1118 0004
김장 1118 0023
삼척여행 환선굴 1125 0012
백마 Farmers Club(一希 海峰 竹泉 畵岩 一鼓)의 마성농장 2017년 농사가 11월18일 가을배추를 뽑아 김장을 하고, 여행까지 마치며 마감됐다.
3월30일 밑거름퇴비를 주고 4월에 두럭 만들고 여름채소 파·모종을 해 상추 가지 고추 호박 등 여름작물들의 소출을 다 즐기고 난 뒤. 다시 8월23일 가을배추 모종과 8월29일 무 파종, 9월29일 갓 파종과 11월1일 배추 묶기, 11월13일 이른 한파(寒波)에 얼게 될 무를 먼저 뽑고 씻어 각 집으로 나누어 가진 뒤에, 이어진 배추수확 김장이고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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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일 배추다발 묶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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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3일 영하의 날씨에 무 뽑아 씻어 나누기, 밭엔 배추만 덩그러니 남아
14-1102 1125 1133 2748 16-0222 2558 2608
11월18일 배추 뽑고 절이고 물 빼고
영하의 날씨를 견뎌내 겉잎은 얼러 성애가 입혀진 배추들 0001
07시 집결에 맞춰 각 집에서 아침 먹고 모인 새벽같이 모인 농우들 0002
일고와 일희가 얼어버린 겉잎은 제거하고 배어내 제쳐두면, 해봉이 집안 수도 간으로 들여오고 0003 04 05
화암과 일희가 十字로 뻐개고 죽척이 소금에 절여두고, 영하의 날씨에 열심히 열심히 손발이 척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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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밭을 둘러보고, 너무 늦게 파종한 갓은 써먹기 틀렸다 면서도 배추 수확까지 마친 올해 농사 성공을 자축해 만세! 0012 14 15
배추를 절이는 동안 중간중간 바둑도 한수 하고, 절이는 배추를 11시경 한 번 뒤집어주고, 근처 근로자 함바에서 축배의 점심도 하고 0016
13시경 다시 한 번 더 뒤집어 준 뒤, 15시경부터 절인배추 소금기 씻어내기 시작하다 커피 한 잔으로 한 숨 돌린 뒤 본격적인 씻기와 물기빼기-참 다정하고 다정하다. 0018 19 20 23
씻어서 물기가 빠진 배추들은 5명의 농우 숫자대로 분배해 비닐봉지에 담아
각자의 차에까지 실어다 줘 0024 25 26 27
2017년의 농사를 마친 27백마 마성농장을 이렇게 허허(虛虛)해져-친구들 집에 가서, 가족들과 알콩달콩 김장 잘 담그시게나! 0028
<농우 여행>
♧ 동해 삼척 나들이 <171124>
봄 파·모종을 끝내고 난 뒤와 가을 배추수확 김장을 마친 우 떠나는 농우들의 여행이 올해도 이뤄져, 이번에는 작년 봄에 가려다 못가도 미뤄두었던 삼척지역으로 다녀왔다.
♣ 첫날(11월24일)
11월24일 신분당선 동천역에서 만난 일행은 일고의 차로, 경기도광주를 거쳐 신설 광원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동해고속도로를 타고 삼척으로 직행 생선찜으로 유명한 삼척해물에서 점심을 가지며 이번 여행이 시작된다.
삼척해물의 생선모듬찜-가오리/갈치/가자미/열기/코다리의 모듬이고 과연 일미다.0001 03 04
삼척의 아이콘? 오십천 절벽 위 죽서루를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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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해변 드라이브-저녁 먹을 펠리스호텔 옆 펠리스 횟집 예약을 확인하고 0018
삼척 솔비치 리조트의 산토리니 광장에 올라 해변 풍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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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치 북쪽 해변 산책로로 추암해변을 가며, 촛대바위와 멀리 묵호항을 배경으로 0029 32 35
해가사의 터(임해정)에서 보는 촛대바위 0038
추암해변 동산의 촛대바위 0039 41 44 45 46 47
해안의 병풍바위와 치솟는 파도가 일품인 해암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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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시간이 남아 시내 삼원타워의 당구클럽에서 한 큐! 0065 66
이어 예약해둔 삼척해변의 펠리스 횟집으로 나가 저녁을! - 횟감이야 그저 그렇지만 죽천이 가져온 조니워커와(블루라벨)와 <액상보성녹차 향 앰플>을(작년 선유도 여행에서도 선 보였던) 타서 명주로 변한 소주로 잔뜩 취흥을 돋우었지-여기에 <미코>출신 미인 여사장님과 <베글> 여실장이 동석해 흥미진진한 이야기꽃을 피우니 초겨울 밤바다가 어찌나 따사롭게 지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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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째 날(11월25일)
오늘의 일정은 삼척에서 도계방향으로 남행하다 덕항산 아래의 동굴지역을 돌아본다. 예약이 넘친 대금굴과 그닥 중요치 않은 관음굴은 포기하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된 <환선굴>만 자세이 돌아본다.
