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산회

화산회 4월 영장산엔 진달래가 피었습니다

sanriro 2011. 4. 14. 09:23

 

화산회 4월 영장산엔 진달래가 피었습니다.

 

 

심우 '화산회' 2011년 4월 청계산 산행스케치<110412>

 

 

4월12일 산행은 분당의 진산(鎭山?)영장산 정상을 밟았습니다. 정상을 오르는 길에는 한창 피어난 진달래꽃의 화색이 너무나 선명해 일행의 마음도 핑크 빛으로 물들어 갔습니다. 따사로운 햇살과 쌀쌀한 듯 상쾌한 봄바람에 기분 또한 가벼워져 갔고, 하산 길 3월 시산제를 벌였던 명당자리에서 가진 점심시간은 역시 꿀맛이었습니다. 사우나를 마치고 가진 뒤풀이 만찬의 기막힌 생태 탕의 진미는 주고받는 소주잔을 바쁘게 했습니다. 이는 김건이 회원께서 지난 3월17일 혼사에 대한 회원들의 축의에 대한 답례로 마련해 주신 것이어서, 일동이 감사의 뜻과 함께 아드님의 결혼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는 자리가 됐습니다.

 

 

영장산 진달래 향기를 맡으며

 

 

이매역에서 돌마고등학교 쪽 들머리로 올라 0219

 

 

정자 쉼터의 활짝 핀 진달래가 봄을 노래한다 20~22

 

 

 

오늘은 정상을 바로 오르겠다는 대장님의 결심에 따라

우측의 우회로 대신 깔딱고개로 치고 오릅니다 23

 

 

언제나 즐거운 간식 타임, 가지가지가 나와요-

호두과자 곶감 모나카 강정 깨고물생과자 땅콩캬라멜 등등 25

 

 

참 영장산 길 아기자기 합니다 26~29

 

 

 

정상이 가까워오니 힘들겠지만 여유만만 웃음 속에 복이옵니다 31

 

 

드디어 대장께서 선듯 정상에 오르시고

다들 씩씩한데 이 가운데 분은 어째 좀 33 34

 

 

모두 오랜 만에 영장산 꼭대기에 선 것 같지요? 35

 

 

어르신들! 너무 화기(和氣) 넘치셔유! 36

 

 

박 교수님의 간식분배-무슨 약과(藥果)같기도 한데 아주 고소했지요 39

 

 

하산입니다. 발걸음이 잰 까닭은 어서 가 점심 먹으려고? 42

 

 

야탑동 쪽을 굽어보시는 모습들이 그저 멋있습니다 43

 

 

올해 시산제를 가졌던 송림 터를 찾아 44

 

 

도시락을 까먹습니다-

밥에 반찬이 호화로우신 분은 아직도 사모님께 능력있으신 분!-

맛있게 즐겁게 꼭꼭 씹어드시고 만수무강하십시오 45 46

 

 

참 보기 좋지요 47

 

바위~고개 언~덕을 48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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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 길은 갈보리 교회 쪽으로 잡고 쉬는데

길 잃은 여자 분이 등장하면서 모종의 스토리가 전개됩니다요 50

 

두 분이 부리나케 앞으로 사라졌군요-

누구의 길안내를 한단 구실이긴 한 모양인데 51

 

이 하산코스 구름다리도 있고 참 멋지네요 52 53

 

 

일행과 다른 한 분(빨간 모자 두 분 다음으로)이 보이지요-

그 분을 중심으로 세 사람이 뭉쳐있고요-

바로 뒷 분은 너무 가깝지 않나요? (손이 손이...)54

 

 

이젠 세 분이 붙으셨군요 55

 

 

아니 벌써 언제 저리 다정해지셨는지요?

진달래 연정(戀情)인가 봅니다. 그 스토리는 이쯤 해둡니다 ^^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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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확실한 단골이 된 수내역 지근 이 사우나-

충분한 휴식을 마치시고 59

 

뒤풀이로 근처 생태탕 전문집에서-

오늘도 즐거웠습니다. 건배! 60

 

푸짐하고 맛있습니다. '고니'와 '애'도 추가로 듬뿍-

그래서 술맛 확 땡깁니다. 61 62 64

 

 

 

오늘의 이 자리를 베푸신 김건이 회원님께서

한잔씩 권합니다-감~사합니다. 66

 

이 집 주인의 작품인데 서예(書藝)의 수준이 대단하다네요-

우리 중에도 조예(造詣)깊으신 분들이 계시니

자연히 품평(品評)과 감상(鑑賞)의 토론이 이뤄졌습니다.

참으로 고상한 뒤풀이 만찬이군요 70

 

함께 감상하시지요 67~69

 

 

틈만 나면 산행해 더욱 건강을 증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