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도우수 자전거길: [호수&고개&계곡&사적지]
무수리고개-천진암 <170521>
-자전거 周遊山河: 천진암 성지 다녀오기-
천진암에서 0113
코스:
팔당역- 팔당대교- 도마3거리(12km)-무수리고개(15.2km)- 무수골 강변(17.5km)- 양지마을 신설 수상교- 토마토양지마을(20km)- 정영로/고개/조이앤쿡- 관음리 전원별장촌길- 400년보호수느티나무- 천진암로/우산천길- 퇴촌야영교육원 입구- 천진암/광암성당(30km)유턴)- 관음사거리- 퇴촌(40km)- 경안천산수로- 양지마을(복귀)- 나눔의집입구- 무갑천- 서하교- 경안천로- 신월천- 허난설헌묘(46km유턴)- 중부고속도로(하통)- 경안천/지월교/건너- 지월새마을교- 쌍령교/건너- 경안천수변공원- 경기광주역 (55km)
요도: 라이딩코스
이 쉐도우수 자전거 길은, 오래 동안 벼르다가 동호회 대열 팀을 안내하며 처음 가게 되며 기획한 경기도 퇴촌면 우산리 천진암성지 다녀오기다.
퇴촌은, 양평으로 향하는 남종면 분원리 여우고개 강변을 수없이 타면서 늘 다니던 곳이라, 팔당역-팔당댐-도마3거리-광동교 구간은 너무나 익숙하다. 그러니 새로운 맛을 느끼고 싶어, 천진암 길도 평범한 퇴촌 경유를 피했다. 또 초행인 대원들에게 이곳에서 유명한 고개 맛과 호젓한 강변마을 풍경을 보여주고 싶어, 도마3거리에서 넘는 빡센 무수리 고개와 깊은 경안천 무술골 길을 거치기로 했다.
이후로도 경안천 상류 비포장 둑길을 타고 서하교를 건너 다시 퇴촌방향으로 길을 잡아 나눔의 집 입구를 거쳐, 토마토 산지(産地)로 유명한 정지리 양지마을 길로 들어서 338번 정영로 고개를 넘는 천진암길을 택했다. 물론 되도록 차도와 큰길을 피해 마을길과 소로를 찾아가면서다.
한편 경안천을 건너 천진암 가는 길에서, 훨씬 남쪽의 서하교가 아닌 토마토 마을 강변에 신설중인 수상교를 이용할 수 있으면 금상첨화일 텐데 상수원 보호구역이라 혹시 통행을 제한할지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가보니 뜻밖에도 다리가 완성됐고 출입이 개방돼 훨씬 거리를 줄이면서, 멋진 수상교 라이딩을 할 수 있는 행운을 잡기도 했다.
정영로 고개 정상에서 마을길을 통해 들어선 천진암로는, 깨끗하게 도로포장이 정비돼 노면이 한참 부드러웠고, 평균 5~8%의 완만한 경사여서, 적당하게 다리 근육에 긴장을 주어 기분 좋은 라이딩을 할 수 있었다.
특히 우산천을 끼고 오르는 계곡 차도의 느티나무 은행나무 가로수 잎이 무성해, 이날 유난히 강했던 5월의 햇살을 시원하게 가려주니 참 고마웠다.
천진암 광장에 오르니, 이후 성전을 짓고 있는 산쪽은 자전거 통행이 제한돼 광암성당과 통제안내소 앞에서 라이딩을 멈춘다. 오기 전 충분히 공부해 두었지만, 주변의 해설 간판들을 통해, 다시 한 번 천진암의 유래를 더듬어 본 뒤 유턴, 퇴촌으로 향하는 10km 거리의 내리막길을 즐긴다.
중간에 점심 먹고, 퇴촌 중심가를 거쳐 좌회전, 다시 남쪽 광주방향으로 길을 잡아 산수로를 타면서 토마토마을을 다시 지나 무갑천의 무갑교를 건너, 서하교를 만나 경안천을 따르다, 중부고속도로 고가다리 직전에 좌회전 중부고속도로 토끼 굴 바로 뒤 허난설헌 묘를 찾는다.
조선조 최고의 여류문필가 난설헌의 험난한 일생과 출중한 문재(文才)를 추모하고 되나와 경안천로를 타고, 최근 곤지암천 라이딩으로 자주 들린 광주시 경안천 둔치 길로 경기광주역에 도착하며 라이딩을 마친다.
