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도우수자전거길

쉐도우수 자전거 길: [하천&호수&사적지]장재천-천안천-성환천<170528>

sanriro 2017. 5. 31. 00:33




쉐도우수 자전거 길: [하천&호수&사적지]장재천-천안천-성환천

<170528 바이콜릭스325차>

 

 

-자전거 周遊山河: 하천/저수지 길로 아산~천안~성환~평택을-

 

 


다시 찾은 업성저수지 0102

 

 

코스:

 

1호선 아산역- 장재호수공원/장재천- 천안천- 천안도심- 천호지/단국대캠퍼스- 두정역- 업성저수지- 성환천- 직산역-매주교-성환 성신초등학교(청일전쟁 전적지 유허遺墟 탐색)- 장천교-안성천- 군문교- 평택역 (46km )

 

요도: 1,2




 

 

 

세부코스:

 

1호선아산역-나선형육교-장재천/호수공원-수변자전거길-천안천-비포장둑길-수상교-천안천/우안-송성입구-수중보-ktx고가교-베방농협/휴대교/좌안-하수처리장-수변자전거길-원성천합류-징검궁형다리/우안-다가교/좌안-지천합류직전/우안-천안역전다리-와촌교-징검궁형다리/좌안-성정교-징검궁형다리/우안-성정지하도-차도횡단-적색아치교-백색아치교-방죽다리-징검궁형다리/좌안-오르막넘어-징검궁형다리/우안-천안IC-2신부교다리/수변자전거길 종점/급한오르막-둑길-저수지제방 직전다리/좌안-산책로-제방위-천호지/천수교(15.9km)-

 

호안일주-단국대학교산학협력관-단대로-천안대교아치/태백감자탕-역말오거리/-두정역삼거리/-두정역육교-홈플러스-대우@/스위스안경점/골묵/-신대초교-두정동성당/육교/넘어-일성택시-한국기술교육대학-과수원길-능수버들농원입구-레이크골프클럽입구3/-비포장숲길-저수지제방배수구/다리-업성저수지/제방-

 

제방횡단-제방아래-농로-성환천/농로다리-우안둑길-1업성교/좌안-업성고가교/-업성2동노인정4/-1호선철로/-성환천/업성교/건너/-곡선로-철로변길-모시지하차도/우회-직산역전3/-직산교/직전/-성환천/좌안-송기고가교-인삼밭/부송교-은행나무숲별장-하천도섭3-1호선철로//높이제한아치-상덕과선교/상덕교-매주2-매주교/우안-1호선과선교-4/-성환역입구-성신초교/청일전쟁유허/탐색-신방4/-1호선과선교-장천교/건너/성환천/좌안(우안보다 호젓)-수문-1호선/-성환철도육교고가-어룡교-복모교(동산)/우안-성환천간판-배수관리소?/높이제한아치/1호선철로-가동교-와룡교/좌안/배수관리소-수변자전거길-안성천합류-안성천2-제방-군문교-평택역(46km)

 

 


이 쉐도우수 자전거 길은, 2014311일과 28일 홀로 탔던 <천안천호지-천안천-곡교천-아산만-평택호-평택>구간과 <업성저수지-성환천-안성천-한천-고삼저수지>구간의 중복되는 일부인 <천안천-천호지-업성저수지-성환천-안성천>구간을 동호회 바이콜릭스 라이딩 코스로 안내하면서 다시 타게 된 것인데, 아산역에서 천안천에 이르는 장재천 길과. 성환천이 안성천에 합류되는 지점에서 군문교에 이르는 안성천의 남쪽 수변 자전거 길은 새로이 타게 된 것이기에, 새로운 코스로 정리해 둔다.

 

아산1호선 역에서 천안천으로 나오는 수변자전거 길이 조성된 장재천이 천안천과 합류된 이후의 천안천을 따라 발원지인 천호지로 가는 길은 좀 더 남쪽으로 내려가야 도하(渡河)할 수 있는 다리가 있는데, 그 전의 300미터 구간 길이 험하다. 아산탕정개발지구 공사 지역 울타리 옆으로 비좁아진 비포장 둑길로 이어지는데, 그냥 수변 길을 계속 타다보면 억새풀 숲을 헤쳐 나가야만 한다. 지자체들이 관할 하천 수변으로 산책로와 자전거 길을 잘 닦아놓는 요즘 추세로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다.

 

천안천에 들어서 단국대학교 캠퍼스가 자리한 천호지 까지 북상하는 길은 천안하수처리장을 지나면서, 둑길에서 수변 자전거 길로 이어지고 잘 발달돼 있다. 3년 전 천호지에서 아산만으로 나오며 탔던 천안 도심을 관통하는 천안천의 수변 길은 참 어설펐고, 곳곳에서 길이 끊겨 자전거를 들고 징검다리를 건너느라 귀찮았는데, 지금은 징검다리 옆으로 궁형(弓形)의 작은 다리들이 설치돼 있고, 수변길이 제대로 단장돼 있어서, 여간 편하지 않았다. 천호지에 도착해서도 호안(湖岸)을 일주(一周)하는 난간 산책로가 설치돼, 천호지의 아름다운 풍광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었다.

 

천호지를 떠나 성환천의 발원지인 업성저수지를 향하며 천안대교 아치 아래서 점심을 먹는데, 3년 전에 들려 수육국밥을 먹을 때는, 수제돈까스 전문점 아도 돈까스였는데, 지금은 감자탕 전문 태백감자탕으로 변해 있다. 양이 푸짐하고, 일행과 한참 군대 이야기를 나누었던 주인장의 정감어린 모습이 인상에 남는다.

