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도우수자전거길

쉐도우수 자전거길:[사적지] 한강의 기적 발원지를 찾아서<210516>

sanriro 2021. 5. 17. 08:17

쉐도우수 자전거길:[사적지]

한강의 기적 발원지를 찾아서<210516>

 

 

<516광장이었던 여의도 공원>

 

2021516쉐도우수자전거길은, 이날이 태릉동기생 자전거동호회 <잔차부대> 결성 10주년인 데다, 마침 대한민국의 중흥과 번영을 가져온 제3공화국 탄생의 발단인 5.16군사혁명 60주년과도 겹쳐서, 이를 기념하면서 3공화국이 이룬 <한강의 기적> 발자취와 그 주인공 및 업적 장소를 찾아보는 길로 기획됐고, 그 코스는 한강의 남북에 펼쳐지는 서울의 도심이다.

누군가들에겐군사독재정권을 찬양하는 것인가?’라는 관점에서 차가운 시선을 보내오겠지만, 가난과 군사독재와 발전의 시절이, 좌파독재로 쇠퇴의 길을 걷고 있는 시절로 변한 현재의 시점에서, 우국(憂國)의 상념 가득히 안고, 조국의 역사적 과정과 현장을, 자전거 마니아로서 특정한 기념일에, 자전거를 타고 돌아보고 회고한다는 의미,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닐 것이다.

비가와도 감행한다는 작정을 하고 나선 길이지만, 한시도 쉬지 않고 내리는 비로 카메라 렌즈가 흐려져 제대로의 사진을 담지 못한 것이 아쉽다. 당연히 감기도 얻어 걸리고^^

 

코스:

월드컵경기장역-박대통령기념도서관-월드컵경기장역~전철~여의나루역-여의도(516광장인 여의도공원/국회의사당/윤중제길)-한강대교(혁명군진주로)-효사정-한남대교(옛제3한강교로 경부고속도로기점)-한남5거리-순천향병원-임페리얼펠리스뷰티호텔-이태원역-녹사평역-전쟁기념관(옛육군본부)-삼각지대구탕-서울역-남대문-광화문-경복궁-청와대-종각역~전철~청량리역-홍릉KAIST-경희대-외국어대-의릉-중랑천-월릉교-화랑대(45km)

 

요도:

 

월드컵경기장역! 월드컵 유치의 국력도 한강의 기적이 가져온 것

상암 근린공원 박대통령기념도서관을 찾아 누구도 부정 못할 민족중흥의 영웅 박정희대통령을 기려

올림픽 경기장역으로 돌아와 전철타고 여의나루역으로

조국 근대화의 횃불 올린 5.16의 상징광장 자취를 찾는 여의도공원-여의정-사모정-세종대왕상-문화광장 태극기 게양대

대한민국 정치혼란의 본산 국회의사당. 이곳을 정화시켜 보았으면

한강변을 달리며 대하를 이룬 한강의 기적을 잊지 말자했고, 효사정에 올라 516군사혁명군이 진주했던 한강대교를 조망하고

그러고 보니 대하 한강을 건너는 길이 대교와 수중철로와 샛강 다리들을 합치니 50개 넘는구나!

하류부터 팔당댐까지 51개소: 1일산대교-2김포대교-3/4/5행주대교(3)-6방화대교-7마곡대교-8가양대교-9월드컵대교-10성산대교+11선유교-12양화대교-13당산(철교)-14서강대교+15샛강여의2+16샛강여의하류ic-17/18마포대교(2)+19샛강서울교-20수중5호선전철로-21원효대교+22샛강여의교-23/24/25/26한강철교(4)-27/28한강대교(2)-29동작대교-30반포대교-31잠수교-32한남대교-33/34동호대교(2)-35성수대교-36수중수인분당선전철로-37엳동대교-38청담대교(복층)-39잠실대교-40잠실철교-41올림픽대교-42천호대교-43수중5호선전철로-44광진교-45구리암사대교-46/47/48강동대교(3)-49미사대교-50팔당대교-51팔당댐교

 

 

오늘날 산업강국으로 거듭나게 한 경부고속도로의 기점 당시의 제3한강교인 한남대교에 올라, 혜은이의 3한강교를 읊조려 본다.

이태원길로 전쟁기념관을 또 찾아 군인이 멸사봉공해야 나라를 살린다는 각오를 다시 다지며 옛 육군본부를 더듬고 후배들이 부디 강군으로 거듭나길 빌어

이곳 육본시절 군시설의 중심지 삼각지 대구탕으로 점심

변하고 변해가는 대한민국 근대화와 전통의 상징 서울역과 숭례문에서 역사의 무상함과 준엄함을 되새기며 시청 길로

 

세종로와 광화문에 이르러 돌아보는 경복궁과 청와대. 이곳의 지킴이가 반듯해야 나라가 바로 서는데

1호선 종각역에서 새날이 밝아라를 기원하며 청량리역으로 전철 점프

청량리역을 내려, 50년 전 3월 화랑대를 졸업 소위 달고 전후방 임지로 떠나며 서로의 장도를 빌던 이곳에서 애국일념의 초심으로 돌아가길 다짐

홍릉으로 달려 박정희 대통령이 세워 대한민국 과학기술입국을 꿈꾸게 했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AIST를 바라본다

중랑천을 건너 태릉지구 화랑대로 골인-청운의 뜻을 키웠던 요람을 찾아 절차탁마 4년을 회상하며 임관50주년 기념으로 예정했던 모교방문 무산의 아쉬움을 달래려 했지만, 그나마도 코로나방역 출입금지로 허망하고 말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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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로워야 했을 우리의 길, 다시 자전거로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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