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바이콜

BIKE-HOLICS 10년이 흘렀다<2016.8.8>

sanriro 2016. 8. 9. 18:55




BIKE-HOLICS 10년이 흘렀다

 

바이콜릭스성동고등학교16회 동기생과 부인들로 이뤄진 자전거동호회다. 200693일 창단됐고, bike-holic자전거중독자란 뜻인 것처럼 열정적으로 자전거타기를 사랑했다. 그래서 올해 9310주년을 맞으며 팀 라이딩이 300를 돌파한다. 매월 셋째일요일과 여름 혹서기, 겨울 혹한기를 제외하고는 매주 일요일과 공휴일 라이딩을 가진 결과다.

 

1회 라이딩 평균거리를 최소50km로 잡아도 15km를 함께 달렸고 실제는 2km가 넘는다. 1 52주 일요일중 30은 동호회 친구들이 함께 한 셈이니, 달린 거리만큼 대원들의 우정도 깊어질 대로 깊어졌다.

 

대원(隊員)은 첫 라이딩 4명으로 시작해 게스트를 포함 최대 30명까지 늘어났었다. 창인 명수 학천 성춘 4명이 창단멤버고, 충서 종국 창인부인 종국부인 경식 학천부인 명수부인 인구 영성 간진 정호 수호 경흠 종복 부부 영호부인 완식 부부 이동원 경흠부인 용일 시천 부부 광준 병무 성근이가 동참했다.

 

이밖에도 많은 동기생들이 신년출정과 송년모임 복달임행사 등에 참석해 물심양면으로 격려하고 찬조하며 발전을 성원해 주었다.

 

약칭(略稱) 바이콜의 라이딩코스는 초창기 서울에 머물며 한강과 지천(支川)들인 중랑천-왕숙천-창릉천-탄천-양재천-안양천 등 모든 한강(漢江)수계(水界)의 자전거 길을 섭렵하며 즐겼다.

이어 동두천-연천-포천-현리-청평, 구리-퇴계원-금곡-마석, 양수리-양평, 퇴촌-광주-오포-용인, 과천-의왕-안양-산본-반월, 수원-기흥, 시흥-소래-인천 등의 수도권까지 코스의 영역을 넓혔다. 이렇게 서울 외곽으로 원정한 데에는, 호승심과 정복욕도 작용했지만, 2009년 이후 자전거 인구가 폭발해 한강 수계 자전거길이 몹시 복잡해져 안전을 고려한 면이 크다.

2010년 이후로는 전철운행이 천안 춘천 영종도까지 연장되고 공휴일 자전거탑재도 허용돼, 독립기념관과 현충사, 서해포구와 강화도-신시도-자월도-장봉도-무의도 등 , 춘천호반과 홍천강 등으로까지 라이딩코스를 연장시켜 갈 수 있었다.

라이딩범위는 더욱 부채살처럼 퍼져 김포-강화-교동도, 파주-문산-임진각, 동두천-철원-월정, 청평-가평, 용문-홍천, 안산-오이-시화-대부-영흥-제부도 등 광역권으로 영역을 넓혔다.

이와는 별도로, 한반도 해안 라이딩을 계획해, 강화도를 시발로 태안-안면도, 신안 지도-증도, 진도-완도-청산도, 고흥 소록도 나로도까지 이르고 있고, 속초~양양, 강릉~삼척~죽변, 포항~영덕구간도 틈틈이 마친 상태다.

특별기획으로 산간지대와 역사문화탐방 라이딩도 병행돼, 일찍이 제주도해안종주를 마쳤고, 영월-단양 동강코스와 충주 청풍호 등 강변과 호반의 절경도 함께 했으며, 대관령을 비롯해 운두-구룡-한계-미실-진부-고치 등 고산준령을 넘고, 함백산 정상과 만항재, 운탄고도도 달려보며 장쾌한 험로산행을 맛보았다. 4대강 개발로 조성된 국토종주자전거 길도 완주한 상태다.

 

대마도의 동북단 히타카츠 항에서 서남단 이즈하라항까지 해안도로를 종주하며 해외원정 라이딩의 첫발을 내디디기도 했다.

 

이밖에 수많은 내륙의 저수지 길 등, 달려본 아름다운 코스를 다 헤아리기 힘들 정도니 더 이상은 여기서 생략한다.

 

대원들의 개별 라이딩 코스 또한 대단하다. 설악산평화의 댐에 이르는 고산준령을 넘나들며 360km를 달리거나, 북한강 남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섬진강 길을 발원지 샘터에서부터 하구 바다까지 수백km를 샅샅이 훑기도 하는 것들이 그런 예이다.

