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산회

화산회 6월 청계산 벌써 여름이지만 숲속은 시원해<110614>

sanriro 2011. 6. 15. 23:42

 

화산회 6월 청계산 벌써 여름이지만 숲속은 시원해

 

 

심우 '화산회' 2011년 6월 청계산 산행 스케치<110614>

 

 

6월14일 산행은 바야흐로 계절이 여름으로 치달아 섭씨 30도를 육박하는 날이어서, 계곡을 찾아 대충 하고 내려오려던 것이, 숲속 길에 심취해 더욱 많은 능선지맥(支脈)을 가로타며 밀림 속을 헤매는 형국의 치열한 하산 길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렇지만 견뎌낼 만 했고 생각 밖의 운동효과를 거둔 셈이 되면서 일행들은 모두 만족한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이날은 일행들에게 먹을 복이 터진 날이었지요. 우선 이 대장께서 일행전원에게 쌀국수를 하사하시어 숲속 계곡에서의 점심시간에 즐긴 그 구수한 맛은 잊을 수 없습니다. 하산 후 저녁에도 지난 6월12일 제28회 대한민국 서예대상전에서 우수상을 거머쥐신 김주헌 심우회 부회장님이 한 턱을 내셔 방송프로'최강달인' 출연자의 솜씨가 발휘된 수내동 모밀국수를 맛볼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한편 아직 병원에 통원치료 중이라 함께 하지 못한 성 심우회장과는 통화로 안부를 주고받을 수밖에 없는 안타까움이 있었습니다. 하루빨리 완전 회복하시어 동행하게 되기를 빕니다.

 

 

청계산 숲 그늘은 한여름의 폭양도 가려줘

 

 

옛 골 집합-이 대장께서 쌀국수를 나눠줘요. 횡재했네!! 2239

 

 

우리가 항상 오르는 정토사 뒷 능선 길의 휴식-

오늘은 전임 이회장님이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고 전송하기가

주요 이슈가 돼 떠들썩했지요. 40 41

 

 

이곳의 휴식은 언제나 간식을 나누고-

또 항상 다정하고 아름다운 이웃(?)이 있지요 43

 

 

땅에서도 복사열이 올라와 숨 막히게 하는 이날의 더위-

숲 그늘에선 그 더위에도 힘차게 올라 44 46

 

 

오늘은 매 바위 전망대까지 오르지 않고

계곡으로 내려가기로 하고 좌향좌 48

 

 

바위고개에 쉬는 터프한 모습들이 마치 빨치산 같아 51 53

 

 

우리가 산행으로 즐기는 숲속의 갈 길과 온길-

태양이 강한만큼 녹음은 더 싱싱하고 시원해 54 55

 

 

그 녹음을 뚫고 계곡으로 내려서 56

 

 

대장께서 하사한 쌀국수를 정말 맛있게 후루룩 57 59

 

 

하산 길의 계곡을 가로막은 부대시설 울타리를 피해

수많은 지맥을 가로타고 밀림을 헤친 끝에 가진 휴식-

“야! 오늘 고되게 걸었네. 그래도 기분은 좋네” 62

 

 

정토사 뒤 입산지점으로 되돌아오고 64

 

 

손자들에게나 줄 쭈쭈 여름사냥을 한 입씩 무시고 ㅋㅋ 65

 

개운하게 목욕하고 진미의 '모밀국수'로 저녁을-

김 부회장님 고맙슴다! 66

 

 

 

틈만 나면 산행해 더욱 건강을 증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