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도우수 자전거길:[하천&호수&사적지] 능내 다산 묘 라이딩<160911>
★sd16바이콜릭스(Bikeholics) 제301차 능내 다산 묘 라이딩<결과>
다산 정약용선생 묘원 0039
일시: 2016.9.11(일) 10:00~16:10(6시간10분)
코스:
덕소역-덕소강변-팔당대교-팔당댐-능내-다산유적지-정약용선생묘-팔당대교(건너)-미사리강변-미사동횟집거리(옛카페촌)-구암정고개-잠실철교(45km)
참가: 종국 오벨로 병무 창인 성근 명수 경흠 인구 (8명)
요도: 생략
이날 2016년 9월11일 라이딩은, 9월3일과 4일 바이콜릭스 창단10주년을 맞으며, 300회 째의 청계천광화문 라이딩과 기념자축행사를 가진 이후, 새로운 10년을 향해 다시 출발하는 첫 라이딩이란 의미를 가진다.
원 코스는 서울의 한강 상류 팔당대교 미사리 일대의 아름다운 강변을 둘러보는 정도로 부담 없게 잡았었지만, 실제로는 팔당대교 더 상류의 다산선생 묘까지 다녀왔다. 신입 성근이가 가보지 못한 곳의 안내라는 배려이기도 했겠지만, 이후 라이딩은 관광과 문화탐방도 겸하면서 더욱 여유 있는 그런 라이딩을 할 것이란, 예보이기도 했다.
수차 애용했던 코스라 더 설명이 필요 없지만, 능내에서 다산묘로 접근하는 구간에서 제법 새롭고도 재미있는 길을 찾았다는 점이 이채롭다.
다산 유적지가 자리한 마현 마을은 강변이지만, 능내에서 자전거로 들어서려면 쇠말산이 가로막아, 상당한 경사의 고개들을 극복해야해 만만치 않다.
그래서 팔당호 호안의 트래킹코스를 따라 찾아 들어섰더니, 숲과 연꽃들이 반겨주어 아기자기했지만 호안의 절벽과 사유지가 가로막아 몇 곳은 아슬아슬한 싱글트랙이었고, 10%~15% 경사 업힐을 결국 한 번은 올라야 했다.
다산 유적지 곳곳의 연지(蓮池), 탁 트인 팔당호 전망 등은 여전히 다소곳 아름답다. 실학박물관을 찾아 이미 공부를 했던 터라, 이번에는 정약용 선생의 묘를 새삼 다시 찾았다. 실학의 모든 것이 담겼다는 뜻의 “실학연수(實學淵藪)”현판이 걸린 문을 들어서면. 기념관과 문화관, 동상과 묘소들이 정갈하게 배열돼 있다. 묘소아래 키 큰 정자나무 아래서 휴식을 취하는 동안 일부는 묘소까지 올라가 선생의 넓고 깊은 지식과 조선의 현대화에 기여했던 총명함과 선각과 애국심을 거듭 존경하며 참배도 한다.
귀로는 팔당대교로 다시 와 건너 산곡천이 한강으로 흘러드는 당정공원에서 잠시 휴식하고 덕풍천 건너 미사리강변공원을 지나 윤중제길을 달리다, 둑길로 올라서, 예전엔 아름다운 카페촌으로 유명했지만, 지금은 하남시에서 쫓겨나온 수산횟집들이 즐비해 산만해진 미사동으로 들어서 우럭매운탕과 전어, 새우구이로 제철 가을맞이 오찬을 즐긴다.
늘 진미를 가져와 친구들을 즐겁게 해온 병무가. 이번에는 캄보디아 여행에서 가져온 상항(뽕나무)버섯으로 담근 귀한 술을 내놓아 혀를 즐겁게 했다.
오늘도 다른 겹친 일정에 바빴던 인구가 뒤늦게 홀로 자전거로 달려와 오찬에 합류하고, 지난 10주년 행사준비의 공헌을 보상받아, 대장으로부터 종하가 기증했던 고글 하나를 선물 받는다.
가을이다 하늘도 푸르고 강도 푸르다. 올 여름 무척이나 괴롭힘을 당했던 무더위조차 싹 잊게 만드는 강바람이 상쾌하다. 강동대교 아래와 구담정 고개를 넘어 광나루 자전거 공원을 지나 잠실철교 아래 이르러 오늘 라이딩을 마친다. 모두 잠실나루 역에서 전철에 올라 귀가길로. 이렇게 새로운 10년의 라이딩에 시동을 걸었다.
브라보 바이콜 ! ♥♥
덕소역 2번 출구 09시30분 만남이 약속인데
최근 미어터지게 늘어난 바이커들로 인해
전철을 놓친 일행들이 있어 10시에나 출발하게 돼 0002 0003
멀리 헌칠한 검단산이 바라보이는 덕소 강변 0005
시원한 미사리 강변의 팔당대교를 곧 지나 0006
옛 철로 자전거 길로 팔당댐터널을 지나 0008
팔당호 경관을 감상하며 0010
능내에 이르러 쇠말산 너머 다산유적지로 0012
고개를 피하려 들어선 호반 트래킹 길인데 0013
연못들이 아름답지만 싱글 트랙의 복병이 반겨주네 0014 0015
아슬아슬 싱글트랙 타기의 기쁨도 잠시 맛보고 0019
연지(蓮池)는 역시 아름다워 0021 0022
호변(湖邊) 평탄한 길은 사유지가 가로막아
결국은 업힐 하나를 참아내고 0023 0025
다산유적지에 이르러 0035 0037
다산 정약용선생의 묘원으로 들어서 0038 0039
묘원 풍경과 선생의 묘소 0040 0041 0043
귀로의 능내 자전거 쉼터와 팔당댐 경관 0044 0045
하남 쪽 팔당대교 아래 0046
당정공원 입구 쉼터 0047
예전의 자갈길이 포장돼 아쉬운
애용하던 메타스퀘어 길 0049
좀 있으면 백색 가을갈대가 찬란히 빛날
미사리강변공원 길 0052
강 건너 우측으로 오늘 출발점 덕소역이 보이는
미사리 윤중제 강변길 0053
윤중제 둑방 넘어 미사동 횟집거리
이곳에서 점심을 0058
제철 전어와 우럭 매운탕이
진미의 상황버섯 술로 미각을 더욱 자극해 0060
늦게 도착한 인구에게 공로상 고글이 수여되고 0063
다시 한 번 더 브라보 바이콜 0065
다시 강변으로 나서 강동대교 지나
구암정 고개도 올라서 0067 0068
멀리 롯데 타워 실루엣이 용자를 드러내는
광나루 자전거공원 길을 지나니 0069
종점 잠실철교 아래서 오늘 라이딩 굿 바이 0073
♥♥
◎◎ 오는 17일엔 강화도 특별 라이딩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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