천주교 성지를 찾는 의미도 있고, mtb의 제 맛 즐기기에 충분한 무수리 고개를 다시 넘게 된데다, 생각보다 쉬웠고 계곡 풍경이 고요한 천진암로를 즐길 수 있어서, 이만저만 재미있는 코스가 아니란 생각이다. 함께 한 홍토마가 후미에서 어찌나 라이딩 코스 요소요소를 잘 찍어주었는지. 뻔히 알 만한 길이지만, 코스의 아름다움을 더 선명하게 보여줄 수 있어서 고맙다.
♧♧♧
일행들이 모이는 팔당역까지 집에서 이성산 향교고개를 넘어 0001
팔당역에서 일행과 합류, 출발 0003 /0852
팔당대교와 팔당댐 방향 배알미대교를 타고 /0857 60
팔당댐 이후로는 강변 차도주행 /0864
이석리 장어촌에서 잠시 휴식 0015
삼성3리 과학동입구 고개마루에 올라 다시 휴식 0018 /0872
도마3거리 좌회전 바로 우측 무수리 길로 0874 77 /0023
호젓해 좋지만 엄청 빡센 1.7km 무수리고개길로 들어서 0881 88
체인 탈거로 늦는 일행을 기다려 주며 0034
긴 오르막! 앞기어 1단으로 낮추고 서서히, 안 되면 끌고서라도 0037 /0889
고개정상-먼저 오른 누에회장 뒤로 오는 일행 촬영에 바빠 0890 /0039
와! 산악자전거 라이딩에서 족보(族譜) 있는 무수리고개 정상 숲 그늘에서 가슴 뿌듯한 성취감을 만끽하고 0042 44
아슬아슬 무술골 강변으로의 2.3km 내리막길도 멋지게 0891 92 /0045~52
무술골 강변에서 회춘의 낭만을-멋져요!0895 97 /0057 /0898 /0062
무술 강변을 떠나 광주방향 경안천 상류 둑길을 타다 6385 /0063 /0908 09 11
막 새로 생긴 양지마을로 건너는 멋진 수상교로 0913 /0071 76 /0920
강 건너는 토마토 산지로 유명한 양지마을 3거리-우회전 0077 0921 23
역시 힘든 1.4km 영정로 고개 너머 천진암으로 0081 /0925
고개 정상에서 다시 한 숨 돌리고-다음 행선 확인 0088 /0927 29
차도를 피해 우측 급경사로 내려서 전원별장 길을 즐겨 0932 33 34/ 0092
우산천을 건너서 천진암 가는 천진암로로 접어들어 0939 42 /0096
곳곳에 새로 포장돼 전보다 훨씬 넓어진 천진암로 0098 99
경사도 5~8%의 완만한 우산천 계곡길이 아름답고, 5월의 따끈한 태양열까지 느티나무가로수들이 막아주니 너무나 고마워 0100 01 02 03 /0944 46 49
우산1리 입구 마루정자에서 이후의 업힐을 준비하며 잠깐 0107
야영교육원입구 3거리를 지나 10% 넘는 잠간의 경사를 오르면 오늘의 최종목적지 천진암(天眞庵) 성지
0108 0111 15
천진암을 배경으로 0113 16
광장 이후 성전 짓는 곳까지는 자전거로는 못가 0122 /0955 56
해설 간판들을 돌아보며 천진암을 더 공부한 뒤 돌아서 퇴촌까지 10km의 내리막길을 즐겨 0959 60 /0125
중간의 보리밥 집에서 점심을 하고 0964
관음사거리 지나 퇴촌면 중심가를 돌아 들어 0969 71 76 77
좌회전 나눔의 집 방향 남행길 산수로로 접어들어 0979 81
오전에 지났던 토마토마을 3거리를 다시 지나 0982 /0133
무갑천 무갑교와 경안천 서하교를 지나 경안천로로 들어섰다가 0134 /0986 87
중부고속도로 고가다리 직전에서 좌회전 고속도로 토끼 굴을 지나 우회전, 허난설헌 묘소로 안내해
0988 89 90 /0139 40 /0933
조선조 최고의 여류문필가에게 경의를 표해 0998 /0142 44 45
경안천로로 다시 나와 지월교를 건너 경기광주역을 향해 1004 /0146
자주 오는 쌍령교를 건너 경안천 수변공원으로 내려섰다가 1009 10 12 /0149
경기광주역에 도착하면서 라이딩을 마쳐 1016 / 0150 /1020
생각보다 편하고 아기자기했던 느티나무 그늘 천진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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