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1월의 여행 6-양곤 거쳐 귀국 ②
1월18일
양곤 둘째 날-아웅산현장 참배 시내 유적들
아웅산 묘역 대한민국순국사절 추모비 191
*사진의 일시는 한국시간(현지는 2시간반 느려)
양곤에서의 마지막 일정은, 전날 비행기 연발로 시간을 뺏긴 탓에 하루 동안 많은 일정을 소화하려다 보니 참으로 바빴다. 호텔방에서 눈을 뜨고 tv를 켜니 초기 화면에 LG제품임을 알리는 로고가 뜬다. 광고에는 한국 드라마 아이리스 2가 뜨고 미얀마 국내 태권도 대회와 아시안컵축구대회에서 한국이 호주를 꺾는 장면이 나온다. 아시아에서 한국의 위상이 실감된다.
시티스타 호텔의 아침 미얀마TV-여기가 한국인가? 002 003 004 010 013
호텔의 아침식사는 좋은데 점심식사의 누들은 아주 짜서 다시 시켰다. 조반 후에 행장을 갖춰 시청 앞 광장의 독립기념비와 공원을 거닌다. 볼만한 구경거리였고, 아침 공원에는 인도 풍의 사람들이 많아 이색적이다.
호텔의 아침식사 016 018
시청광장 독립기념탑공원 대법원 022 024 032 033 042 044
양곤강변로의 세관 등 주요 관공서와 광-협 병용 철로 049 050 051
이어 양곤강가를 산책하려 나갔다가 <아야타유>페리부두에서 갑자기 달라 섬으로 건너게 됐다. 섬에서 건너온 <트라이쇼>(삼륜 인력거) 삐끼들의 유혹에 넘어가 것이다, 페리 선을 이용해 왕복하는 승객들이 정말 많다 부두와 선내 모두에서 미어터진다.
달라섬 왕복 양곤페리터미널-인파가 인산인해-배도 초만원 053 055 058 065 066
섬 일주 자전거 인력거“트라이쇼”와 요금흥정 067
트라이쇼로 돌아본 달라 섬은 정말 못사는 빈민촌 마을이다. 타이푼으로 수많은 인명을 희생당하고 가옥도 파괴된 아픈 역사를 가진다. 한국의 독지가들이 이에 대한 구호에 나서 현지주민들이 잘 알고 있다.
별 재미도 없는데 땡볕 속에 나서니 그런대로 하나의 경험? 068 069
마차와 차를 위한 다리의 상판 072
사원을 들어가 보라? 아니 우린 신물이 난다. 시간도 아깝고 074
앞서거니 뒤서거니 친구들의 모습만 촬영거리 076
강에서 고기잡이 어촌 마을이라고 082 083 084 085
다리를 건너면 087 090
그 지역은 대규모 홍수피해을 입은 가난한 사람들의 마을이란다. 093
트라이쇼를 즐기자 094 095 098
나도 한번 해봐? 페달 돌리기가 여간 힘들지 않아 099
가난한 마을의 시장은? 101 102
이제 페리터미널로 돌아가자는데 수마(水魔)가 휩쓸고 간 마을로 유도하네 106 109
한국 사람들이 도네이션(기부) 해 많은 도움 준 곳이라며 은근 선동 110 111
돌아가세 112 116 117
한 시간 26분을 타고 돌았는데 젊은 인력거 친구들이 2시간 분의 요금을 요구한다. 자기들 시간 계산으로 그렇단다. 촬영시각이 찍히는 내 카메라를 보여주어도 한 친구는 반발한다. 내 카메라의 시간 장입이 현지보다 2시간 반 빠른 한국 서울 시간으로 표시돼 혼란을 주었기 때문이지만, 역시 바가지다, 거의 그들 요구대로 주고 말았다. 씁쓸하다, 결국 바가지를 써서라기보다 좀 산다는 나라의 노회해야 할 우리가 아직 빈곤한 나라 청년들과 요금 문제로 승강이를 벌인 일이 못내 찝찝한 것이다, 별것도 아닌 구경 괜히 섬 나들이 했다는 생각이다
달라 섬을 다녀와 오버브리지를 이용해 다시 시청 뒤 숙소로 118 119 120
다시 호텔이 들어가 짐을 꾸리고 12시에 맞춰 체크아웃을 하면서 짐을 호텔 측에 맡기고 점심을 먹고 미니밴을 불러 타고 양곤 시내 관광에 나선다.
우선 양곤 마켓을 가려 했지만 차량 접근로가 마땅찮아 생략한다.
