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산호회

산호회 7월 과천대공원 둘레 길을 상쾌하게

sanriro 2013. 7. 19. 20:57

 

 

 

♣ 산호회 7월산행 과천대공원 둘레 길을 상쾌하게 <130719> 

   

 

♣ 대열 등산동호회 7월19일 대공원 산행결과

 

이날 날씨는 장마/태풍철이라 습도가 높았지만 비 없이 구름 많고 간간이 쪼이는 햇볕 속에 바람도 산들거려, 장마철 산행치고는 아주 좋은 조건.

대공원의 녹음 짙은 숲길은 운동효과 충분하게 오르막도 많지만 산책로에 가깝고, 최근 비로 수량이 풍부해진 계곡은 작은 폭포도 이뤄 산객들에게 더욱 청량한 골바람을 안겨 주어 기막혔지요.

(이상 이야기가 전하는 일기와 산행 길의 상황은 지난해 7월20일 이곳 산행과 아주 똑 같아요. 그래서 그대로 옮겨놓았지요 ㅎㅎ)

 

대공원역에서 6명이(지난해엔 7명) 만났고, 3시간20분의(지난해엔 3시간40분) 제법 긴 산행을 즐겼다.

하산 뒤풀이는 사당동 백마8중대가 지회모임에 자주 이용하던 “평창묵은지”집(지하에서 지상으로 이사한)에서 보쌈과 막걸리로 행복하게 가졌다.

감미(甘味)의 이 점심 값은, 과천지역 위수사령관 광희가 지난해 7월에 이어 올해도 부담했다. 만류했지만 과천에 오면 무조건 자신이 내야 한다는 이상한 철학에 굴복할 수밖에 없었다. 요즘 자택에서 30분 정도 걸어서 거리에 마련한 100평 규모의ㅏ 비닐하우스농장에서 갖은 채소 다 키우는 재미에 푹 빠졌단다.

그러고 보면 요즘 백마 8중대엔 농부가 많다. 물론 이날 6명 중에도 아파트 베란다에서 농사(?)짓는 석휘를 비롯해, 홍찬이나 나 명수나 모두 한 농사짓고 있지 않은가? 오늘 나오지 않은 채수도 그렇고..교동친구들도 그렇고. 우리 나이 은퇴 후 모두가 부러워한다는 최고의 소일거리가 아닌가?l 오늘 밥 값 낸 턱이 광희의 농장 작물에 잘 발복(發福)되기 바란다. 함께 한 친구 여러분 감사합니다.♣♣

 

<예고>

오는 8월3일 12:00 북한산성 미루나무 집에서 동호회연합 보양행사가 있지요. 이날 산호회는 그 미루나무 집까지 구파발역에서 모여 가벼운 트래킹을 할 것입니다. 적절한 복장으로 오전 10시 구파발역 2번 출구에 모여서 함께 합니다.

그 계획은 대열 이화영 총장님이 카페에 예고한 행사계획의 후속글로 이미 카페에 올려드렸습니다.(동호회/지회 921번 7월4일자) 행사 일이 가까워지면 다시 한 번 올리겠습니다.

 

 

 

♣♣

 

 

장마철에도 상쾌한 산행을!

 

모임약속시간 09:30정각 가차 없이 즉각 대공원역을 출발-

대열 친구들은 늦으면 늦는다고 정확하게 문자라도 오고, 그렇지 않은 상태라면

 정각에 모인 인원이 대개의 경우 그대로 그날 참석자이지요.

연일 계속되던 장마 비는 그쳐 전방의 청계산과 후방의 관악산의 자태가

선명하니, 우리 마음도 상쾌해져 001 002

 

 

우선은 5명(촬영 중인 홍찬 포함) 발걸음도 아~주 가벼워 004

 

바로 오는 전화 한 통! 대합실이 아닌 역사 밖에서 기다리다

우리를 놓친 과천지역 대표 광희의 전화! 즉각 반갑게 합류 005 006

 

 

동물원으로 들어가 호주관을 거쳐 삼림욕장 숲으로 007 009

 

 

순식간에 입산 등성이를 넘고 넘어 “선녀 못이 있는 숲”

쉼터 정자에서 쉬면서 동기생들의 근황을 주고받고 010 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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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이 약수지만 빗물이 섞였을까 우려해 그냥 통과 012

 

제법 높은 언덕을 올라 쉬는 길에 냉커피 한 잔 하면서

산행과 자전거 등 운동으로 다져진 각근건재의 후유증(?)으로 인해

아직도 넘치는 정력을 어떻게 다스릴까 고민도 하고 ^^013

 

이 약수도 통과 발걸음이 휙휙 날라요 날라 015

 

장맛비로 생긴 작은 폭포들의 계곡 물소리가 시원해 018

 

산자락의 지맥을 따라 굽이굽이 돌기를 2시간 10여분

이제 그만 저수지샛길로 하산 019

 

정성스레 싸온 과일과 삶은 감자 그냥 지고 내려갈 순 없어

마지막 휴식을 가지며 냠냠-작년에도 여기서 석휘의 냉커피 종혁의 자두,

 행환이의 매실차를 ‘쫑’내고 내려갔었지 020 022

 

 

저수지로 내려서면 산길을 끝나지만

이후의 동물원 길도 어린이가 아니면 참 길고 지루해요 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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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원역에 이르니 저수지이후의 포장길로만 50분 024

 

사당역으로 나가 14번 출구 밖 평창도묵은지 집에서

보쌈&막걸리로 즐거운 뒤풀이를 025

 

광희야 고맙다-우리 모두 8월3일 다시 보세 027

 

 

♣∵♣

 

여러분 틈만 나면 산행을 많이 해 더욱 건강을 증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