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바이콜

바이콜릭스(Bikeholics) 이포대교-천서리 라이딩<100606>

sanriro 2010. 6. 8. 07:13

 


바이콜릭스(Bikeholics) 이포대교-천서리 라이딩<100606>





일시: 2010.6.6(일) 11:10~15:30(4시간20분)

코스: 양평역-남한강변-창대리-회현리-앙덕리- 37번 도로-개군면--천서리 막국수 촌-이포대교-88번 도로-금사리-세월리-세월교-사실고개-매봉재-양평대교-양평역(40km)

참가: 바이크손(대장/선두콘닥) 베어킴 블랙캣 쉐도우수 언클조 모델한 (앵커)/애니박 헬리박(8명)

 




 

이야기: 바이크 손

 

 

현충일 추모열기로 가득한날 맑고 쾌청! 그러나 오늘의 기온은 30도가 넘을 것이란다. 10시 전후부터 전철의 옥수, 응봉, 왕십리, 팔당역에서 각자 승차한 바이콜, 양평역에서 11시 라이딩 출발한다.

 

강변길이 완전히 개발되지 않아 망설이다가 그대로 남한강의 수려한 경치를 감상하며 강변 라이딩에 나선다. 양평대교 북단을 지나 강변길로... 창대리의 잘 포장된 붉은 투스콘 길은 강변의 멋과 남한강의 풍치를 맛보는 멋있는 코스다. 그러나 길은 회현리에서 끊어지고 회차. 앙덕리로 흙천교를 지나 업힐 돌데미 고개,4도 500m 오르막 또 다운 힐 앙덕리다.

 

마을회관 앞에서 다시 회차, 업힐 10도의 빡쎈 300m 업힐이 우리를 압도한다. 가뿐 숨소리 끊어질 듯한 다리의 고통 개군산(241m)의 후미개재다. 정상에서 한숨 돌리고 다운 힐 37번 국도로. 하자포리 상자포리 파사성을 지나자 이포대교가 보인다.

 

32도의 폭염 타는 듯한 태양에 두통이 괴롭힌다. 소금 정제를 준비했어야 했다. 이포대교 네거리 좌회전, 오늘의 오아시스 천서리다. 홍원막국수 집으로 달려 들어가 얼음 육수를 마파람에 게 눈 감추듯 한 대접 벌컥 들이 마신다. 홍원 막국수 집의 막국수와 돈 수육은 입에 살살 녹는다.

음식점 안팎은 그야말로 인산인해 유명세를 톡톡히 과시하고 번호표를 받고 대기하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35번을 부른다. 우리 차례다. 화려한 복장의 바이콜을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맥주한잔! 브라보 바이콜! 라이딩을 자축.

 

귀로, 이포대교 넘어 88번 도로를 탄다. 폭염이 계속 바이콜을 괴롭히고... 참외로 유명한 금사리를 지나, 세월리 삼거리 상점에서 김명수가 시의 적절하게 얼음 식품을 한턱낸다. 이 카보로딩이 남은 여정에 큰 힘을 될 줄이야.....명수에게 감사!

 

세월교 넘어 구불구불한 5도의 500m업힐, 다리골재다. 땀 뻘뻘! 또 내리막 앞에 바짝 치솟은 7도의 300m 한가를 재를 넘어... 양평대교가 보인다.

드디어 양평역, 역전휴게실 수퍼에서 맥주로 속풀이하고 전철에 오른다. 괴로움과 보람의 라이딩 푸른 남한강 을 추억에 담고 아듀~~ 천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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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기록: 쉐도우 수

 

양평역을 나서 004

 

예쁜 강변으로 나와 좌회전 후 양근대교를 뒤로 하고,

시원하게 남한강을 따른다 005

 

양평대교를 지나 강변으로 내려서며,

어렵사리 강변자전거길 시작점을 찾았다 006

 

생활체육공원이 조성된 이 강변길, 정말 멋져 007 009 071

 

 

강변길이 사유지로 막혀 국도를 찾아 나서며 지나게 된 농로,

이 길이 더 낭만적이다 016

 

길옆을 흐르는 칠읍산이 보이는 신내천 018

 

대명양평콘도가 위치한 유원지인 이곳 신내교를 건너 019

 

다시 국도를 버리고 농로 길로 접어든다 020 028

 

 

멀리 앵자봉이 보이는 이 석정리 농로가 시원하기만 하다 029

 

되도록 강변길을 찾아 앙덕리로 들어섰지만,

별장이 가로막아 되돌아 나왔지 031

 

그래서 오르게 된 12도 경사의 개군산 후미개 고개,

섭씨 30도를 넘는 폭양에 이 직선 업힐로 녹초가 됐었지 032 037

 

 

고개 정상에서의 휴식 039 041

 

 

휴식을 마치고 다시 출발 043

 

신나는 다운 힐을 맛보고 072

양평-여주간 37번 국도로 나와 개군면을 지나 044

 

오늘 종점 이포대교 북단 천서리 막국수 촌에 이른 뒤,

가장 유명한 흥원막국수집에 자전거를 맨다. 045 046

 

 

막국수와 편육에 언제나 반가운 맥주와 소주로,

수고했다 바이콜! 브라보 바이콜! 047

 

배가 부르니 이포대교까지는 끌바로 048

 

다리를 건너며 우회전, 귀로는 강 건너 88번 도로로 050

 

강 건너로 천서리 갈 때 넘었던 개군산과 고개,

그리고 신나게 다운 힐 했던 구미리가 보인다 051

 

여기 강 건너는 길이 막혀 되돌아 나왔던 앙덕리 강변마을 052

 

곤지암에서 양평가는 구 길을 만난 세월초교 삼거리,

상점에서 폭염으로 심해진 갈증을 브라보콘과 바밤바로 달래고 053

 

 

98번 도로를 만나며 2개의 고개(사실고개/매봉재)를 넘어야 056

 

더위와 갈증과 경사! 인내와 용기가 필요할 때 057

 

드디어 사실고개에 올랐다 멋진 바이콜 058 059 060

 

 

 

여성대원들도 파이팅 061

 

큰 고개는 더 없다, 천천히 땀을 식히자 062 063

 

 

드디어 회귀점 양평역을 향해 양평대교를 건넌다 064 065

 

 

양평역에 다다를 즈음 전방에 갑자기 흙바람이 사나워 066

 

흙바람 속에 양평역으로 회귀 라이딩을 접는다 067  

 

역전에서 맥주한잔 하고 오후 4시23분 용산행 전철에 올라 069

 

느긋이 라이딩의 여운을 즐긴다 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