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호회 6월 불암산 산행, 생도유격대 은거지 추모를 <130628>
예정대로 당고개역에서 만난 5명(근배 제형 형욱 홍찬 명수)이 경수사~천보암~폭포약수를 거쳐, 이전의 좌측 마당바위 코스를 버리고, 우측 계곡을 거쳐 처음 오르는 청암능선과 마지막 숨 가쁜 암릉을 한달음에 치고 오르니 곧 정상이다. 정상은 모교를 한 눈에 내려다보게 되는 곳. 오이에 죽염을 쳐서 먹는 색다른 간식도 맛보면서 주변의 전망을 즐기는 여유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하산 길에는 잠시 불암사 석천암 코스로 잡아 6.25당시 7사단사병 7명과 함께 불암산 인근 적의 보급소를 습격하고 납북되는 국민들을 구호하는 4회의 유격작전을 벌이다 산화한 13명의 1/2기 생도들이 은거했던 동굴을 찾아보고 숭고한 애국충정을 가슴 찐하게 기리기도 했다.
지상은 31도를 넘는 기온과 장마철 습도로 인해 찜통더위였지만, 500고지 불암산으로 이어지는 산 능선은 산들바람도 불어 쾌적하기 이를 데 없었다. 언제나 오르기만 하면 낙원인 산에서 오늘도 꿈같은 하루를 보냈지. 09시에 일찍 모인 덕분에 산을 내려서 6호선 화랑대역 3번 출구의 놀부보쌈에 닿은 시간은 12시 40분. 점심을 먹고 나서도 14시경. 오후의 또 다른 일정도 소화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겨. 앞으론 이렇게 하면 좋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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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암산 암릉과 숲 그늘 벗하며 호국영령도 기리고
당고개역 09:00 집결 출발 산행들머리 현대아파트 공원에서
스틱 등의 행장을 정리하고(09:14) 002
경수사 직전의 아름다운 능선과 새로 만든 출입문를 거쳐 003 004
천보암 길로 들어섰다가 길이 봉쇄돼 돌아서기도 했고 005
폭포약수터에서 근배가 가져온 아이스커피로 온몸에 밴
땀을 식히고 약수도 한 모금 007 008
갈림길에서 오늘은 오른쪽 계곡 길로 009
능선에 오르니 우측은 상계역에서 올라오는 길이라는 군 012
마지막 암릉경사를 오르자 주능선이고
곧 정상에 오르는 계단 길-힘 꽤나 들었다는 표정^^ 014 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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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휘날리는 정상이 코앞 휘익! 휘익!
잘도 오르는 대열 6학년6반 친구들 016 017
정상에서 죽염 바른 오이도 먹고 불암산의 정기도 채우고 021 1162 027 030
하산은 왕년의 유격훈련 솜씨로 031 039
1175(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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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암벽을 휘돌아 석천암-불암산 방향으로 내려가
6.25당시 생도유격대“불암산호랑이”은거지를 다녀와 043 045 1177
헬기장/불암산성에서 한 번 쉬고는
화랑대가 보이는 전망대에 발길을 멈춘 후 053 055
그대로 하산 완료 056 057
화랑대역 3번구 놀부보쌈에서 깔끔한 정식 먹으며
오늘의 행복한 산행에 감사를 059 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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