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회 청계산계곡 산행 <120907>

 

 

심우산악회 2012년8월7일 청계산계곡 산행 영상스케치

 

 

 

이날 심우산악회 산행은 산행일인 8월7일이 말복이자 입추이며, 최근의 기온 또한 2주 이상 체온 36도를 넘나드는 폭염의 날씨임을 감안해, 계곡으로 행선이 정해졌고 가까우면서 계곡이 좋은 청계산을 찾게 됐습니다.

그런 이정회 대장님의 배려와 적절한 판단에 따라, 일행은 청계산 옛골에서 이수봉쪽으로 오르는 어둔골까지 올라가, 계류(溪流)에 발을 담그고 맛 있는 간식과 한담(閑談)을 나누는 즐거운 피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산행 후엔 일원동 삼성의료원에 디스크 수술로 입원 중인 이성무 전임회장님을 문병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회장님은 생각보다 건강한 모습으로 우리를 반기고 긴 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안도했습니다. 부디 완쾌하셔서 빠른 시간에 산행에 동참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말복의 더위를 청계산 계류(溪流)에 씻어내

 

♣

 

옛골에 모여 오늘은 우측 매봉쪽 길 대신 왼쪽 계곡길로 001

 

 

쨍쨍 내려 쪼이는 햇볕은 정토사와 산지정화초소를 지나는

숲길부터 그늘 속으로 사라져 내려 002

 

 

우측 계곡의 물 좋은 자리를 찾으며 계속 올라 003

 

 

등산로가 산으로 가팔라지기 시작하는 직전 어둔골에서

좌측 얼음골 입구에 자리를 잡아 004

 

 

발 담그고 부채질 하며 시원한 여유를 005/6/8/9

 

 

 

 

자리 잡은 위쪽엔 이렇게 작지만 맑은 폭포가 있어

우리의 심신을 함께 맑게 해주고 010 011

 

 

그 청류(淸流)에 발을 담그니 더 이상 부러울 게 없지요 012 013

 

 

자~! 이제 이 맑고 시원한 계곡에서 더위를 피하며 건강을 위해

우정의 한 잔을 안 할 수 없지요. 위하여!! 014

 

 

안주이기도 하지만 점심 수준으로 챙겨온 간식도 맛있게-

닭 강정/ 맥반석달걀/ 증면/ 시루떡/ 방울토마토/ 김 등등 015 016

 

 

이 좋은 안주에~. 자 한잔 더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017

 

 

언제나 마무리는 우리 박장로 형님의 따뜻한 커피로-

직접 따라주시는 표정엔 정성이 가득-감사합니다. 018

 

 

 

오늘 계곡피서산행 잘 했습니다. 떠나기가 아쉽지만 계곡을 떠나 산을 내려섭니다.  

다음 산행은 북한산 삼천사 계곡임을 약속하며 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