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도우수자전거길

쉐도우수 자전거길: [하천&호수]정릉천-정릉/유원지-아리랑고개-성북천<180715>

sanriro 2018. 7. 16. 05:06




자전거 周遊山河 [하천&호수]정릉천-정릉/유원지-아리랑고개-성북천<180715>

 

 

 



정릉유원지 북한산탐방로와 청계천광장 0041 99

(아래사진 홍토마 쉐도우수 아스트라전 스머프 차)

 

 

코스:

 

중랑천/살곶이체육공원-청계천/자전거길-고산자교-정릉천교-정릉천/자전거길-월곡역입구교차로-정릉로(내부순환고가도로하부축선)-종암사거리-화랑로-길음역-길음교교차로-숭덕초교-정릉입구삼거리-업힐-정릉유원지/탐방지원센터(유턴)-정릉역-정릉(유턴)-정릉역-아리랑고개-더서울병원-동소문로3-업다운-돈암초교-삼선중교-한성대입구역-성북천/자전거길-하늘다리-청계천/자전거길-청계광장: 28km

 

 

<요도>1.2



 

세부코스:

 

살곶이체육공원-청계천-좌안-고산자교-우안-역방향/-정릉천하구-자전거레일/-내부순환로/-정릉천자전거길-용두교/제기동역(미도파마트)-제기2/고대역-모래내풍경(목교)-수변자전거길종점/경사로-월곡역교차로-트리지움교차로-하월곡분기점교차로-종암4-동소문로40-길음역-길음교4/-숭덕초교-정릉입구교차로-정릉유원지-유턴-정릉입구3-정릉로/좌도-숭덕초교-횡단보도-아리랑고개입구3-정릉역/-아리랑시장골목-정릉-유턴-정릉역/-아리랑로-업힐-아라랑고개4-아리랑고개이정표-/아리랑시네미디어센터-동앙교회-다운힐-만법사입구3-/시네마빌딩-코롱@입구-예랑미술학원4-/청애병-스터디플래닛프리미엄독서실(황색)4-학원가-파리바게트/더서울병원()/-1시방향골목길-행운부동산4-시골집/254/-/돈암제일교회-지은미용실3-업힐-세븐11/카페미르5/1시방향골목)돈암초교골목-CU4-골목/업힐-고가3-바라봄사진관3-업힐-예닮교회/송산@-삼선중교/축대-/청룡암/한마음교회-벽화-드림헤어4/-성북로/-좌도-한성대입구역/6번출구-횡단보도-2번출구/-성북천길시작-분수광장/1데크광폭교-左曲-2돌난간/희망의다리-3외곡난간/늘벗다리(횡당보도/마트)-4중간아치/물빛다리-5아치보행/한빛다리-6성북3/4차선차도/횡단보도-7홍애교- 右曲-8하늘다리/4차선차도/횡단보도-성북천/우안/자전거길시작-9넓은복개공원/바람마당교-10보문2-다운-수변자전거길-右曲-11용문교-12보문3-13보문4-14안암교-15보문제1-左曲-16안암2-17무명교-右曲-18안암교-19용신1-20동진교-21용미교-22용신교-수변자전거길/종점-녹색바닥난간경사로/-둑방길-23성북천교/-청계천/우안/자전거길-청계광장/유림낙지/종료

    


 

이번 쉐도우수 자전거 길은 올해 2018년 325일 갔던 정릉유원지~정릉~정릉천 자전거 길을 포함해, 201093일 남산~인왕산~북악산 스카이웨이를 타며 거쳤던 아리랑고개와 성북천 자전거 길을 통해 청계천의 청계광장으로 연하는 코스다. 보문천 또는 안암천으로도 불렸던 2010년 당시의 성북천엔 수변 산책로 조성이 한창 진행되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하늘다리부터 성북천교까지 의 수변 자전거 길을 탔다는 점에서 새로운 코스라 할 만 했다.

 

자주 타는 청계천 길을 통해 들어선 정릉천교에서 시작되는 정릉천 자전거 길은, 지난번 정릉에서 하류로 내려오던 것과는 반대 방향인 상류로 거슬러 올랐다. 수변 자전거 길은 월곡역입구교차로 아래서 끝난다. 수변으로 산책로는 계속되지만 자전거는 출입이 금지되기 때문이다.

