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산호회

산호회 6월 운길산 산행 죽여주는 동치미 국수로 마무리 !

sanriro 2010. 6. 11. 16:58

 

산호회 6월9일 운길산 산행 죽여주는 동치미 국수로 마무리 !

<산호회> 2010년 6월 평일산행 결과

 

이날 운길산 산행은 4명(김석휘 김홍찬 이규섭 김명수)이 잘 다녀왔습니다. 섭씨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 등산이었지만, 우리나라 요즘 여름산은 숲이 무성해 별 문제가 없게 된 지 오래고, 한국트래킹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하고 온 홍찬 친구가 알려주는 등산 상식을 듣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지요.

그렇게 쉬엄쉬엄 가파른 능선을 타고 넘어 정상에서 도시락 까먹고, 헬기장에서 산상 막걸리 한 잔하고, 내려와 조안면 송촌리의 그 유명한 ‘죽여주는 동치미국수’로 마무리하니, 그것 역시 즐거울 ‘락’이었더라.

이제 우리는 홍찬 친구가 최근 새로이 표현하는 대로, 힘든 등산이 아니라 슬금슬금 오르며 즐기는 입산(入山)의 경지에 들어 심신을 즐겁게 해야 할 참이지요.

이날 시원찮은 무릎을 걱정하면서도 등산과 하산을 무리 없이 잘 하고 술사고 밥 산 석휘 친구-뚜벅뚜벅 앞서 걸으며 운길산 코스를 안내해준 규섭 친구-나로호 발사 보겠다고 서둘러 운길산 역으로 돌아와 근처 포차에서 시원한 생맥주 내준 홍찬 친구 모두들 고맙소이다. 또한 이날 동행하지 못했지만, 유난히 많은 친구들이 문자로 날려준 산호회 사랑에 감사드리옵니다. (병노-이수회 승열 재문 용석 재림 종문 /참석하겠다는 문자도: 홍찬 석휘)

 

나서면 즐거운 대열의 등산 행로

 

운길산 역을 나서, 강한 태양아래 짙은 그림자만큼 에너지를 충전할 터 001

 

진중리 산행 초입 갈림길을 잘 기억해야지 002

 

오늘 운길산 길라잡이는 최근 몇 번 여길 왔던 규섭 친구가 004

 

풀꽃을 사랑하라 006

 

숲 사이 드문드문 햇볕 줄기와 신선한 산 공기를 한껏 호흡하며 008

 

정상 어림 밥 먹기 좋은 자리를 선점한 후 기념촬영,

오늘 유난히 단체사진이 많슴다 011

 

일단 먹자판을 깔고 012

 

운길산 정상에 서다. 요즘은 시설도 좋아요 013 014 015

 

 

 

수종사 가는 길목 포차에서 한 탁배기 커~! 016 017

 

 

운길산의 명소(名所) 수종사와 두물머리 전망 021 019 022

 

 

 

수령 500면 은행고목과 그곳에서의 전망 025 027 028 030 032

 

 

 

 

 

규섭 선생의 지지(地誌) 공부,

산 아래 송촌리가 조선조 재상 한음 이덕형 선생의 연고지시라~! 029

 

 

하산 033 034

 

오늘 뒤풀이는 ‘죽으러 간다’ 035

 

정말 죽여주더라 037

 

에이! 나로호 발사가 연기됐어? 차타러 가자 038

 

 

* 6월 토요산행은 양주 불곡산 앙콜 등반을 계획했었지만,

갑자기 더워진 기상을 고려해 가을 녘 좋은 날씨로 돌리고,

이번 19일은 숲을 찾아 과천대공원 청계산 숲길을 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