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 화산회 2011년 시산제(始山祭)스케치<110222>
올해 시산제가 지난해와 같이 분당지역 영장산(靈長山)에서 2월22일 열렸습니다. 기가 막히게 잘 잡은 날짜의 날씨와 장소 덕분에 아주 만족할 만한 행사로 치러졌고, 그만큼 회원들의 즐거움이 컸습니다. 이날 13명의 많은 회원님들이 참석하셨고, 특히 그 동안 잘 모습을 보이시지 않았던 분들이 오랜 만에 자리를 함께 해 고마웠고 반가웠습니다. 이날 시산제의 모습을 비교적 많은 내용의 글과 사진으로 세세히 전해드립니다.
동참 못하신 분들도 함께 즐기시기 바랍니다.
이매역-시산제 날이어선지 13명이 나오셔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오랜 만의 반가운 얼굴도 있지요? 8711
가벼운 걸음으로 역을 나와, 산을 오릅니다. 12 13
선두와 후미가 이내 어우러져
정담(情談)으로 휴식의 즐거움을 더하고 14 15 16
***
심우회 전임 이 회장님의 탁월한 안목으로 잘 선정한 이곳-
햇볕 좋고 숲 좋고 바닥 평평 폭신한 산제 자리에 도착,
저마다 제수를 준비합니다. 17 18
이제부터 산제를 올립니다. 등산대장님의 초헌부터 23
모두 배례-서 계신 분들의 입장도 존중해야지요. 24
축문(祝文)을 읽습니다. 서 간사님의 구성진 목소리에
일동의 가슴과 얼굴에 홍조가 충만합니다. 26
산악회 총무 박 장로님의 기도도 경건해요 34
이제부터 회원님들이 배춧잎 정성(?)을 봉헌하며 한잔씩 올립니다.
화산회 이 대장님부터 35
정 좌장님과 전임 이 심우회장님(거금 봉헌) 37
오랜만의 양지화실 박 교수님이 정성부터 바치시고-
김 국장님과 함께 배례를 마치십니다. 38 41
심우 회장단(회장 부회장 간사)이신지라,
역시 정성이 넘치네요. 44
나머지 회원들도-멀리 파주에서 오신 한 회원님 고마워요 45 46
넘치는 이 정성에 산신령님을 대변해
돼지머리가 함박 웃으며 만족하다 전하네요. 48 52
마침 절을 올리며, 신령님께 올 한해 화산회 산행의
무탈과 건강과 열락과 행복을 빕니다. 50
끝났습니다. 음복해야지요.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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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화기애애한 자축의 자리-
좌장께서 건배로 화산회의 발전을 기원하며 53
이 날 떡 맛 최고, 머리고기 맛 최상, 분위기 절정-
그저 행복했지요. 54 55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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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만족인 시산제 자리를 털고 하산 길에 58
오래만의 화산회 전임 이 회장님,
앞으론 자주 나오시겠지요? 60
산제 뒷정리도 깔끔하군요! 61
화산회의 이 긴 행렬이 단합과 동락의 모습을
투영시켜주지 않습니까? 흐뭇하시지요? 62 63 64
하산 지점은 새마을연수원-이곳이 종점인 15번 버스로 65 66
수내 역 근처에서 목욕하고 뒤풀이 하며,
한잔의 건배로 시산제 산행을 마칩니다. 68
올 한해 더욱 즐겁고 유익한 산행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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