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도우수자전거길

쉐도우수 자전거길:[하천&고개&산길] 민락천-귀락천-민락로-내루마을-무지랭이계곡<201107>

sanriro 2020. 11. 9. 22:51

쉐도우수 자전거길:[하천&고개&산길]

민락천-귀락천-민락로-내루마을-무지랭이계곡<201107>

 

 

 

무지랭이길 용암산 갈림길

 

 

2020117쉐도우수자전거길은 포천시 소홀읍 광릉수목원 용암산 서편 무지랭이계곡을, 의정부시 소풍길 따라 자금동의 귀락마을과 포천시 소홀읍 무림리의 내루마을을 거쳐 등산로로 내려온 길이다.

 

이전 1025일에 고모저수지와 이항복묘소, 우금저수지와 육사생도6.25참전 기념비를 가면서 옛 축석령길 현충탑에서 만난 젊은 일행의 행선지가 무지랭이계곡이란 이야기를 듣고, 나도 가볼 생각에 지도로 공부하면서 용암산 서남골짝 별내작은말목장에서 시작되는 용암천을 따라 별내역까지의 용암천 길 종주도 더해 보려 했었다.

그러나 무지랭이계곡 하산 길에서 타이어펑크와 드레일러 체인 얽힘 사고로 시간을 허비해 용암천길을 생략하고 만 코스다.

 

용암천 길을 후일로 미루게 돼 아쉽지만, 낙엽 아름다운 만추(晩秋) 11월에 용암산 산길을 타는 즐거움에 흠뻑 빠지고, 오는 22일 동호회 일행에게 안내할 민락천 길의 답사를 마쳤다는 보람을 가진 하루였다.♣♣

 

 

코스:

 

의정부역-부용천-민락천-본민락천-무지랭이계곡입구(9.8km/50‘)약수터(10km/1h)-유턴-민락천상류/차뜨락-농막/숲길/유턴(13km/1h25’)-귀락천(15.5km/1h35’)-민락로(16.5km/1h45’)-업힐-귀락마을입구/LPG충전소(18.3km/2h)-귀락마을노인회관-구리포천고속도로/귀락문화공원-찬우물골비포장/소풍길입구(19.5km/2h15’)-무림리길-사랑방교회파랑새전원마을입구/수도군 사당-무림2리/내누마을회관/봉선사천상류(22km/2h45’)-내루골포도밭삼거리(소풍길귀락마을길입구)-용암산등산로입구(광릉솔개캠핑장넘는 고개길)-농가웅덩이-소풍길등산로(23km/3h5’)-용암산갈림길(23.5km/3h20’)-자전거고장(24km/3h35’)-처치/시도-하산길/들바-무지랭이계곡-약수터(회귀25.3km/4h50’)-본민락천/무지랭이계곡입구(25.5km)-코스트코/삼천리자전거(26km/5h15’)-민락천-부용천-중랑천-의정부역(35.5km/6h25’)

 

요도:

 

우선 고모저수지 갈 때처럼 의정부역에서 중랑천을 거쳐 부용천으로 들어서 경전철 곤제역과 곤제교를 지나면서부터는 민락천길로 들어선다.

 

의정부역 6번 출구에서 내려다보는 중랑천방향 시민로 0001

부용천의 자일천(좌측) 합수 갈림길에서 우측 부용천길로 0002

곤제역/곤제교 직후 민락천을 만나는 다리-좌측 곤제근린공원 축구장 둑길로 되돌아 올라가(경사로 이용) 0005

민락천 자전거길-차도다리를 밑으로 통과하도록 편리하게 조성됐고 많은 수변 공원들과 잘 어우러져 아기자기해 0008 10

 

민락천을 타다 민락본천으로 들어서 상류에서 이어지는 무지랭이계곡 약수터까지 들어섰다가 유턴, 다시 민락천을 따라 상류까지 찾아가 차뜨락 이후계곡의 숲길을 업힐 직전까지만 들어갔다가 다시 유턴한다.

