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도우수자전거길

쉐도우수 자전거 길:[하천&호수] 계림천-곡수천-장풍천-한천-여주보<180805>

sanriro 2018. 8. 7. 10:55



쉐도우수 자전거 길: [하천&호수]계림천-곡수천-장풍천-한천-여주보<180805>

 

 

자전거 周遊山河:

 


<어은 저수지와 장풍저수지 0035 97>

 

코스:

 

용문역-흑천/화전교-화전1/다릿골봉고개-화전2-도시락재/화전삼거리-두나미스선교관-칠보산고개-어은느티나무고개-수곡서원-어은저수지-계림천-곡수천-대신면-장풍천-장풍저수지-한천-남한강-여주보-왕대1-소사리골-능서로-세종대왕릉역 : 43km

 

<요도> 1,2,3





 

<세부코스 및 구간거리>

 

용문역-흑천/화전교-화전1-자전거길-다릿골봉고개550m-화전교차로/-화전2리회관-도시락재1km/화전3/-두나미스선교관-칠보산고개400m-어은느티나무고개350m수곡서원-수곡2리회관/bst-변압기전주3/-지름길-수로잡초전답-어은저수지업힐200m-제방(8.8km)-유턴-수문(9km)-계림천/다리/좌안-수로이탈농로-우측창고지대-3-마을/수곡교회-3-하천/계림1/우안/-계림2,3,4-계림교/2차선여양1-우안-다리계림5,6,7-좌측산-신설확장포장도로-청색함석집/도룡교-3/-우안-계림8,9-곡수천/합수(16.1km)/우안-광원고속도로/초현1/-다리-율촌교/-원형로터리/-대신면읍내-경기관광고-지구대-대신초교/면사무소-농협마트-터미널-119지역대4/유턴-대신초교/솥뚜껑삼겹살(점심18.8km)-강변길-소나무집-율천교/건너/-곡수천/좌안-장풍천/접속(19.45km)/좌곡/좌안-다리-하천이탈Y/-차도(여양로)접속/-Y3-정자3/-샛길-다리건너/-장풍천/우안-농막3-비하-장풍14-장풍교/차도/-보은목장/다리-좌안-비포장-포장-차도/횡단-장풍3리비석/장풍2-장풍천/우안-3-정자/조경원/4-별장/동산-애로-3-과수밭-콘센트/5-돌집-별장/조경원/돌담/6-7(아치)-장풍8-차도접속(하천토관)/-미소조각원/-장풍천/우안-소로-펜스창고Y-장풍천/좌안-댐지그재그길-장풍저수지(25.45km)광원고속도/우두산전망)-유턴-미소조각원/-대신로/차도-고개-쌍변압기전주//샛길-3-원형싸이로-축사-차도접속()-바로//샛길-(차도토관개천이 한천상류27km)-조경원3-블루헤번CC 발원개천합수-지도상 물길과 한천상류 표시)-한천/좌안-직선농로-다리-장승교/축사-장승거리들-좌측동산-다리-좌곡-매봉재들-숲다리-다리-농막농자재적재/다리-대안멋진수변독립수-억새-다리-숲마을-은행나무3/벽돌벧엘교회전망-구불구불벗둔더기들-다리-지천/다리//건너-계속한천좌안-다리-지천/좌곡-평면다리/-함석울타리/좌곡-숲길-한천좌안계속-다리-멋진소나무(32.32km)-Y-다리-농막단지-차도/천남교/횡단-녹색빔가산복교/여주북로/-다리(좌벽돌집)-좌곡-수문/다리/적색지붕-남한강접속(35.5km)-자전거길/-여주보(36km)/건너-문화관(37km/간식)-영릉로/-적색지붕독립가옥3/-농로-T3-3-T3-반사경마을-황색판넬/벽돌담집-왕대1/정자/농기계창고-Y3-오렌지색뾰족지붕성결교회-3-밭둑길-H4/우측길-업힐350m-묘지-고개마루엇4-3-좌우벌판-3-비포장-소사리골-비포장업힐-좌측축사-업힐250m-길종단-숲길XC-공터4-좌측수로평행길-수로종점/Y3우직-포장로-우측논길-4-정미소-좌측펜스운동장-능서로5(델텍스간판)-(타본길)-구양리bst-중부내륙고속도/구양1/-매산서원입구-능서육교/-번도교차로-능서초교-주민센터 119-세종대왕릉역: 43km

