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도우수자전거길

쉐도우수 자전거길:[해안&사적지&산길XC&호수] 평화누리길 1~3코스 따라 김포반도 일주<190616>

sanriro 2019. 6. 18. 10:13

 

 

쉐도우수 자전거길:[해안&사적지&산길XC&호수]

평화누리길 1~3코스 따라 김포반도 일주<190616>

 

(대명항-덕포진-문수산성-성동리-용강리-조강저수지-애기봉입구

-마근포-연화산연화사-한강철책둑길-전류리포구)

 

 

자전거 周遊山河: 평화누리길1~3코스 자전거로(염하강철책-조강철책-한강철책)

 

 

 

 

 

 

 

애기봉입구 평화누리길2코스 종점 및 3코스 시작점 0105

 

 

 

 

 

집결: 2019.6.16.() 09:00 청라국제도시역

동행: 쉐도우수 스머프차 아스트라전 스카이천 홍토마(5)

 

코스:

 

청라국제도시역-서해갑문/정서진-아라운하/청운교-강화만-세어도-초지대교-대명항-평화누리길1코스(염하강철책길)-강화대교-평화누리길2코스(조강철책길)시작점-문수산성입구-성동리-문수산성북문-용강리-예지원-조강1리회관-조강저수지-개화천-애기봉남쪽능선산길-평화누리길3코스(한강철책길)-애기봉입구-가금리-박신묘소-가금천-양택천-마근포입구-마근포리경노당-마조리초소-연화산연화사-후평리수로/유수지-한강서안제방bw-석탄배수펌프장-잔류리포구(3코스종점)-봉성리교차로-누산대수문-운양3-용화사3-김포에코센터-김포신도시!C-신향3-일산대교TG-일산대교-고양대로-대화역: (81km)

 

요도 :

 

평화누리길 자전거길 1코스 구간, 2코스구간, 3코스 구간 경유

민간출입통제와 산길로 우회하는 코스는 청색 선

 

 

 

 

 

 

 

 

 

 

 

 

 

 

 

기획· 편집쉐도우수

 

 

2019년 616쉐도우수 자전거길은 평화누리길 1,2,3코스를 포함하는 김포반도 일주이고, 태릉 팀이자 바이콜릭스팀인 동료들과 동행했다.

 

평화누리길1코스 시점인 대명항으로 가기 위해 가장근거리 전철역인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에서 출발해 초지대교까지는 강화만 동안(東岸) 길을 달렸고, 이후 평화누리길은 되도록 트래킹코스를 탔지만, 2코스 들머리 문수산성 등산로 구간은 피했고, 민간통제지역을 경유해 김포반도 북쪽 성동리와 용강리를 돌아 조강저수지 직전에서 합류하도록 했다.

 

3코스 중에서 빠지는 마근포 해안

산길을 타고 싶었지만, 평화누리길을 쫓는데 충실했다. 마조리 후평리 일대는 김포반도 일주와 애기봉 라이딩을 하며 익숙했던 곳이라, 평화누리길을 따르는데 초점을 맞췄기 때문이다.

전류리 포구 이후의 금포로 일산대교 대화역 구간은 강화도 라이딩 때 주로애용한 코스라 더 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는 길일 것이다.

 

지난 519일 평화누리길 12~8구간의 빗 속 수많은 업다운 라이딩에 비하면 단순하게 보이지만, 거리도 길었고 애로사항도 참 많았다.

 

1코스는 무조건 트래킹 길로 다 타겠다는 결심 때문에, 덕포진 이후 김포씨사이드CC까지의 수많은 좁은 산길과 계단 길들을 멜바 들바로 극복하느라 혼쭐이 났다. 다른 바이커들에겐 결코 권하지 않을 길이다. 덕포진과 손돌묘소까지만 타보고는 이후는 강화도를 전망하는 염하강 풍경은 못 보더라도 이정표로 안내되는 자전거길 타기에만 충실하도록 당부하고 싶다.

 

정성어린 준비로 허락받아 출입한 문수산성 북쪽 성동리와 용강리 사이의 민간통제지역(3.3km) 라이딩을 하면서, 만만한 식당이 없어 제때 점심을 못 먹고, 간식으로 허기를 달래며 3코스를 마친 전류리 포구에서야 늦은 점심을 먹게 됐던 것도 고생이었다. 그래도 일행들은 나이 더 먹으면 다시 못올 길이라고 참아내야 한다고들 하니 참으로 대견하다.

 

대신 덕포진 성곽 아래의 산길과 중간 중간 이어진 해안절벽 산길, 조강저수지 이후 애기봉 입구로 이어가는 1.2km의 산길, 마조리초소 이후 연화산연화사로 이어지는 잘 포장된 숲속 포장자전거 길은 정말 멋져 콧노래를 불러가며 달리는 전율을 가슴에 가득 안은 행복 자체였다.