 

좌측 귀락천을 만나는 인도교의 우측 민락천은 활기체육공원 0013 14

민락로의 민락6교와 중앙로의 다리가 겹쳐 이어지는 교차로에선 두 번이나 차도를 횡단해야 하는 가장 불편한 지점은 여기 0015-1

직후 인도교 건너 우측 본민락천 길로 들어서야 무지랭이계곡입구 0016

본민락천 자전거길은 구리포천고속도로 민락교 아래 지나 끝나고 0017 18

등산로따라 약수터까지 올라갔다가 유턴 0020 23

민락천으로 되돌아나와 상류로 오르다 자전거길이 끝나는 오리골쉼터 0024

 

구리포천고속도 고가다리 아래를 지나면 차뜨락 카페를 만나고 0030

민락천 상류 물줄기를 확인하는 농막에서 포장로가 끝나고 0029

포천 무림리 내누마을로 이어질 또 하나의 골짜기(무명)에서 그윽한 만추의 풍경을 만끽하고 업힐 직전에서 유턴 0025 26 28

 

이후 민락천을 내려오다 북쪽방향 귀락천 길로 들어서 자전거길 종점에서 축석령으로 오르는 민락로를 타고 가파르게 오르면 1025일 고모저수지 가면서 지났던 귀락마을입구 LPG충전소에 도달한다.

 

민락천을 도로 내려와 다시 만나 들어선 귀락천 자전거길도 차도를 밑으로 통과하도록 설계돼 편리하고 아기자기해 0032 33

천변 자전거길이 끝나고 의정부에서 축석령터널 넘어 포천 가는 민락로로 들어서는 지점 0034-1 35-1

민락로 1,8km를 오르면 오리마을입구부터 900m가 급경사이고 0036 39

 

오르막 끝 지점은 10월25일 고모저수지 가던 귀락마을입구 LPG충전소 0037

 

이번에는 귀락마을로 들어서 노인회관도 보고 1025일 고모저수지기 가던 찬우물골길로 들어서, 의정부 소풍길을 따라 산길로 들어서다 시간지체를 우려해 유턴, 무림1리로 나와 북쪽 광릉수목원로 방향이 아닌 남쪽 무림2리 내누마을(지도에선 내루마을로 표기)회관으로 향하면서 사랑방교회 파랑새 전원마을 입구와 수도군(정조대왕의 7)사당도 잠시 들려본다,

 

우측이 귀락마을 노인회관 길(좌측은 오리사냥아흔아홉칸 길) 0042 43

귀락마을을 나와 구리포천고속도로 지하차도 위 귀락문화공원에서 바라보는 일대-좌측 화살표 아래가 이전에 갔던 오리사냥아흔아홉칸이고, 전방으로 이어지는 화살표방향들이 무림1리로 넘어가는 찬우물골길 0044-1 45-1

찬우물골 비포장로 입구-짙은 청색선이 지난번 코스, 연한 청색선이 오늘 지나온 코스 0046-1

여기서 보는, 가려다 포기한 긴두골길과 구리포천고속도로 방향 0047-1 48-1

 

찬우물골 비포장로에서 소풍길을 찾아 농로로 들어섰다가(짙은 청색선이 10월25일 길이고, 옅은 청색선이 소풍길로 찾아들어설 등산로) 0049-1

경작지 울타리로 막혀 넘느라고 성가신 뒤 멋진 산길로 들어섰다가 소풍길을 찾다가는 긴두골로 넘어가거나 시간이 지체될까봐 유턴 0051-1 53-1

잠깐 들어섰던 긴두골 뒤산의 낙엽길 0054 56

익숙한 무림1리길로 나와 남향 무림2리길로 들어서 사랑방교회가 잇는 파랑새전원마을은 입구에서 바라만 보고 유턴 0059-1

입구 수도군(守道君)묘역사당 묵은사에 대해 공부 좀 0061 60 63 62

중요한 길목 내누마을회관 0065

여기까지의 복잡한 경로를 정리하면 0006

 

내누마을회관을 지나 내리막길 삼거리(귀락마을에서 오는 소풍길 접속지점)에서 좌측 포도밭골로 내려서 직행해 용암산 등산로 입구와 이곡리 방면의 광릉솔개캠핑장으로 넘는 고개 입구를 지나 물웅덩이가 있는 농가 직전 3거리에서 우회전(농가 쪽으로 직진하면 용암산으로 치고 올라가는 급경사), 물웅덩이 남쪽 개천다리와 계단을 오르는 등산로로 멜바하고 올라 약 15%경사 길을 400여 미터 오르면 평탄하게 라이딩을 할 수 있는 편안한 숲길로 들어서면서 전체 2km 여의 무지랭이 계곡 산길을 즐기게 된다.