계획했던 조선태조 이성계의 5대조 목조와 부인의 묘소 준경묘와 영경묘는오후 전국의 기상이 폭설 또는 폭우로 험해진다는 뉴스를 접하고 귀경을 서두르는 바람에 생략했고, 우리나라 최초의 송어양식장인 평창송어양식장만 들리고 영동고속도로로 나가는 길목의 안흥에서 찐빵 몇 개만 집어든 후 용인IC로 내려 27백마 마성농장을 드나드는 구성에서 여행을 해산한다.
숙소 오십천 변 <문>모텔을 나서 0002
모텔의 안내를 받은 곰치국 일미집 삼척항(정라항)의 맛있는 식당으로 가서 다른 곳의 지리형보다 얼큰한 곰치국으로 해장을 0003 04 05 07 08 10
도계방향으로 남행하다 꼬불꼬불 좁은 길을 오르고 올라 대이리 군립공원의 환선굴로 찾아들어 0011 12
환선굴은 입장료가 경로 2천원-국가유공자 무료이다. 주차장 이후로는 차량통행이 제한돼 입구까지 1.3km 정도 도보로 올라야 하고 다시 동굴이 있는 절벽 길을 오르려면 40분 정도 소요되고 힘들어 거의 모두 모노레일을 타고 오른다. 대금굴은 환선굴 오르기 전의 좌측 계곡으로 들어서고, 여기는 모노레일로 돌아보는데, 환경보호를 위해 하루 관람객을 제한하면서 인터넷 예약을 받고 있고, 이미 예약이 넘쳐 우린 기회를 놓쳤다. 매표소 직원은 노인들이 하루에 다 돌아본다는 건 피로하니, 환선굴 하나만 보시는 게 낫다고 조언해 준다.
환선굴 입구 가는 길의 풍경들
대금굴 가는 계곡 0013 14
환선굴이 위치한 덕항산 산줄기의 자태-눈과 얼음이 잔뜩 붙어 있어 0015
앙상한 감나무에 감들만 주렁주렁 0017 18
눈길을 그는 너와로 된 물레방아 막(幕)과 너와집 0019 20
환선굴은 저 절벽의 우측 끝에 0021
환선굴 입구로 오르는 모노레일 승강장과 급한 경사(30도) 모노레일-동승한 청년들은 한국의 겨울관광을 온 싱가포르 청년들 0022 23 26 27 28
모노레일 하차장과 환선굴 입구 0029 30 32
환선굴 내부는 별도 부록으로 0033~0163
54분 동안 환선굴을 돌아보고 나와 입구 안내간판을 보고 다시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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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갈 모노레일 탑승을 기다리며 0170 71 74
모노레일을 타고 하강 0176 77 80 82 84 85
환선굴아! 바이바이! 0186 87
대이리 너와 풍경- 참 오래 만에 장작도 패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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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냇물이 환선굴에서 나오는 건데-석회성분이어서 마실 순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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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기 아쉬워서 다시 담아보는 풍경 0210 11 12 13 14 15 16 17
그 사이에 주차장엔 후속해 들어온 관람객 차들이 가득 들어차 0219
환선굴을 나와서의 행선은 점심을 먹기 위해 들릴 평창송어양식장이다. 내비게이션은 내가 초등학교를 다녔던 도계 방향으로 가서 정선을 넘어 가라고 한다. 그러나 내가 익히 아는 그 길들은 고개와 계곡이 많아 험하다.
그래서 무조건 삼척IC로 되돌아가 대관령을 거쳐 평창IC로 내려서도록 행선을 잡았는데, 장평으로 들어서 평창을 향하는 길 곳곳이 공사로 막혀 신호에 의한 일방통행 번거로움을 참아야 했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코앞인데 아직도 철로 개통과 도로정비가 끝나지 않은 모양새다.
그런 번거로움을 겪으며 도착한 평창송어양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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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메뉴는 회와 탕수어와 매운탕 0225 26 27
송어 생장의 필수 요소 찬 물이 가득한 대형 양식장-자체로 샘솟기도 하고-치어부터 성어까지 구분해 양식 중-다가가면 먹이를 주러 온 것으로 착각했는지 소용돌이를 일으키며 모여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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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 Farmers Club 농우 여러분!
2018년에도 많이 웃으며 건강하고 즐겁게 농사지읍시다.
<부록> 환선굴 내부
설명 필요 없이 그냥 사진으로 보기 0033~0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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