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바이콜

바이콜릭스 강화도후포항라이딩<120422>

sanriro 2012. 4. 23. 11:34

 

 

★sd16바이콜릭스(Bikeholics) 185차 강화도 후포 라이딩

 

 

일시: 2012.4.22(일)11:00~19:00(8시간/폭풍우 라이딩 45분)

코스:서울-(밴)-강화초지대교-강화읍/고려궁지-고려산/백련사입구-내가저수지-외포리-후포항(10km)-(밴)-양촌리-(밴)-서울

참가: 람보림(콘닥) 애니박 오벨로 바이크손 언클조 솔로몬 나마칸조 베어킴 쉐도우수 블랙캣(앵커) <10명>

 

이야기: 바이크 손


언제나 그랫듯이 비가 오다가도 바이콜이 라이딩 하는 날은 개이는 하늘의 은혜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맑다가 하필 바이콜이 가는 날 바람이 거세게 불다니. 하늘이 야속하다 그러나 바이콜의 행로에는 중단이 없다. 마침 대화에서 강화 후포리까지 거리가 40km라서 130분 점심초대 시간에 맞출수 없어 밴을 이용하기로 한 것이 다행이었다.

 

밴을 이용하면 날씨에 관계없이 개이면 자전거를 탈수 있어 전천후 라이딩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던 조성춘 대원과 애니박이 참가한 것이 크게 환영할 만한 일이다. 하루 종일 비가 오락가락 한다고 한다. 비가 그치는 그 순간이 밴에서 자전거로 전환 한다는 포인트가 된다.

 

우선 아침부터 비가 오기 때문에 우리는 밴으로 강화도 관광부터하기로 한다. 각자 집에서 픽업, 강화도로. 아라뱃길 부근에서 4대강 인증시작 행사가 있는 모양. 한강갑문 부근 경찰이 쫙 깔렷다. 초지대교 넘어 10명의 바이콜은 강화도 라이딩에 나선다. 고려궁지로. 목련과 벚꽃이 화사하게 핀 고려궁지! 바이콜은 비옷을 입고 관광을.

 

오늘 고려산 진달래 축제 때문에 관광객이 제법 많다. 날이 개었으면 강화도는 교통체증이 대단했으리라. 외규장각, 강화유수 동헌을 둘러보고. 하염없이 비 내리는 고려궁지는 낭만이 내리고. 고려산으로. 비에다 안개가 끼어 고려산의 진달래꽃 장관 라이딩은 여의치 않았다. 다만 등산로 입구 조그만 진달래 꽃밭에서 진달래의 아쉬움을 달랬다.

 

코스를 바꾸어 외포리로. 비가 잦아들자 라이딩 시작. 그러나 시작하자마자 불어닥친 폭풍우를 뚫고 후포리로 내달린다. 봄인데 봄 같지 않은 추위에 손이 얼어붙는다. 맞바람과 후려치는 비를 가르며 바이콜은 내달린다. 10km 남짖한 거리. 팀복 비옷을 맞추어야 될 입장이다. 안개 끼고 폭풍우를 이겨내며 달리는 바이콜! 오랜만에 참석한 조성춘대원의 라이딩이 공격적이며 이채롭다. 후포리 미락 횟집!

 

우리를 위해 점심을 준비한 황광기 전 동대문 경찰서장의 따뜻한 환대! 이종복대원의 후배이기도 하고 손창인 치과 오랜 단골 환자 이기도한 황서장!

그의 자상하고 따뜻한 배려에 감사를 드린다. 우리는 그에게 세계 top중의 top인 아크테릭스 배낭을 선물로 증정하였다.

 

밴댕이회, 각종 회, 매운탕, 갖가지 요리에 바이콜은 배가 터져라 먹었다.

황서장의 배려에 다시 감사드린다. 식후 언덕 위의 우뚝 솟은 황서장의 건축 중인 펜션?을 방문하였다. 후포항이 내려다보이는 기막힌 언덕의 집이다. 완공되면 언제 한번 오리라.황서장 내외분의 환송을 받으며 우리는 서울을 향하여 출발! 김포에서 조성춘대원의 생맥주 파티 스폰서. 분위기 업. 조광준의 여성대원에게 초컬릿 선물 등으로 분위기는 화기애애, 두 대원에게 감사드린다. 비 내리는 김포가도, 우리는 강화도 참외, 호박고구마를 한아름 안고 빗속을 밴으로. 아듀 후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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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기록: 쉐도우 수

 

 

강남팀의 밴 픽업-보라매공원 쉐르빌에서 002

 

초지대교 건너 강화도입구에서 강북팀 밴 합류-

우천이라 관광부터-먼저 고려궁지로 가,

강화유수 동헌과 외규장각 등을 둘러보고 003~005

 

 

 

계속되는 비에도 함께 하니 즐거워 007 008

 

 

그 유명한 고려산 진달래를 보려고 백련사 쪽으로 갔지만,

우중에도 행락차량이 붐비고 비안개로 먼데서 보는 것마저 여의치 않아 012

 

다음 일정도 바빠 발길을 돌리고 014

 

산 정상의 진달래화원을 못 본 대신, 산 아래 한창인 진달래 밭에서

짙은 향기를 맡으며 아쉬움을 달래고 016 017

 

외포리로 나가 폭풍우속에서도 후포항까지의 라이딩을 시작 019 020

 

 

빗줄기 속에 그나마 등바람 순풍이기에 출발했더니,

 바로 앞바람역풍으로 바뀌니 왜 이리 힘드냐?

패들링이 헛바퀴를 도는 듯 023 024 026

 

 

 

비안개로 흐려진 카메라렌즈에 담긴 바이콜의 라이딩은

세찬 바람소리 속에 마치 유령들의 표류와 같아 (동영상 022)

 

자전거 타기로 체형이 바뀐 베어킴의 날씬한(?) 몸매 025

 

악전고투 -배경의 거센 바다 풍랑이 대변해줘 029

 

고개를 넘는 바이크손 대장 부부-애니박 오랜만이예요 031

 

무수리고개 넘다 부상당했다가 오랜 만에 나온 언클조의

역시 당당하게 멋진 모습도 반갑네요 033

 

목적지 후포항을 눈앞에 두고 더욱 거세진 빗줄기에 대비해

우장(雨裝)을 다시 한 번 더 정리하고 034

 

드디어 점심장소 후포항에 도달하면서

실상 오늘 폭풍우 라이딩은 끝나는 셈 035 036

 

 

∞∞

점심은 이곳 포구 미락식당에서 038

오늘 식사를 내주시는 분은 바이크손의 고객이자 솔로몬의 후배이신 황 서장님-

일동에 대한 소개와 환영 및 감사의 박수 039 040 042

 

 

답례로 최고급 레포츠용 배낭을 선물해 드리고 043

폭풍우속 강화도 라이딩의 의미를 새기며 모두의 건강을 위하여 044

기막힌 회 요리에, 자 한잔 하세요-한잔 드시게나 045 046

풍우의 후포항에 바이콜의 족적을 남기고 049

서울로 향하는 노변에서 강화명물 속노란 고구마와 참외를 053

김포 양촌리 들린 길에선, 정 많은 언클조의 특기'뒤풀이생맥주'한잔과,

은근한 나마칸조의 여성대원들에 대한 초컬릿 선물로

푸근한 라이딩 마무리를-

여러분 오늘도 즐거웠습니다. 054~056 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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