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산호회

☆ 산호회 10월 산행 조금멀리 동두천 소요산을 다녀오다

sanriro 2008. 10. 20. 23:25

☆ 산호회 10월 산행 조금멀리 동두천 소요산을 다녀오다


★ 대열 등산동호회 산호회 2008년10월 소요산 산행 결과


서울 외의 근교 산행과 이벤트 산행도 해보자는 의견에 따라 나선 18일 소요산 산행은 각 집에서 출발해 소요산역까지 오는데만 평균 2시간반 이상이 소요되는 조금 부담가는 행선이었다.

서울 도심에서 소요산까지 맞닿는 전철이 있지만, 한번 놓치면 20분 이상을 기다려야하는 어려움이 아직 있는 코스다. 그래도 그게 어디인가 옛날 같으면 몇 번이나 버스를 바꿔타야 할 곳인데..

이날 산행에는 많은 단골 회원들이  결혼식 등 공사다망한 이유로 참석하지 못함을 애석해하며 사전에 문자메시지를 주었기에 회장 혼자서의 산행도 각오했지만, 김기환-김승열-김제형-이규섭-황재문-김명수 이렇게 6명이나 함께했다.

일행은 소요산역에 내린 구름같은 산행인파와 함께 소요산을 올랐다. 예년보다 한참 늦은 단풍철기로 아직 만산홍엽의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경기의 소금강 소요산의 한 경치가 어디 갔겠는가. 또한 해발 600m도 채 되지 않지만 날카로운 암릉과 초입 하해운대로 오르는 급경사는 그냥의 산행이 아닌 '헉!'하는 등산을 한다는 기분을 실감하게 해준다. 산행에 참석했던 회원들의 각자 소감이 다양다감 했으리라..

한편 이날 산행은 서울밖 원거리 산행이기도 했지만. 귀로에 의정부 명물 부대찌개를 찾아 맛을 보는 맛 여행이기도 했다는데 의의가 있었다. 산행 후 의정부에서 맛있는 찌개와 달디단 소주를 제공해준 김승열 회원에게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이날의 산행을 사진으로 보고하니, 애석하게 참석하지 못했음을 사전 통보해줘 고마운 회원들을 비롯해 모두 함께 감상해주기를 바랍니다.


* 다음 산행은 11월22(4토) 남한산성의 청량산 봉암능선입니다. 원래 일정은 3토 15일인데. 1주일전인 8일엔 동기회 속리산총회와 등산이 있는 점과, 11월에 토요일이 5회나 됨을 고려해, 1주를 늦추었으니 양해하시기 바랍니다. 이 봉암능선길은 산책이라도 하듯 편안한 코스이며 만추의 낙엽이 멋집니다. 많이 찬석하시고 특히 그동안 뜸하셨던 부인들의 많은 동반을 기대합니다. 확정된 계획은 1주일 전 홈피에 올리겠습니다.**


**사진과 함께 10월18일 소요산을 다시 간다**

 

인파로 넘친 소요산역

 


소요산역 건너에서 혹시 늦게라도 올 일행을 기다려 보며 002

 

역에서 내린 산객인파의 뒤를 이어 소요산입구로 들어선다 008

 

예년보다는 늦는 단풍이지만 드문드문 분위기를 돋우는 풍경도 있다. 이때 이규섭이 뒤늦게 도착해 뒤쫓아오고 있음을 알리는 전화가 와 반가웠지. 010

 

일주문-다른 산사 일주문의 '무슨 산 무슨 사'와는 달리 '소요산 자재'이란 현판이 이채롭다 013

 

소요산의 본사 자재암을 지나 021

 

급경사-70도 정도?. 하해운대로 오르는 가파른 길을 막 올라선 후 휴식-이 산의 정상이 어디인가를 묻는 젊은이에게 산의 지세와 정상이 의상대임을 알려주고. 028

 

이후 하해운대 직전 암릉길은 아주 험해요 029

중백운대에서 일동 포즈를- 뒤쫓아오는 이규섭은 아직 합류하지 못했고 037

 

중백운대 이후 암릉도 아주 날카롭지-그래도 아주 잘 가는 우리일행 038

 

상백운대 직전 옆길 낙락장송 바위에서 점심요기를 한다. 이를 스쳐 지나간 이규섭을 다시 불러세워 반갑게 합류를 하고. 김밥에 사과에 청도반시에 정상주에...크크 039-040-043

 

 

 

오늘 산행의 정상 상백운대에서 049

상백운대 이후의 칼바위 능선 050-051

 

 

칼바위 능선을 버리고-나한대/의상대 코스는 다음을 기약하며 선녀탕을 향해 하산 056

하산 돌밭길도 험하지만 이미 일행의 발걸음은 가볍다 058

 

귀경 도중 의정부에 내려-유명한 찌개거리에서 즐거운 뒤풀이 점/저를 가지기로... 먼저 매스콤에 많이 뜬 '오뎅식당'에 들렸더니 종업원이 불친절해 즉각 버리고 나왔다 062

 

다시 들린 한집 건너 옆집 '형네식당'-이곳이 원래 더 유명한 곳이었지 066

 

그저 보시지요!! 적당한 산행 후의 정다운 술잔과 푸짐한 찌개안주를 064-065

 

 

맛있는 식후 커피 한잔씩 들며 의정부찌개거리를 뒤로 바이바이! 서울로...오늘 산행을 마감 067

 


* 다음은 소요산 풍경 몇 컷입니다. 단풍은 채 다 물들지 못했지만 운치는 여전합니다. 감상하시고 다음 산행을 기약합시다.


소요산을 찾는 산행인파 001

 

소요산 요도 009

 

소요산 공원 가로수 011

자재암 가는 가을이 깃든 계곡 012

자재암에서 내려다 보는 소요산계곡 입구 019

 

자재암 석굴바위와 원경 022

 

능선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계곡의 단풍이 이제막 시작될 참이다 031

 

자재암의 세류 폭포-실낱 같은 물줄기가 인상적 059-024-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