 

전체적으로도 거리로는 지난번 12코스 일부와 11,10,9, 8코스 일부를 탔던 80km를 넘는 81km를 산길 험로를 포함해 달렸으니 이 또한 만족할 만한 결과였다고 할 것이다.

 

행주산성에서 시작해 임진강 화석정까지 이르는 평화누리길 4,5,6,7,8코스는 평화누리길이란 개념을 의식하지도 않은 가운데, 이미 지난날의 라이딩 들에서 다 타 보았으니, 평화누리길 1~12코스는 다 섭렵하게 된 모양이다, 이젠 어떤 먹이 감을 찾아 라이딩을 기획할지 스스로도 사뭇 궁금해진다.

 

 

 

 

♣♣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 출발 0001

 

 

 

청사북쪽 자전거 길로 서해갑문 정서진을 거쳐 0003 p1

 

 

 

 

 

아라운하 청운교를 건너 0004

 

 

 

 

거청로의 해안 쪽 자전거 길로 초지대교를 향해 북행 1279 0006

 

 

 

 

 

 

자전거길 종점 세어도 선착장 이후 차도주행, 약암교차로를 지나

0007 1288 1290

 

 

 

 

 

 

 

서림포장 갈림목에서 우로 휘는 차도 대신 해안 길로 1291 0012

 

 

 

 

 

 

길은 구부러지기도 하지만 목화열기를 지나면 초지대교가 눈앞에 0013

 

 

 

 

대명항 교차로에서 초지대교 방향으로 좌회전, 다리 직전 철책해변으로 들어서면 호동천 건너 대명포구와 대명항으로 1296 0014 1298

 

 

 

 

 

 

 

대명항의 함상공원을 지나면 전시함정 동편에 평화누리길 1코스 시점이 1302 0018 20 19 1307

 

 

 

 

 

 

 

 

 

 

 

 

이제부터 들판이든 동산이든 해안철책을 따라 진행. 덕진포부터 숲길도 즐기고 급경사 계단 길 끌바 들바 멜바로 고생고생 0026 27 1315 0028 1317 0029

 

 

 

 

 

 

 

 

 

 

 

 

 

 

 

 

덕진포 호국역사 탐방과 성곽 길 업다운 0032 33 35 1322 0036 37

 

 

 

 

 

 

 

 

 

 

 

 

 

 

여기서 자전거 길은 사진의 덕진포<>포대 우측 아래로 보이는 길로 철책에서 멀어진다, p5

 

 

 

 

손돌묘 이후의 숲길과 계단 길 p6 0039 41 1326 1329 0042

 

 

 

 

 

 

 

 

 

 

 

 

 

 

다양한 업 다운은 나무계단으로도 야자매트로도 0045 46 p7 p8

 

 

 

 

 

 

 

 

 

 

 

그런 길에서 만나는 부래도와 덕포 0047 48 49 50 51

 

 

 

 

 

 

 

 

 

 

 

 

부래도 직후 절벽길을 계단으로 내려오면 멀어졌던 자전거 길을 만나지만 0052 1333 p11

 

 

 

 

 

 

 

 

 

자전거 길은 다시 동쪽 마을방향으로 휘어져, 우린 그대로 해안 철책길로 0053 1334 0054

 

 

 

 

 

 

 

 

다시 계단길 업다운을 연속하면서 1337 1338 1341

 

 

 

 

 

 

 

 

나루개의 출렁다리도 건너고 잡초길도 즐기고 0056 57 60

 

 

 

 

 

 

 

 

쇄암리 전망쉼터를 치솟았다 내려서니 얌전하거나 넓은 제방 길도 만나 p12 p13 0061 62 64

 

 

 

 

 

 

 

 

 

 

 

 

힘든고개 마루에선 숲그늘에서 가쁜 숨을 몰아쉬기도 1342 p14

 

 

 

 

 

 

원머루에서 자전거 길을 만난 이후의 김포씨사이드CC 옆길은 고속도로처럼 넓고 평탄해 0065 C2 C3 1349

 

 

 

 

 

 

 

 

 

 

자전거 길은 골프장 북단에서 동쪽 언덕 위로 다시 멀어지고 1352 C4

 

 

 

 

 

 

또 한 번 해안절벽 고개를 오르막 야자매트와 내리막 급경사계단을 거치면 0067 p15

 

 

 

 

 

 

강화대교를 바라보는 순탄한 길로 1354 0068

 

 

 

 

 

강화대교 아래를 지나 우회전 문수산성 남문 방향으로 달려 1356 0072 p16

 

 

 

 

 

 

 

 

도착한 강화대교 동쪽 문수산성 등산로 입구가 평화누리길1코스 종점이며 2코스 시작점이네 0074 76

 