 

두정역을 거쳐, 두성동 성당의 육교를 건너, 업성저수지로 가는 길은 예전과 차이 없지만, 과수원 길을 지난 저수지 제방으로 가는 길엔 새로이 다리가 생겨, 3년처럼 자전거를 메고 좁은 수로관을 타고 넘는 수고는 하지 않아도 됐다. 저수지 제방에 올라 여기서부터 시작되는 성환천의 북쪽 흐름을 바라보자니, 혼자 왔던 당시와 비교돼 감개가 무량하다.

 

이후의 성환천 길은 처음엔 농로를 오가며 지그재그하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하다. 당시 보다 더 세세히 사전 연구한 탓에 하천 둑길의 험안 구간을 굳이 고집하지 않고, 철로 변을 따르는 쉬운 길을 발견해 이동했고 직산역 청사에서 직산교로 향하면서 이후는 점차 넓어지는 제 모습의 성환천 둑길을 좌안(左岸) 또는 우안(右岸)으로 옮겨가며 편하게 즐길 수 있었다.

 

주매교에서는 우안으로 건너갔다가, 이어 만나는 장천교에서 좌안으로 건너가야 호젓한 길을 탈 수 있는데, 그 전에 주매교를 건너 성환역 앞의 성신초등학교로 들어가, 1894년 청일전쟁에서 일본이 승리한 기념비를 남겼었다는 유허(遺墟)를 찾아보았지만, 알려진 대로 일본을 증오하는 우리국민들에 의해 파괴돼 흔적도 남아있지 않음을 확인하고 다시 성환천 길로 복귀했다.

 

성환천이 안성천으로 합류되는 지점의 동쪽 안궁 일대의 벌판이 바로 청일전쟁의 격전지였다고 한다. 성환천의 마지막 다리 와룡교를 건너 좌안을 타면, 바로 둑길에서 내려서는 하천둔치에 자전거 길이 조성되고, 이후로는 안성천의 남안(南岸)길이 되며, 군문교에 이르러 둑 로 올랐다가 다리를 건너면 평택역으로 도착해, 라이딩을 마치게 된다.

 

안성천과 평택역은 참 자주 타게 된다. 얼마전 아산만 평택호를 일주하고 오면서도 탔고, 3년 전 곡교천 아산만을 거쳐 올 때나, 성환천을 거쳐 입장천 청룡저수지를 거쳐 한천, 고삼저수지를 탔을 때, 그리고 그해 4월 안성 안성천 상류 금광호를 출발해, 진위천 오산천을 거쳐 기흥저수지로 갈 때도 탔던 길이다. 그런데도 다시 타면 늘 새로운 맛을 느끼게 된다. 세월이 흐르면서 길도 더 편해지고 새로 생기거나 사라진 풍경들이 그렇게 별다른 맛들을 주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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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역 출발-역 앞 육교 건너 장재천 수변 길로 004 07 10


 

장재천 수변길은 천안천에 합류후 250미터 정도 비포장 숲길 0012 13 15


 

900미터 정도 하류에서 곡교천과 합류하게 될 천안천을 건너 동편 둑길로 상류 천호지를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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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철교 지나 배방농협 휴대교를 건너 0022 23 24


 

하수처리장 지나며 수변 자전거 길0026 27 28 29


 

원성천 합류지점 3년 전엔 징검다리만 있어 자전거를 들고 타넘어야 했지만 지금은 이런 작은 궁형(弓形)다리를 놓아 아주 편하게 넘게 돼, 이후의 징검다리 지점엔 모두 이렇게 개선돼 있어 고맙기만 해 0033 38

 

수많은 다리 아래를 통과하면서도 수변 길은 이어지고-경부선과 1호선 철로 아래를 통과하는 성정지하차도 빠져나와 차도를 횡단하지만, 바로 수변 길로 들어서고 이후의 길들은 예쁘게 단장돼 있어 0040 41


 

적갈색 아치교와 백색 아치교(만남의 교)를 이어 지나 0043


 

다시 한 번 더 하천을 건너면 길은 천안IC 밑을 지나 단국대학교 천안 캠퍼스가 자리한 천호지로 오르게 돼 0044 45 48 50


 

천호지 제방과 천수교(天壽橋) 0051 53 56

 

천호지 아름다운 천안능수버들 난간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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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행선 두정역으로 향하다 천안대교 아치 아래서 감자탕으로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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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정역 육교 너머 두정성당 골목으로 들어서 삼성대로를 육교로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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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온 육교 너머 성당을 등 뒤로 하고 일성택시와 한국기술교육대학 지나 과수원길 타고 업성저수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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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성저수지 제방에 올라 0096 0100 02


 

이제부터는 업성저수지에서 시작되는 성환천을 따라 달려 0103 06


 

철로를 아래로 지나거나 성환천을 오가며 건너고 0107 08


 

철로변 길을 타다 직산역을 우회전 직산교부터 쭉 성환천 둑길을 0109 0110


 

5년 만에 함께 하는 스카이천의 반가운 라이딩 모습과 새 자전거 0112 23


 

확 트인 직산 용머리들을 바라보며 1호선 아래를 지나 0114 16 17


 

주매교를 건너 잠시 성환에 들려 성신초등학교 자리에 남아 있었다는  1894년 청일전쟁 터를 찾아보았지만 허당 0119 23 24




 

다시 성환천으로 나서 장천교를 건너 좌측 둑길로 0127 28 31 32 34 35


 

복모교 건너 우안을 타다 와룡교 건너 다시 좌안을 타고 0136 37 38 39


 

바로 수변 자전거 길로 내려서 안성천을 만나고 0140 141


 

군문교를 건너 평택역에 도착해 라이딩을 마쳐 0145 47


 

 

갔던 길 다시 가도, 달라져서 새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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