 

이후 정릉유원지 입구까지의 차도변 주행은 복잡하다. 특히 종암 사거리 이후의 내부순환고가도로 아래 차도 보행로가 끊겨 고가교 램프를 횡단하거나 청소년 출입이 금지되는 특정지역 골목을 이용해야 하는 우여곡절을 겪어야하기 때문이다.

길음역을 지나서 정릉입구삼거리까지는 무난하고, 정릉유원지를 다녀오는 길은 외통수이며, 아리랑고개입구 삼거리와 우이신설선 정릉역을 거쳐 정릉을 다녀오는 길도 무난하고 적당한 업힐이어서 체력단련에 도움이 된다.

 

정릉유원지 청수폭포에서 더 산 쪽으로 오르는 길은 등산로이고 초입부터 계단들이 나타나 자전거로 계속 타볼 가치가 별로여서 지난번에는 포기했었는데, 이번엔 탐방지원센터 이후 청수폭포까지의 계곡 길조차 자연보호 해설사에 의해 자전거출입이 저지돼 아쉽게 되고 말았다..

 

정릉역에서 성신여대입구역으로 넘는 아리랑고개의 업힐은 반대편에서 넘어오는 것보다는 상대적으로 한참 짧다. 성신여대입구역에서 한성대입구역까지의 복잡한 차도(동소문로)를 피해, 중도에 진입하는 돈암초교와 삼성중교를 잇는 업 다운의 골목길 타기가 재미있었다.

 

한성대입구역에서 시작되는 성북천 길은 천변 차도와 보도를 이용하다 하늘다리부터 시작되는 자전거 길과 보문2교 이후의 수변자전거길을 타고 청계천을 만나는 성북천교까지 편히 갈 수 있다. 물론 수변 자전거 길의 단점인 시야가 한정되는 점은 감내해야 하지만.

 

청계천을 만나 우회전한 길 청계광장까지는 산책로에 양보한 수변은 못타고 휴일에 보장되는 차도 변 자전거 길을 즐기게 되는 건 누구나 잘 아는 일. 다행인 것은 현재 주민들과 청계천의 자전거 전용도로 설치 문제가 협의 중이라는 현수막을 볼 수 있어서 앞으로가 기대된다는 점이다.

청계광장에서는 광화문 쪽으로 성웅 이순신 장군과 성군 세종대왕의 모습을 다시 한 번 뵙는 것으로 이날 라이딩의 의미와 가치를 높여주고, 무교동 낙지로 맛난 점심을 하고 귀가 길에 올랐다.

 

 

♣ ♣

 

 

살곶이 체육공원에서 만나 청계천 자전거 길로 0001 03



 

자전거 출입이 통제되는 고산자교 아래 일대는 끌바로 이동하며  6051 57/ 0004 07









청계천의 상징인 판자집과 맑은 물의 정취를 즐기고  0008 / 6066




 

수상교를 건너 우회전해 만나는 정릉천 하구를 징검다리와 자전거이동 레일로 건너, 정릉천 우안 자전거 길을 달리는데, 이렇게 자전거 이동 레인까지 만들어 놓고 이곳의 자전거 출입을 통제하는 건 모순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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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변 자전거 길 풍경들-제기동역 지점 용두교, 고대입구 제기2, 홍제천 모래 내를 닮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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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변자전거 길이 끝나 차도로 올라서는 월곡역입구 교차로 6078/ 0022 23





 

이후의 화랑로 차도 변 주행-종암사거리를 지나 0024 25 /6090



 


 

이후 내부순환로로 오르는 램프로 막히는 위험한 차도주행을 피해 불가피하게 들어선 지름길 동소문로 40번길 430m 골목을 지나는데6093/  0027 /6096/  0028 30







 

이곳에 대한 소회: 지금은 불명예스러운 청소년출입통제 지역이지만, 한때는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 파트너들인 외국 바이어들을 불러 한국 밤 문화의 진수(眞髓?)를 보여줘 거래를 성사시킴으로써 수출대국 무역흑자국을 이루는데 일조(一助)하게 도 했던 숨은 주역들의 치열한 삶의 현장이 아니던가!

그런 이곳을 통과하자니 칠순을 넘겼으면서도 긴장되긴 매 일반. 휴일의 이른 아침이라 아무에게도 방해를 주지 않았던 점이 다행이라 할 것이다.

