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경관

만추의 래미안파크팰리스 <201115>

sanriro 2020. 11. 16. 12:30

만추의 래미안파크팰리스 <201115>

 

아파트정원 산책로 따라 풍엽(楓葉)의 낭만에 젖어

 

 

우리나라 제일 명승(名勝) 북한 금강산의 가을을 풍악(楓嶽)이라 하듯 가을의 절경은 단풍이 빚어낸다. 남한에선 코로나 감염도 아랑곳 않는 설악산 단풍놀이 인파들로 속초방면 도로들이 주차장 몸살을 겪는다.

 

굳이 그래야 할까? 봄날 벚꽃과 가을 단풍 구경을 하자고, 60년 전처럼 창경원과 진해항, 설악산과 내장산을 찾아나서는 먼 걸음 그 고생을 할 필요가 이젠 사라지지 않았을까?

우리의 급속한 산업화로 수많은 도로와 아파트와 공원이 건설되면서 가로수와 정원수로 이뤄지는 조경림도 함께 조성돼, 전국 방방곡곡이 벚꽃과 단풍나무들로 뒤덮이게 되지 않았는가!

가을을 물들이는 단풍이 어디 단풍나무뿐인가. 벚꽃나무와 느티나무 같은 다른 수종(樹種)들의 가을 고엽(枯葉)도 그 색깔이 얼마나 은은한가! 줄지어선 가로수 은행나무 단풍의 그 화려함은 어떠하고!

 

그래서 먼 길 나서기 고단한. 지긋한 연륜이거나 장애를 가진 이들의 봄가을 나들이 즐김은 공원과 아파트 정원 산책만으로 족할 일이다.

내가 그런 상황이라서, 이 가을 그런 즐거움을 현재 사는 아파트 정원 산책 길에서 찾아보았다. 나름 만족하며 감동적이기도 해 사진으로 옮겨 다른 이들과 공감, 공유하고자 한다.

 

사진의 가을정원 풍경은 이 <가락래미안파크팰리스아파트>에서 14년째 사는 동안 수시로 촬영해 둔 것이어서, 올해는 물론 이전의 풍경들도 간혹 함께 소환되기도 하며, 집을 나서 산책을 하는 길의 순서대로 펼쳐진다. §

 

 

20201115

一鼓 김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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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정원 산책경로

 

우리집 107동 현관을 나서면

110동 방향 벚나무길

 

줄 장미와 지하정원

 

112동 아래 단풍나무길

 

113동과 114동과 어린이공원의 대왕참나무길

 

생활문화지원실과 단지 동북쪽 울타리 넘어 오금로와 오금공원방향의 체육시설

 

109동에서 동북쪽 측문으로 내려서는 계단통로

 

107동 현관으로 돌아오는 길

 

107동 앞 ‘넝쿨째 굴러들어온 당신’촬영지점에서 단지 아래정원으로 이어지는 108동 필로티 길

 

 

필로티 길에서 이어지는 108동과 109동 아래의 벚나무길

 

인공개울과 아치다리

 

개울물을 따르는 길의 정자 개롱정과 단지 동북쪽 외곽 울타리 내리막길

 

 

 

개울물이 끝나 지하수로 순환되는 연못지점 아크로폴리스 데크와 동북방향 외곽으로 보이는 개롱역 사거리

 

단지 104동 동남쪽 동남로와 연하는 외곽 울타리 오르막길

 

103동의 감나무와 생태습지연못이 바라보이는 103동 단풍나무그늘

 

 

체육시설 길을 지나 만나는 102동 살구나무길

 

아래 정원의 중심 로툰다와 향기원

 

향기원 대나무숲길

 

분양입주해 처음 살던 105동 제일 아래층 필로티 위 옛날 우리집 내방과 거기서 내려다본 정원 풍경

 

라일락 향기 짙은 105동 정문과 향기원입구 앵두나무

 

107동 아래 단풍길과 108동 아래 인공폭포

 

이 인공폭포에서 인공개울이 흐르기 시작하고

 

인공개울 근처의 아름다운 정원풍경

 

103동 쪽으로도 지나 다시 생태개울 아치다리를 되 건너며

3

 

단지 동북쪽 외곽으로 빠지는 벚나무길과 정자 개롱정

 

개롱정 옆 단지 동북쪽외곽 출입 측문

 

측문을 나선 오금로변 개롱역사거리 방향 보행로와 울타리 안 풍경

 

개롱역사거리 아크로폴리스 코너

 

단지 동남쪽 동남로변 보행로와 울타리 안 풍경

 

개롱역 사거리 건너 상가방면서 보는 단지 동북쪽 오금공원과 단지풍경

 

아파트 차량통행 정문과 어린이 공원

 

가동초등학교와 접경 단지 서남쪽 학교텃밭 길의 풍경

 

단지 안 111동 산수유길과 텃밭길 고양이집

 

 

옛 성동구치소 접경 단지 서북쪽 외곽 도로의 풍경

 

아파트 차량통행 후문과 고목

 

단지 서북쪽 외곽 노변 오금공원 방향 은행나무길

 

단지 서북쪽 쪽문과 들어서며 바라보는 우리집 107동

 

마지막으로 다시 걷는 112동아래 단풍나무길

 

107동 집으로 들어서는 벚나무길과 현관

 

집에 들어와 서재에서 내려다보는 위 정원과 거실에서 내려다보는 아래정원의 환상적인 가을 풍경

108동 시절 15층 고층에서 내려바 본 단지와 오금공원 쪽 가을은 더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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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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