 

바이콜은 보기 드문 멋진 동호회다. 라이딩 중 마주치는 다른 팀이나 젊은 라이더들이 찬탄하면서 내려주는 객관적인 평가다. 60 나이에 시작한 멋쟁이들이며, 고교동기동창끼리고, 부인도 함께해 모범적이기 때문이다. 자전거 교육기관 말고 동호회원 전체가 유니폼을 겨울-춘추-여름으로 철철이 맞춰 입고 나서는 경우 또한 매우 드물기 때문이다그러니 우리는 언제나 모임의 오-만찬에서 건배하며 자랑스럽게 브라보 바이콜을 힘차게 외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되기까지는, 대원들의 합심과 열의, 주변의 관심과 격려가 바탕이 됐다. 특히 대장 창인과 부인 애니박헌신적인 노력과 봉사, 바이콜과 대원들에 대한 배려와 사랑이 없었다면, 오늘의 바이콜은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다. 라이딩을 기획하고, 자전거와 복장 및 라이딩에 대한 상식과 기술을 전수해, 정신적으로도 풍부하게 뒷받침했음은 물론, 물질적으로도 헤아릴 수 없는 희생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대원들에게 4대의 자전거와 각종 자전거용품을 창단기념일이나 송년회 및 신년출정식에서 공로상이나 선물 등의 명목으로 제공해 왔던 것이다..

 

누가 이런 열정으로 바이콜을 이끌어 갈 수 있을까. 10년 동안 애간장을 태우며 대장을 맡아온 바이크 손과 애니박께 끝없는 존경과 사랑의 인사를 보낸다. 오랜 세월 라이딩 대열의 선두와 후미에서 길안내와 뒷마무리 및 재정을 맡아 수고해온 콘닥 종국이와 앵커 경흠이도 고맙다. 나머지 대원들도 이후 더욱 열성적인 참여로 호응하고 응원할 것이다.

 

이제 바이콜 대원들은 70에 들어섰다. 10년을 함께 하는 동안 애석하게도 타계했거나 건강을 잃어가는 친구들이 생겨난다. 그 동안만이라도 그만큼 유익하고 즐거웠으니 만족할 일이다. 먼저 내세로 떠난 자전거 친구 정호를 다시금 추모(追慕)하게 된다. 10주년을 기점으로, 동행하는 친구들도 점점 더 줄어가겠지만 여생에서 힘이 닿는 한, 자전거타기를 통한 바이콜의 힘찬 여정과 진한 우정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우리 이렇게 다짐하면서 오늘의 축배를 들자. ♡♡

 

 

이제 지난 10년간의 추억에 서린, 활력 넘치는 라이딩 장면들을 돌아보며, 다시 한 번 강한 Vital을 챙겨보자!  

   

 

바이콜릭스는 bike-holic “자전거중독자들이란 뜻

130326 001


 

200693일 한강에서 첫 라이딩으로 창단

 

060903 한강인도교 둔치 이촌동 한강공원에서


 

창단기념 라이딩과 행사

 

070902 033 창단 1주 응봉역 장어집





080907 056 창단 2주 올림픽공원 소담터





090906 6414 창단 3주 잠실 올림픽공원



100905 1 창단 4주 중랑천 한양대둔치



110904 0381 창단 5주 광주 경안천 무수리골



120908 089(2) 창단 6주 중랑천 한양대둔치



130908 017 창단 7주 덕소 수석동고개



140907 018 창단 8주 팔당대교



 

 

2007926일 부터 바이콜 깃발 휘날리며

 

070926 004 부용천 라이딩 출발 중랑천 한양대둔치



080326 042 제주도 서해안 한경면 신창리


 

산이고 들이고 강이고 바다고 달려 2km

 

080706 046 수리산 임도



090412 059 당진 석문방조제



090913 097 양평 설매재휴양림 길



100404 103 임진각



101030 7429 새만금방조제



110904 0371 경기도 광주 무수리고개



090115 024 그림자처럼 어디든 거침없이



 

100회 라이딩 기념 한강 일주

 

090524 007 창단 라이딩했던 이촌한강공원

090524 3 올림픽공원에서 기념오찬후


 

 

초기 부부 대원들

 

070610 003 양재천 SETEC 전시장


 

늘어나는 대원들

 

090628 4936 의정부 송산 정문부 묘소


130317 012 2서해안고속도로개통 기념 자전거대행진 참가


 

신년출정식과 창단기념행사에 참석해준 16회 동문회장

 

120222 3182/ 120909 082 089(1) /130908 080


 

 

초기 라이딩은 한강과 지천에서

 

071111 020 덕소 수석동 강변



080504 016 명수대 효사정 노량진 강변



080629 068 덕소 수석동 고개



090322 029 팔당댐 배알미 강변



090425 058 올림픽공원-시청 서울자전거대행진



090426 013 목감천 광명스피돔



090503 11101 안양천 의왕 백운호수



090531 012 탄천 서울공항



090614 029 창릉천 고양화정 국사봉



090830 002 성내천 잠실철교



100425 032 백운호수



101114 7645 미사리 강변 당정공원



120902 탄천 광평교 수상교



 

수도권 광역으로

 

081004 048 시흥갯벌생태공원 거쳐 소래포구로



090308 081 양수리 거쳐 간 청평댐



090913 137 국수리 청계산 계곡 



 

