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회 장마철 대공원둘레길 산행 안락하게<120720>

 

★ 산호회 7월 장마철산행 과천대공원 둘레 길을 안락하게 <120720>

 

★ 대열 등산동호회 7월20일 대공원 산행결과

 

이날 날씨는 장마/태풍철이라 습도가 높았지만 비 없이 구름 많고 간간이 쪼이는 햇볕 속에 바람도 산들거려, 장마철 산행치고는 아주 좋은 조건.

대공원의 녹음 짙은 숲길은 운동효과 충분하게 오르막도 많지만 산책로에 가깝고, 최근 비로 수량이 풍부해진 계곡은 작은 폭포도 이뤄 산객들에게 더욱 청량한 골바람을 안겨 주어 기막혔지요.

 

대공원역에서 7명이 만났고, 뒤에 회장님 철준이도 합류해 3시간40분의 제법 긴 산행을 즐겼다.

하산 뒤풀이는 지난해 7월에도 이용했던 경마공원 근처 해물샤브샤브칼국수 집에서. 막걸리가 없어 흠이었지만, 진한 칼국수 국물과 소주‘간’을 맞춘 시원한 맥주 한잔씩에 모두는 곧 행복에 빠져버리고.

감미(甘味)의 이 점심 값은 고맙게도 과천지역 위수사령관 광희가 자청해 부담. 회비로 처리하려는 산대장에게 “의왕 백운산 가면 당연히 행환이가 내는 걸로 하면서 왜 나는 안 되노?”하며 강하게 어필해, 자칫 감정까지 상하게 하는 낭패를 볼 뻔했지.^^

 

여기에 석휘가 나서 꼼짝 못할 몇 가지 명분을 세워주었는데. 우선 광희가 서예를 배우기 시작한 지 1년도 안 돼 최근의 서예대전(과거의 국전)에 입선해 천재성이 동료와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고, 다음 달부터 예술의 전당 전시회에도 그 작품이 걸린다는 정말로 축하할 숨은 사연을 밝혀준 것이다. 광희 스스로도 환갑을 넘어서야 새삼 발견한 자신의 예술적 재능에 놀랐을 터이니 그 기쁨이 오죽하랴 우리 모두 함께 축하 축하해줄 일이다.

 

한편 대열 회장과 총장께서 함께한 이 자리에서는, 오는 8월4일12:00 예정 동호회연합행사 장소 북한산성 미루나무 집까지의 특별산행이 결정됐다.

10시에 구파발역 2번 출구에 모여, 은평 뉴타운의 산기슭으로 올라 북한산둘레길 8-9-10구간의 일부를 1시간 반 정도 걸어서 가기로 했다.

이 좋은 아이디어를 19일 미리 제기해 준 병노에게 감사드린다. 산호회회원은 물론 많은 다른 동기들의 참여를 기대한다. 둘레길이니 부부동반도 더욱 환영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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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에도 상쾌한 산행을!

 

대공원역에서 동물원 길로 향하니 청계산의 위용이 뚜렷해 002 003

 

 

숲길로 들어서면 바로 오르막 004

 

선녀 못 숲 정자에서 첫 휴식-초장부터 목구멍들이 호강-

규섭이가 챙겨 온 냉 막걸리에 환호를-

가래떡/옥수수/시루떡을 더하니 넘 배불러 006 007

 

 

지난해 송년기념품 머프를 오늘에야 받은 광희에게

홍찬이는 다양한 머프 사용법을 강의해주기도 009

 

막걸리로 엔진(다리)에 주주(注酒)하니 힘이 솟아오른다며

이어진 가파른 오르막을 훨훨 날아오르는 친구들 012

 

계곡에 물이 흐르니 시원하다면서 잠시 발길을 멈추고 014 017

 

 

짙은 녹음 싱그러운 나뭇잎 향기 속에 맑은 햇빛과 산들바람이 019 921

 

 

저수지 샛길로 내려서다 잠간-석휘의 냉커피에 종혁의 자두를 한입씩-

매실차를 다 마셨나 들여다보는 행환이 025 027

 

 

저수지로 다 내려온 지점-5월17일부터 2개월간 사태예방공사로 잘 단장된

등산로와 계곡이 새로운 미관을 보여줘 028 029 031

 

 

 

언제나 고요한 이곳 저수지032

 

동물원을 내려서-뒤늦게 와 홀로 미술관 쪽 산길로 올랐던

대열회장 철준이와 반갑게 도킹하고 033 034

 

 

경마공원 쪽으로 나와 035 040 041

 

 

 

호수와 두루미들 037~039

 

 

 

 

칼국수 집에서 즐거운 뒤풀이를-광희 형 잘 먹겠습니다.

서예대전 입선 축하합니다. 043 045

 

 

커피 한잔 하고 경마공원역으로 046 048 050

 

 

 

오늘 산행도 좋았습니다.

8월4일 10시 구파발역 2번 출구에서 만나요 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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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틈만 나면 산행을 많이 해 더욱 건강을 증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