 

 

201885쉐도우수자전거길은 양평군 지평면과 여주시 대신면을 연해 흐르는 하천들인 계림천, 곡수천, 장풍천, 한천의 수변길이 중심이다. 여기에는 이 하천들로 접근하는 길목의 용문역과 흑천, 화전리 일대의 도시락재를 비롯한 4개소의 고개, 귀경길의 남한강 여주보와 세종대왕릉역을 연하는 농촌 길들이 포함된다.

 

이 코스는 지난해 723일 양평군 양동면과 횡성군 서원면을 넘나들며 도덕고개와 스무나리고개를 넘은 뒤 여주로 향하면서 남한강으로 흘러드는 금당천 길을 탔었는데, 금당천 서쪽에도 남한강으로 흘러드는 곡수천과 한천이 있음을 확인하고 그마저 타려고 눈여겨 보아두었던 하천 길 타기다.

계림천과 장풍천은 곡수천의 상류이거나 곡수천에서 한천으로 연결하는 길목의 하천이어서 몽땅 다 타려는 생각에서 추가되는 하천들이다.

 

올해 타려고 도상연구까지 다 해두고 동호회 활동이 혹서기방학에 들어간 7월 하순 이후 실행하려 했는데 연일 섭씨 40도에 육박하는 폭염경보로 차일피일 미루다 35도 수준으로 떨어진 85일에 나서게 됐다.

많은 친구들이 몸을 사린 가운데, 다행이 역전(歷戰)의 라이딩 전우 스카이천이 이열치열이라면서 동행해줘 고마웠다.

 

이날 기온은 낯 최고 35도 역시 폭염의 날씨였지만, 푸른 하늘엔 옅은 구름이 드리우고 바람도 간간히 불어줘 쾌재를 부를 만 했다. 초반 4개소의 평균 10~15%경사 고개들이 진땀을 쏟아내게 했지만, 정상 이후의 내리막을 달리면서 가슴으로 받는 상쾌한 바람은 더 즐거운 보상으로 함께 안겨왔다.

 

점심식사를 한 대신면에서 장풍저수지를 향하는 오후의 장풍천 길 6km가 꾸준한 오르막이고 햇볕이 강해져 찜통더위의 고통을 가중시켰다.

자칫 열사병이라도 걸렸었다면, 나이도 잊고 무리하더니만 쯧쯧 하고 남들의 빈축을 살까 우려되는 대목이었다고 할 것이다.

 

그렇지만 올해도 한여름 복더위에 고개 넘기 라이딩을 큰 무리 없이 해 낸데 대해 감사의 기도를 드릴 뿐이다. 늘 믿음직한 스카이천! 어려운 복더위 라이딩 동무해줘 고마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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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봉역 0735분 경의중앙선 전철로 용문역 도착하니 장날이라고 진행방향 도로에도 천막들이 진을 쳐 정겨웠지만 라이딩은 신경 쓰였고 0001 02


 

흑천의 화전교 건너 우회전해 가는 342번 화전로에는 자전거길이 녹색으로 선명하고 연못도 없이 줄 이어 피어난 백색 연꽃들이 특이했지 0004 05


 

화전1리 다릿골봉으로 오르는 10~15%경사 550m길이의 오르막 고개가 처음부터 화끈하게 무더위 속에 반겨? 주네 0007 08


 

이어 화전2리 마을회관부터 시작되는 역시 10~15%경사 1km 길이의 오르막 도시락재도 인내하며 힘겹게 정상에 올라 0011 13 14 2741


 

이 화전리 일대의 고개들은 이전에도 수차례 지나다녔었지만 오늘 따라 새삼 만만치 않다고 느끼게 되네-폭염 탓인가? 세월 따른 노화(老化)때문일까? 폭염을 감안해 속도를 줄이고 힘의 배분을 잘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지명(地名)이 재미있지만 유래를 모르는 이곳 도시락재를 흔히 화전고개로 착각하지만, 원래 화전고개는 도시락재 정상인 화전3거리에서 서쪽으로 더 가다 추읍산의 자작나무골로 올라 개군면 주읍리 산수유마을쪽 칠보캠프로 넘는 좁은 고개를 말한다. 칠보캠프에서는 산수유마을로 내려서기보다 추읍산의 서남방향 멋쟁이 임도를 타고 원덕역으로 가는 게 환상적이다.