100404 문산 황구정과 임진각




111127 경인운하 아라뱃길



 

전철타고 수도권 더 외곽으로

 

100521 036 천안역에서 독립기념관



100704 5576 소요산역에서 재인폭포



100912 용문역에서 단월 비슬재



101010 6971 오이도역에서 전곡항



101024 7283 원덕역에서 여주신륵사




110301 024 강촌역에서 춘천호



110403 9667 운서역에서 장봉도



110522 1609 청평녹수계곡 줄배



110619 무의도실미유원지



110710 제부도



110815 홍천강 팔봉산유원지



130301 양수리 북한강 자전거길



1303331 용인 송전 이동저수지



130526 모라치재(몰운고개)



130606 대화역에서 강화도일주 민통선이북 평화전망대 


 

130623 용문역에서 홍천강 천냥바위 강변



130707 춘천역에서 화천가는 북한강 자전거길 데크



131006 춘천댐호반 집다리골



131013 유명산 농다치 고개



131201 왕송저수지 거쳐 수원화성행궁



140302 아우내 유관순기념관



140608 대부도 구봉도 똥섬



140622 수원 원천리 저수지 / 화홍문




140913 남종면 물안개공원



140928 연육교로 이어진 교동도



141026 김포반도 애기봉



141109 용인 처인성



150301 제암리 3.1운동 순국유적지



160501 신시모도 안산 임도



160529 용인에버랜드 자전거 길



 

 

해외? 제주도로

    

 

080326 015 제주하이킹 안내로 제주도해안일주



059 용머리해안과 산방산



103 한라산과 대평리 해안



174 하루 묵은 성산포



255 인천항으로 복귀


    

 

 

밴을 이용 멀리 원행 길에

 

071201 075 강화도갑곶돈대 포구



080606 4 남한강상류 동강



090704 034 안면도 꽃지해변



091030 박달재



100803 구룡령 운두령



100804 진부령




101030 새만금방조제



110408 9984 섬진강 유원지



110409 0086 섬진강 화개 벚꽃 남도대교



110509 1123 영광법성포 불교도래지



110605 1957 강릉 안인진 해변



111002 신안 증도 갯벌체험장



111003 1116 진도 명량대교 우수영



120422 빗속에 강화도 후포



120428 완도 청해진



120429 청산도 서편제 영화촬영지



120528 문경에서 수안보로 이화령 넘어



120606 함백산 정상 올라 운탄고도 타고



121222 영일만 호미곶 해맞이 공원



130517 남한강 발원지 검룡소 입구/ 백두대간 백봉령



130815 아우라지 노추계곡을 거쳐 대관령에



130816 진고개 어성전계곡 거쳐 양양낙산비치로



131111 산악회와 동행한 진안 용담호



150815 강릉 왕산면 피덕령 안반데기



150906 봉평메밀축제 길 태기산 구두미제 정상



160608 평창강 금당계곡



 

 

해외원정 첫 걸음 대마도

 

121025 9775 슈시만 하마구스 포구 아사이산고분 입구 공원



0066 삼나무숲 우거지고 단풍 아름다운 모미지가이도



0102 대마도 동해안에서 아름답기로 유명한 모기 해변



0112 역사문제 등으로 껄끄러운 한일관계의 해소를 희망하면서



0199 날 좋으면 부산이 보인다는 대마도 서해안 키자카 해변 전망대



0270 아름다운 다도해 이소완의 에보시타케 전망대에서



0394 빗속에 찾은 이즈하라의 하찌만구 신사에서 라이딩 종료



 

 

4대강 발원지를 찾아

 

100915 한계령의 옛 오색령



100916 미시령정상



100917 양구 국토중앙한반도섬과 성곡령



100917 평화의 댐



120508 남한강발원 태백 검룡소



121007 금강발원 뜬봉샘



130416 낙동강발원 황지연못



140403 섬진강발원 데미샘



140406 영산강발원 용소



 

 

바이콜릭스 유니폼

 

동복 071125 010



춘추복 080629 057



하복 100704 5576



신규 춘하추복 150815 8118


 

창단기념일 송년회 자전거용품 선물



071201 104 헬멧



081206 009 015 016 자전거전조등



101207 8037 자전거가방



110904 0422 라이딩슈즈



111204 1936 자전거가방



121203 007 009 자전거 가방




 

바이크 손-애니 박의 행복을 기원해요

 

070902 018 창단1주 청계천 라이딩



080326 019 제주도해안일주 


 

120606 030 함백산 정상 운탄고도 라이딩



 

바이콜릭스 파이팅 !! 영원히 브라보 !!



081206 006 함께 하자(먼저 가더라도)



110302 8888 달리자



111204 1953 웃자



111204 1955 행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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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의 바이콜릭스 10년의 추억은 별도 SD16카페에 시리즈로 연재하는 라이딩 동영상들을 즐겁게 감상하며 되새기시길 ! 쉐도우수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