시티스타의 객실 121
호텔 제공 점심(누들인데 짜서 다시 시켰지)을 먹고 오후 일정에 나서는데 보고 싶었던 우리 남대문 시장 닮았다는 보족시장(Bogyoke Market=현지어 “보기요크”이고 실제는 쇼핑센터)은 우측 붉은 지붕 건물인데 차량접근과 주차가 어렵고 시간부족으로 관광 포기 122
그래서 바로 동양최대의 사원 <쉐다곤>을 찾는다. 대단한 규모다. 만달레이와 바간에서 목도한 사원과 탑의 규모에서 이미 질린 끝인데, 이를 보고 다시 더 미얀마 인들의 스케일을 가늠하게 된다, 엄청나다. 탑의 돔은 황금색. 그래서 사원과 탑의 이름들이 거의 “황금”을 뜻하는 <쉐/SHWE>가 앞에 붙어있는 까닭이라 했다. 도시 이름도 그렇다 인레이호수의 <낭쉐> 남쪽의 황금이란 뜻이었으니까!
바로 동양최대의 사원 “쉐다곤” 과 입장권 125 125-1 126 127 132 134 136 139 141 150 156 162 163 169 172
그 쉐다곤 서남쪽 후문 쪽에는, 버마 방문 우리 외교사절에 대한 북측의 폭발만행 희생 현장이었던 아웅산 묘역이 위치하는데, 추모비의 공간은 너무나도 조촐하고 질박하다. 그렇게 조촐할 줄 모르고 인근의 대단한 대문과 구조물이 있는 공간이 사건현장인 줄 알고 잘못 들어갔다. 입장료 18.000짯을 내고 말이다. 그런데 아니었다. 모슬림 기념관이다,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성급히 들어간 덕에 공돈만 날린 것이다. 내~참. 아웅산묘역 폭발테러 현장은 남북대결과 동족상잔의 역사를 또 하나를 실감케 한다, 순국하신 17분의 신위가 적힌 <아웅산 묘역 대한민국 순국사절 추모비>에 진심으로 추모의 기도를 드린다.
잘 못 들어선 모슬림 기념공원 178
<아웅산 묘역>과 추모비 설명 비 182 183 184
흑 회색 판상 대리석 2개의 틈이 가르키는 곳이 폭발 현장 186
추모비에 추도 190 191 192 193 194
아웅산 추모비는 쉐다곤 사원의 후문에서 이렇게 지척 202
쉐다곤 사원을 지으며 쌓는 동산의 흙을 퍼가서 생겼다는 <깐도지> 호수공원에선 시원한 아이스크림으로 갈증을 달래본다.
쉐다곤 사원을 세우려고 흙을 파와 생긴 깐도지 호수공원 204 205 206 208 210
인야 호수 남단의 한국대사관을 찾아갔지만 탈북자들의 돌입 사태에 질려 그런 것인지 경비가 바로 철문을 닫아버린다. 우린 반가워서 가본 것인데, 그런 현실을 이해해 주고 돌아서.
인야호수 남단 한국대사관을 가봤지만 탈북자의 돌입을 경계해 철문을 닫아버려 211
<인야>호수 제방의 시민공원 215
동양최대의 옥(玉)불상이 있다는 <란찬드라> 사원과 세계불교대회를 열었다는 <거베아> 사원을 거쳐 <치옥따지>와불도 구경하고 <마하시> 명상수도원을 거치니 대체로 볼 것은 다 본 셈이다. 치옥따지의 와불은 여성인가 보다 몹시 예쁘다 속눈썹이 짙고 길으며 입술이 요염하게 붉다. 일행들의 마지막 여정의 안전을 빌어보았다.
세계최대의 단일 옥으로 만든 불상이 있는 로카찬다 파고다 232 227 226 223 217 218
양곤거리와 한국식당 “청와대”간판 호텔 양곤 234 235 236
세계불교대회를 열었던 거바에 파고다(Kaba Aye Paya) 237 239 241
미소의 나라! 행복한 표정의 미얀마인 245
치옥따지 파야–와불이 아름다워 246 248 250 251 255 263
마하시 명상수도원 268 265 266 270
숙소로 돌아가 맡겨둔 짐을 밴에 싣고 기사가 소개하는 hot pot 식당 <쉐강>에서 저녁을 먹는다. 이곳에선 인기인지 매머드 대형식당인데도, 좌석 나기를 기다려야 할 정도다. 메뉴는 흔한 샤브샤브 집과 별 차이가 나지 않는듯하다.
저녁으로 hot pot을 먹은 대형식당 277 279 278 276 275 281 282
이집 명함 0282-1,2
식후 엑셀호텔 6층의 마사지 샵으로 가서 휴식을 취한다. 정말 별 것 아닌 정말 아마추어 수준이다 .돌아다녀 쌓인 피로를 잠간의 졸음으로 씻었을 뿐이다. 마사지를 끝내고 양곤 공항으로 간다. 밴 값을 치르고. 홍콩행을 타는 과정에서 하루가 넘어간다. 18일에서 19일로
6층에서 마사지 받은 Exell Treasure Hotel 입구 2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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