 

<추억의 2013년 11월6일 화전고개-칠보캠프-추읍산 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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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전삼거리 남쪽의 두나미스선교관부터 경사10%400m 오르막-정상은 지평면 입구이고 동남쪽에 칠보산이 있으니 칠보산 고개? 0017 19


 

신나게 다운하다 오르는 또 하나의 고개-동쪽 어은저수지 수곡낚시터 입구이고 느티나무가 운치 있어 0023



    


좁아진 고개 길 바로아래 조선시대 문신 권경우와 권경유의 학문과 덕행을 기려 유생들이 건립한 수곡서원을 다시 돌아보고 0024 25 27


 

수곡2리 마을회관을 지나 어은저수지로 가는 지름길-지도엔 있지만 들어서면 수로를 따르는 길이 잡초와 밭으로 흔적만 남아 0028 31 32 33 34







 

수곡서원의 동쪽 칠보산 서남쪽의 어은저수지-이전에도 들렸지만 오늘 타는 계림천의 수원지고 스카이천은 초행이라 새삼스레 다시 올라봐-멀리 잘룩한 산허리는 넘어온 칠보산고개 0035 5709 5263







 

계림천(桂林川)은 저수지부터 시작돼 계림1~9교까지를 포함한 다리들을 거쳐, 지평면 대평저수지에서 흘러내려오는 곡수천(曲水川)에 합류되기까지 7km 이어지고, 천변 길은 비포장이거나 창고 등으로 막혀 마을길로 우회되기도 하고 확장중인 차도도 잠깐 타긴 하지만 거의 직선으로 이어진다.


 

어은저수지의 수문부터 이어지는 계림천과 천변길 0037 38 42

 

우회하는 수곡1리 수곡교회의 마을길과 직선로가 시작되는 계림10044 47


 

이후의 계림천 길 0051 52 55 57






 

광원고속도로 초현1교 아래의 계림천이 합수된 곡수천-사진 좌측 길 끝이 합수지점이고-동네 아주머니들이 쉬는 다리 밑 그늘에서 살랑거리는 바람에 땀을 식히며 우리도 휴식 0058 59


 

곡수천 길은 이내 만나는 율촌교에서 대신면 면사무소소재지에 닿아, 초입 경기관광고등학교와 대신초등학교, 농협과 버스터미널을 거쳐 119 지구대사거리까지 읍내를 돌아본 뒤 유턴 0061 62 64 68






 

나오는 길에 휴일휴업이 많은 식당 중에 어렵게 찾아든 이곳에서 닭볶음탕으로 점심을 하고

 0070 71 3109(-)





 

강변길로 나가 멋진 기와집 식당 소나무집도 감상하며 다시 율촌교로 나와 곡수천을 건너 0072 73 74





 

곡수천 좌안을 타다 동편 우두산에서 흘러내려오는 장풍천을 만나 좌회전해 천변 둑길로 들어선다.

0075 76 78




 

장풍천(長豊川) 길은 하천을 따라 이어지는 농로라고 할 수 있다. 공사로 좀 복잡한 장풍2교 이후로는 밭과 동산과 조경원 등을 거치는 풍광이 아기자기하다. 그러나 장풍8교를 거쳐 발원지인 장풍저수지까지 은근한 오르막이 지속되고 요즘 기승을 부리는 폭염 속에 오후로 들어서니 온몸이 열기로 가득차 오른다. 지치기도 하지만 자칫 열사증세를 보일까 조심스럽기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공사 중인 장풍3리 표지석이 선 장풍2교와 장풍천 길 풍경 0082 84 87


