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도우수 자전거길:[하천&고개] 양자산 질마재 항금리고개 항금길임도<210425>

쉐도우수 자전거길:[하천&고개] 양자산 질마재 항금리고개 항금길임도<210425>

 

 

<양자산 질마재 정상0043>

 

2021년 4월25일의 쉐도우수 자전거 길은 양평 양자산의 북쪽 백병산 등의 지맥들을 가로지르는 3개소의 임도와 고개 길이다.

첫째가 강상면 송학리에서 강하면 성덕리로 넘어가는 강상로160번길 임도 질마재, 두번째가 강하면 성덕리에서 항금리로 넘어가는 강하2로 포장도로 고개, 세번째가 항금리 마을회관에서 북박골로 넘어 다시 항금리 마을회관 아래 항금교로 돌아 내려오는 항금길 임도 고개이다.

모두 보통 임도와 같은 경사들이지만, 항금리 항금길 임도의 경사는 살인적 수준으로 업다운 모두 가팔라 끌바 등산이 많았고 다운길은 위험했다.

 

양평역을 출발, 양평대교 건너 송학천을 따라 학곡마을 송학3리 마을회관을 거쳐 갈 수 있는 최대한의 산 밑 상류까지 확인하고, 되돌아 나와 구렁고개 넘어 송학2리회관 쪽에서 질마재를 오르는 게 무난하겠지만. 시간을 절약해 질마재 입구 뭇소리종합예술원으로 직행하기 위해, 송학천상류에서 산길 300여 미터를 고생해 관통했는데, 결국 소요시간은 거의 같으면서 고생만 했던 셈이지만 재미있던 끌바 등산 코스였다.

위성지도상에 협소한 비포장도로로 표시돼 있는 질마재와 항금길 넓은 임도길로 만들어졌고 포장된 곳도 더러 있어 뜻밖이었고, 뭇소리종합예술원을 비롯해 송학천과 성덕리 일대에서 만나는 별장들이 아름다웠다.

성덕리에서 항금리를 넘어가는 포장도로 고개의 이름이 분명치 않은 점이 아쉬웠고, 항금리의 임도도 정상 부분의 고개도 이름이 없어, 더 찾아봐야 할 숙제로 남겼다.

mtb자전거를 가지고 포장도로만 다녀서야 되겠느냐? 하는 자조(自嘲)에 벗어난 오랜만의 임도 타기여서 즐거웠지만, 동년배 자전거동호 친구들이 이젠 고개만 보면 피해 동행 못하게 됐으니 그게 더 아쉽다. 나 또한 무리해선 안 될 연륜 속에 있긴 하지만. ♧♧♧

 

 

코스:

양평역–양평대교-송학천-송학3리회관-송학천상류-뭇소리중앙예술원-질마재임도-성덕천-성덕리-항금리고개-항금삼거리-항금리마을회관-항금길임도-북박골-항금교-항금삼거리-왕창1리회관-퇴촌성당강하공소-수틀매기고개-성덕천-전수리-강하생활체육공원-힐하우스-양근대교-양평역(43.5km)

 

 

요도:

 

송학천길

질마재 성덕천

항금리고개 항금천

항금길임도

항금천 성덕천 남한강

 

세부코스

 