   

 

이어지는 길음역과 길음교 교차로를 지나 0031 33 



 

 

정릉입구 삼거리와 정릉 유원지 가는 건강에 좋은 오르막 0034 /6109/ 0035 36 38







 

북한산국립공원 탐방방안내소를 지나 더 이상의 계곡 길은 자전거 출입을 통제해, 기념사진만 찍고 한참의 대화를 나눈 뒤 돌아서 0039 /6118/ 0041 42






 

탐방안내소 뒤편 계곡의 정릉천 상류의 청류(淸流)만 확인하고 0043 44 45


 

 

일행들이 아쉽게 못 가보는 정릉 계곡의 모습을 다시 한 번

 

탐방지원센터에서 300m 더 올라 만나는 갈림길 정자 청수루와 국립공원관리소 0006 07


등산로 계곡 길의 청수2교 및 청수폭포 입구 0008 10 11


 

 

정릉입구삼거리로 되나와 길 건너 정릉역을 거쳐 6130

  




정릉(貞陵)을 향해 역시 몸에 좋은 업힐을 올라 0046 47/ 6138





 

조선태조 이성계의 신덕왕후 묘소에서, 정도전과 함께 조선왕조 건국의 주역이었던 이방원과 얽힌 피비린내 나는 사연의 역사를 회고하면서, 이날 33도의 폭염에 달아오른 몸을 시원한 숲 그늘과 바람으로 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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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릉을 나와 오르는 아리랑고개- 정릉쪽에서 오르면 경사 10도 이상이지만 길이는 200미터도 채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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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정상 사거리에서 여기가 원래는 정릉고개였는데 나운규의 영화 아리랑을 촬영했던 이후로 아리랑 고개가 됐다는 사연도 떠올리며 0055/ 6148




 

성신여대입구 역방향으로 내려서다, 좌측 <더 서울병원> 지점에서 우측 파리바게트 골목으로 들어서, 돈암제일교회 골목과 돈암초등학교로 이어지는 고풍스러운 골목 풍경을 즐겨 0058 59




 

6.25 직후 우리 형(작고)이 다녔던 돈암초등학교를 지나니 감개무량해 친구들을 모델로 세우고 한 컷. 학생시절 이런 언덕 학교를 다니면 다리가 튼튼해져 나이 먹어 자전거도 잘 타겠다는 생각!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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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 미터 언덕을 올라 일행 중 홍토마의 모교(母校) 삼선고등학교(1960219일 개교)자리에 들어가, 당시 이야기를 들어보기도 하는데. 0062 64 66 67 /6160







  

이승만 대통령의 호()를 따 교명을 우남으로 하려다 격동의 역사적인 변화를 겪으면서 동네 이름 삼선으로 정해졌고, 한국에선 처음으로 교실에 신발을 신고 들어서게 했던 혁명적인 학교였고, 교사(校舍)도 당시로선 드물게 부대시설이 다 갖춰진 세련된 현대식4층 건물로서 지금도 그 모습 그대로라는 등

그 삼선고교는 1971228일 삼선중학교로 바뀌었으니. 과연 산천은 의구(依舊)하되 옛 시인의 허사로고

 

 

한성대입구역 교차로와 성북천 길이 시작되는 분수광장 6166/  0073




 

성북천 길을 달리다 돈암시장 직전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으로 열좀 식히고 6172/ 0074 /6175





 

하늘 다리와 보문2교를 지나 수변 자전거 길로 들어서니 6176 77 /0078




 

곳곳이 아름다운 성북천 길-한때 살았던 신설동의 대광중고교 지점의 당시 안암천 길도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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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을 만나는 하구 성북천교로 올라서 청계천 길로  6186 87/ 0084 85 87





 

청계천 자전거 길은 자주 교차로에서 막히고 파란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폭염 속에 열을 뿜는 자동차와 함께하니 참 힘들었지. 그러다 청계천 자전거 전용도로 신설을 협의 중이란 현수막을 발견하니 얼마나 반갑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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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 먹을 무교동 유림낙지의 휴일영업을 확인하고 0096


 

종점 청계광장으로 가 곳곳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0099 0100 01 /6211






   

유림낙지로 돌아와 전철 귀가로 안심하고 막걸리 한 잔도 걸치고 6217 6211 /124545 14 






 

시청역과 광화문역으로 향해 귀가 길에  622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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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일의 다짐대로 친구들을 안내해

청계천-정릉천-정릉유원지-정릉-아리랑고개-성북천 길을

제대로 다녀오니 행복하네

(홍토마와 스머프차의 사진들도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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