 

장풍천은 8교를 지나 차도(88번 대신로)를 만나 횡단하며 좁아지고, 석공예장 미소조각원 좌측 소로를 따르고 장풍저수지 댐을 지그재그로 오른다. 0089 90 91 92






 

장풍천의 발원(發源)저수지-간판 뒤로 보이는 아치는 광원고속도로고 멀리 산은 530m 우두산인데, 제방의 태극기와 새마을기가 반갑게 맞이한다. 0097 98 96





 

곡수천에서 갈라져 온 장풍천은 여기까지 6km. 저수지 남쪽 숲 그늘로 들어서서 잔뜩 달구어진 몸을 충분히 식히며 휴식을 0093 5421


 

장풍저수지를 작별하고 미소조각원으로 나와 잠깐 대신로를 타다 언덕 넘어 바로 우측 샛길로 들어서 되도록 차도를 피한다. 0101 02 03 04






 

샛길의 끝에서 다시 만나는 차도를 스치며 다시 우측 농로로 들어서 개천 길을 따르는데 0106 07





 

이 개천은 우두산 서남 능선에서 내려오고, 직후 만나는 조경원에서는 우두산 정남능선 아래 블루헤런CC WEST코스의 2번 홀과 4,5번 홀의 해저드에서 상구1리를 거쳐 내려오는 개천을 만나 합쳐지는데 지도에서는 여기부터를 한천(寒川)으로 표시하고 있다.


 

이후는 이 한천 길을 따라 남한강까지 은근한 내리막을 즐겨 0109 10

 

한천상류 길은 참 목가적이다. 밤송이가 떨어진 숲 그늘과 논의 벼가 익어가며 풍기는 구수한 냄새가 더위를 잊게 한다. 0113 15


 

한천은 매봉재들 벗둔더기들 대미개들 등 벌판을 지나며 죽포교에 이르러선 수중보가 만들어질 정도로 하폭이 넓어지고, 원고개 들에서 지천을 만나 휘돌아 나가는 길목에선 짧지만 아름다운 숲길을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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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숲길을 벗어나는 지점의 멋진 소나무 아래서 휴식을  0126 28 0209





 

들깨향기에 취하고 강 건너 삼각지붕 별장의 미관(美觀)도 놓치지 않고  0129 30




 

여양로 천남교와 여주북로 가산교를 지나니 0132 33


 

어느덧 8.5km의 한천 길이 남한강 자전거 길을 만나며 끝나고 여주보를 바라보네 0135 37 38





 

여주보에 올라 남한강 시원한 바람을 쐬면서 0140 4424 0143





 

문화관 2층 편의점에서 음료수 한 모금에 남한강을 바라보며 여기까지 계림천, 곡수천, 장풍천, 한천의 하천길 여정을 돌아본다 0144 1336


 

여주보를 뒤로 하고 가장 가까운 귀경길목 세종대왕릉역까지는 왕대1리를 거치는 농로와 야산(野山) 길을 즐기게 되는데-방하다리골 앞고래골 왕더골 대출고래골 능치나골 소사리골 등 길목의 벌판 이름들이 너무나 정겹다  0148 49 50





 

왕대1리 마을회관 옆 오렌지색 지붕이 아름다운 성결교회를 지나면서부터는 야산 길로 이어지는 업 다운이 두어번 0152 53 54


  

오늘 가장 예뻤던(?) 소사리골 숲 고개 비포장길에 환호 0155 56 58





 

숲길 끝은 남한강 배양리에서 능서면을 잇는 능서로로 이어지는데, 양화천 종주를 하면서 이미 탔던 길이라 익숙해  0059 0160


 

한번 들렸기에 통과하는 문익점의 매산서원 입구와 번도 교차로를 지나 0161 63  



 

세종대왕릉 역에 종착(終着)하니 43.3km. 마라톤 풀코스 42.195km를 겨우 넘겼으니 여간 쑥스러운 게 아니지만 요즘의 염복(炎伏)더위에 기대 자위(自慰)하며 라이딩을 마감한다. 0164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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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 하지 않고 동행해준 스카이천 고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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