양평역–양평대교-강변파크골프장둑길-송학천/하구-교평교-교평3리회관-송학1교/북안둑길-송학2,3교-송학4교(고가)-송학5교(송학3리비석/학곡마을이정표3)-송학6교(복합)/남안-송학3리회관/뚱딴지마을/다리(4.5km)-학곡양지말길-느티나무/다리/북안-산록길-다리3/우-다리3/우-다리3/우-뒤골길-다리/엇4직/개천서안-정자/느티나무3/우-돌사자/다리3-별장3-비탈3/우/동안-경사로3-다리3-차도종점/낮은돌담철책별장(이후 송학천길 출입금지/우측별장사유지)유턴-시멘트경사로/좌-차도끝/산길입구(6km)-산길-강씨묘-숲길-택지조성단지축대-좌측축대위/숲길끝(6.4km)-택지조성공터/가건물/별장-양평용문산전망(축대아래/다문화교회)-공터길-사유지울타리문-강상로160번길/접속(7km)-뭇소리중앙예술원/정문(7.1km-)업힐-포장/비포장-제주고씨장흥백파문중묘-임도안내문간판(7.6km)-질마재정상(8.3km)-다운힐-종자골/양자산등산로안내판3-질마재골-다리목-다리목/콘셋-다리-청정농원/독립수/엇4(11km)-성덕천/서안-다목적체육관/다리/우안-성덕2교/도하-역3/직-담장정원별장-책헤는밤(기와집)4좌-성덕2리회관/좌-bst3우-성덕저수지-성덕1리회관/입구-축대별장4좌-논길3좌-성덕4리회관/bst3/우-성덕덕촌길/언덕-성덕천/성덕4교(13.8km)/우-강하2로(2차선차도)-성덕천서안-상류방향남행-낚시터-성덕천동안-업힐/반딧불이마을/성덕3리회관/입구-다리목-bst3/본격적오르막시작-직선업힐(900m)-성덕리~항금리리고개정상(16.8km)-양자산등산로간판고개/항금리비석-다운힐-운휴암/입구-항금리삼거리/bst(18.8km)/좌-항금천동안/2차선포장로(항금길)-항금리느티나무.bst-항금교-항금리마을회관/편의점/bst/다리/엇4/좌-1차선포장로(항금길)/업힐-예촌골/햇골/움터골/이졍표3/우-움터골비석5/직-3직-갈래길3/좌(업힐)-회백색별장-갈래길/좌-기와집별장(태극기)-급경사업힐-양평암요양원장수마을(20.7km)-20도급경사-항금길임도-고개정상(23.1km)-급경사내리막콘크리트빨래판길-독립가옥/차단봉3(24.1km)-북박골입구-숲속의통나무-돌담함석지붕3/좌-항금천/항금교(25.7km)-항금삼거리/회귀(26km)-항금천동안길-동문천둑길-동문교(동남방/차도변/동오2리회관)-좌측(왜식지붕별장)-동문천/서안-길막힘/다리/우/노거수/bst3/좌-강하1로(2차선차도)-협동교3/좌-동오1리복지회관-관촌교-동오교-능곡교-왕창1리회관-왕충2교-새마을교/반사경/3쌍변압기전주3/우/1시방향마을길-왕창부로길(2차선차도/넓은자전거도로)접속/우-왕창3리회관/퇴촌성당강하공소피정의집-오르막/강하중입구-수틀매기고개(32.2km)-성덕천/재회/전수새마을교-전수3/좌-강하2로-목제아치교-전수교/성덕천서안둑길/신설자전거도로-강하생활체육공원-천수교(34.5km)-3좌-원형3/우-강남로-힐하우스-양평고속도대교/하-강변공원/자전거도로-병산교-강남로-양근대교-양근천자전거길-양평역(43.5km)

 

 

양평역 출발 0001

날씨 기막히다. 양평대교 너머 오늘 훑어 탈 양자산 북쪽자락 0002

양평대교 건너 우측 둑길로 들어선 송학천길. 교평교에서 바라보는 첫번째로 넘을 양자산 줄기와 북쪽지맥 백병산이 이루는 질(=)길마재005

송학천의 상류 양평학곡마을이라고도 부르는 송학3리의 마을회관 다리에서 복장을 가볍게 하고 0008

학곡양지말길과 뒤골길로 들어선 송학천 제일상류 길이 끝난 별장지점. 남쪽 질마재 입구 ‘뭇소리중앙예술원’으로 질러가려는데 별장 사유지로 막혀 포기하고 유턴. 0009

200여m 되내려온 지점 좌측 콘크리트 경사로에서 가장 낮은 부분 산길을 잠시 타면 될 듯 싶어 숲길횡단을 결심(송학3리 마을회관으로 되 내려가 구렁고개 넘어 송학2리마을회관에서 강상로160번길을 타고 우회해 오르려던 생각은 접어) 0011

산길 초입을 더듬어 제주강씨네 무덤을 확인하고 0012

무덤 우측 희미한 길을 따라 숲속 나뭇가지들을 피해 좀 험하게 오르니 0014 16

능선정상 쪽 축대가 보여 올라서면 길이 날 것으로 판단됐고 올라서니 과연 택지공사 중인 공터와 작업도로가 어지럽게 연결돼 있어 0017 19

공터의 중심엔 가건물과 독립주택(별장?)이 있고, 동쪽 탁 트인 전망으로는 양평 용문산과 백운봉이 시원하게 잘 보여 0022 23

공터 동북쪽에는 산아래 송학2리 마을회관 쪽에서 질마재로 오르는 길에서 보게 되는 양평다문화교회가 숲속에 있을을 발견하고 0024

택지를 떠나 첫 목표고개 질마재 방향 강상로160번 길을 만나. 0027 28

100m정도 지나 건물이 예쁜 ‘뭇소리종합예술원’입구부터 실질적인 가파른 질마재 길 0029 30

 

송학천 상류 길 막힌 이후 여기까지 산길 횡단 과정의 경로요도

 

질마재 정상까지 길은 포장과 비포장. 앙평군이 건설한 멋진 임도가 이어지기도 하는데 0032 34

예전에 넘던 질마재는 길마재로 표기되며 좀 더 양자산 정상 쪽으로 위치해 있다는 이정표도 볼 수 있어 0039

임도 풍경은 늘 그렇듯 업 다운과 아름다운 숲길이 어우러져 0040 42

질마재 정상은 공터. 내려갈 성덕리 쪽은 숲에 가렸고 남쪽 양자산방향과 북쪽 백병산방향으로는 산길이. 양자산 방향 언덕위 개 짓는 소리가 들려 독립가옥이 있는 듯 0049 43 45 48 46