 

내루마을회관 이후 계속 오르막일 줄 알았는데 잠시 내리막이네 0067

귀락마을에서 오는 소풍길을 만나는 삼거리에서 좌측 포도밭골로 0068-1

다음 3거리 우측이 내리막 편한 길이지만 사유지로 막혀 좌측으로 0071-1

용암산 등산로 입구와 광릉솔개캠프장 고개길 입구 지나 0072-1 73-1

무지랭이약수터 방향 중말고갯길 이정표따라 산길 들어설 각오를 0074

차 다닐 수 있는 길이 끝나는 지점 가옥 직전 삼거리에서 우측 물웅덩이 쪽으로 가야 무지랭이 계곡으로 가는 소풍길. 건물 뒤편까지 갔다가 산길입구에서 돌아와 0076-1

건물 뒤편까지 가보고 산길입구를 확인하니 등산로이고 오르막 0075-1

물웅덩이로 흘러드는 개울의 다리 건너 등산로 계단과 이정표 0077 78

계단 이후는 비탈이지만 약 10%정도여서 라이딩이 가능한데 지그재그 하다가 등산객들이 다칠까봐 밀바도 수시로 0082 83

400여 미터 비탈을 오르면 경사가 완만해지는 상쾌한 산림 길 0084

 

길은 무지랭이계곡 방향을 알려주는 이정표만 따르면 되고, 요도 간판과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서 우회전하면서 부터는 내리막길이다. 등산객들의 안전을 배려하면서 무지랭이 계곡으로 내려서는 낭만적인 만추의 낙엽 깔린 산길 내리막 라이딩을 신나게 즐길 수 있다.

 

용암산길 삼거리 광릉숲생태보존지역 요도간판 우측은 내리막길 0086 87

결국 올라와 보고 가는 군 0089

이후 완만한 내리막! 등산객과 돌부리만 조심하면 기막힌데 0092 93

 

그런데 아뿔싸! 내리막을 500여 미터 즐기다. 뒷 타이어가 펑크 아웃. 벗겨보니 에어밸브 부분이 샌다. 자갈길을 점프해내릴 때 받은 충격 때문인 듯. 예비튜브를 끼우고 펌핑해도 팽창되지 않는다. 패치로 때웠던 부분이 샌다. 도구 색에 패치도 본드도 없어 낭패다, 라이딩 나올 때는 예비튜브 에어도 확인해야 하는 상식을 게을리 한 탓이다. 바람 샌 타이어라도 끼우고 끌바해 내려오려 하니 드레일러에 체인이 얽히고 꼬여 그것도 여의치 않다.

시간이 지체돼 그냥 들고 메고 산길을 내려온다. 내리막에서 생긴 사고라 힘은 덜 들어 다행이었지만, 시간을 허비해 무지랭이 계곡을 내려갔다 다시 비루고개 넘어 용암천 상류의 작은 말 학교로 올라가 내려달리려던 별내역까지의 용암천길 종주는 포기하고 만다.

 

이런! 이런! 40여 분 애쓰다 그냥 들바/멜바 신세로 0095 96

 

오전에 들렸다 유턴했던 무지랭이 계곡입구 약수터로 회귀하며, 인터넷에서 가장 가까운 곳의 자전거포를 확인하니 다행이도 계곡입구 코스트코 코너에 삼천리자전거 민락2지구점이 있음을 확인하고 쾌재를 부른다.

30분 정도 지체하며 튜브를 교환하고 기어 와이어를 손 본 뒤 민락천길을 따라 의정부역으로 돌아와 험난하고 아쉬웠던 오늘 라이딩을 접는다.

 

산길로 내려와 회귀한 무지랭이계곡 입구 약수터 0097

운 좋게 찾은 자전거포. 작년까지만 해도 휴대폰할인점이었는데 0098 98-1

부용천과 의정부역으로 회귀 0099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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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기억에 남을 만추(晩秋)의 무지랭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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