양자산 등산로 입구를 만나는 종자골 쪽 성덕리방향 내리막은 송학리방향 보다 경사가 더 급해 이 방향으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0050 55 56

질마재를 다 내려선 지점은 양평군 강하면 성덕리의 청정농원 삼거리 0057

성덕천을 따라 마을로 내려서니 만화 같은 별장들과 “책헤는밤”이란 책방 등 가옥들이 분위기 있고 아름다워 0062 64 65 59 61

성덕저수지로 올라서며 2리-1리-4리 마을회관 순으로 한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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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덕천 상류로 돌아와 성덕4교에서 강하2로 차도를 타고 더 상류방향으로 올라 오늘 두번째 목표 양자산자락 항금리로 넘는 고개를 향한다. 0072

고개는 성덕3리회관입구 반딧불이마을 비석부터 가팔라지기 시작해 거의 1km 길이를 직선코스로 이어져 지루하니 인내가 필요해 0074 75

이름이 없는 고개의 정상은 야생동물보호도로 간판이 있고 0076 77

살짝 넘어서 항금리 입경비석과 등산로 입구의 백병산-양자산-앵자봉 등산안내 간판이 이곳 이름을 대신해 줘 0080

고개너머 500여m지점 운휴암 입구에서 멀리 앵자봉 방향으로 세 번째 목표고개 항금리 임도방향을 바라보고 0081

경사 급한 고개를 완전히 내려선 곳은 항금삼거리 버스정류장 0083 88

여기서 “범죄없는마을” 고인돌비석의 우측 항금길로(좌측은 고개에서 내려온 강하1로) 항금천을 따라 오르면 항금리느티나무와 항금교, 그리고 항금리 마을회관을 지나고 0085 89

예촌골갈림길과 움터골갈림길로 이어지는 만만찮은 오르막들은 기와집별장부터 빨래판길이 보여주듯이 경사가 더 가팔라지는데 0090 91 92 93

양평암요양원(장수마을)부터는 20도 이상의 살인적 급경사. 포기하려는 참에 일단의 모터사이클 팀들이 신나게 내려오는 걸 보고 오기가 발동해 항금길 임도 주파를 기어코 이루리라 결심하게 돼 0094 95 97

초입 300여m와 이후로도 경사가 심하면 등산한다는 생각으로 끌바도 하며 멋진 구비구비 업다운 임도타기를 즐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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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길들을 카메라에 담으며 몇 번이나 여기가 정상인가 숨 돌리다 보면 또 오르막. 핸드폰 위성지도 위치표시로 통과지점을 수시로 확인하고, 부부등산객을 만나 촬영부탁도^^ 0104 06 08 09 12 16 17

드디어 쉴 의자가 있는 항금길임도 정상 도착 0118 19 20 21

후기작성 시 요도표시 위해 위성지도 현재위치를 촬영해둬 0124

하강코스는 신나게 내려 달리지만 대부분 빨래판 급경사거나 자갈길이라 위험천만! 오랜 경험이 아니었으며 큰 일 날뻔 0125 26

급경사가 끝난 차단봉 지점과 북박골입구 이후로도 깊은 골짜기 길 상태는 돌투성이라 자칫 공중에 붕 떠 날라갈 판이 0127 28 29

북박골을 빠져나온 끝 항금교에서 항금천과 항금길 차도를 재회하고 0130

성덕리에서 고개 넘어온 항금삼거리로도 회귀해 0131

이후는 항금천 천변을 따르는 완만한 내리막의 강하1로 차도를 달리면서 “文化藝鄕항금리”비석, 동오2리마을회관, 동문교 별장, 동문마을노거수, 동오1리복지회관, 왕창1리마을회관 등을 지난다. 0132 33 34 35 38 39

왕창2교 지나서는 강하1로를 떠나 동쪽방향의 노변 자전거길 아주 넓은 왕창부로길을 타고 0140 41

퇴촌성당강하공소(피정의집)와 왕창3리마을회관을 지나 0143 44

마명산 북쪽 수틀메기고개를 넘어 0146 47 49

성덕천을 재회하는 전수새마을교와 삼거리를 통과 0150

성덕천 천변을 연하는 강하2로를 따라 전수교, 천수교, 강하체육공원에 닿아 0151 52 53

오늘 달린 양자산을 뒤로 하고 한강을 만난 후는 0154

힐하우스 지나 강변공원을 잠시 거쳐 양근대교를 건너 0155 56

양평역으로 돌아와 라이딩을 마쳐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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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념 못한 임도주행. 그래 이게 mtb의 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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