 

 

 

 

 

여기서 합류한 아스트라 전의 오이로 카브로딩을 한 후, 문수산성 등산로를 우회하는 김포반도서북단 성동리 방향 문수산로 라이딩에 들어가 p17 0080 1359 1362

 

 

 

 

 

 

 

 

 

도중의 문수산성 북문을 탐방하는데 0081

 

 

 

북문 앞 성동리 방문환영 프래카드 배경 기념촬영은 일행 5명 중 4명이 서울 성동고 동기동창이라 연대감이 솟아났기 때문일 것 0082 83

 

 

 

 

 

 

성동리보건진료소 입구 동막마을 농촌학습체험관, 보구곶리 민방위대피소,학생야영장을 지나면 1365 66

 

 

 

 

 

 

곧 민간인출입통제 초소. 일행이 모두 장교출신(평균대령 전역)으로서 호국보훈의 6월에 전방지역 라이딩 중임을 설명하고 준비해간 전역증과 신분증 사본을 제출한 후 용강리까지의 3.3km 민통선북방 라이딩을 허락 받고 잠시 달린 용현천 둑길과 용강리 1368 0086 1369

 

 

 

 

 

 

 

용강리 방면 민통선을 나온 직후 장애인복지선교재단 예지원에서 만난 최지숙 원장께 가까운 식당을 물어보다 원장님의 배려로 시원한 정수기냉수를 공급받고 예지원의 설립과 운영에 관한 설명도 경청하고

0087 88 p18

 

 

 

 

 

 

 

김포캠핑파크 언덕 넘어 조강리 버스스톱에서 왼쪽 조강저수지로 0089 1372 0090 1371

 

 

 

 

 

 

 

 

 

 

마을길 골목을 빠져나온, 문수산성 등산로와 임도 쌍용대로를 거쳐 내려온 평화누리길 트래킹 길을 만나(사진의 뒤편 전주에 누리길 이정표) 0091

 

 

 

이후는 이 트래킹 평화누리길을 따라 조강1리 회관을 지나 조강저수지로 0092 93 94

 

 

 

 

 

 

 

 

 

조강저수지 이후는 동쪽으로 진행 개화천을 건너 남쪽으로 좀 달리다  1376 0095 1377

 

 

 

 

 

 

 

 

다시 동쪽으로 꺾어 산기슭 마을길로 1379 1381 0097 1382

 

 

 

 

 

 

 

 

 

 

마을입구 밤나무삼거리에서 좌측 길로 들어서 1383 0099 1385

 

 

 

 

 

 

 

 

북쪽 애기봉에서 내려온 능선을 넘는 산길로 0101 1387

 

 

 

 

 

 

자전거로 충분히 넘을 이 숲길이 mtb에겐 환상적 0102 1389 1392

 

 

 

 

 

 

 

 

능선정상에서 잠시 쉰 후 0104 1393

 

 

 

 

 

숲길을 신나게 내려달려 1394 p21

 

 

 

 

 

애기봉 방향 차도 평화공원로를 만난 지점이 누리길 2코스의 종점이자 3코스의 시점 0105 p22

 

 

 

 

 

 

애기봉 초소를 바라보며 직전에 우회전 가금리로. 이 길은 수차 다녀 익숙하지만 이젠 평화누리길이라니 새삼스러워 보여 0106 18 1397 1401

 

 

 

 

 

 

 

 

 

 

조선왕조 초기 판서도 지낸 박신의 묘역을 지나며 일별하는데, 2014년에 들릴 때의 향나무는 여전한데 사당은 초면이네 0109 0110 1403

 

 

 

 

 


(이전 2014년10월16일: 0088 89)

 

 

 

 

 

 

 

이전의 가금2리회관 길이 아닌 가금천 길을 타고 마근포 해변 가는 3거리를 우회전, 은혜의 교회 수양관 입구 고개를 넘어 양택리 벌판으로 1407 0112

 

 

 

 

 

벌판을 북쪽으로 가로질러 양택천을 건넌 후 서북쪽 마근포로 향하다 1410 1414

 

 

 

 

 

다시 서남쪽 마조리방향 마을길을 타면 마근포리경로당을 지난 이후 숲이 우거진 전원길을 타게 되고 마조2리 표지비석/마조리초소 4거리를 지나 후평리로 향하면 연화산 방향 잘 포장된 연화봉로 숲속 자전거 길을 타게 돼 0113 1416

 

 

 

 

 

이 길의 전망 좋은 언덕 위의 하얀 집과 연화사 이정표 0114 15

 

 

 

 

 

정 많은 집주인이 권해 담장의 개량종보리수 열매도 실컷 맛보고 0117 p24

 

 

 

 

 

 

연화봉로 평화누리길은 완만한 내리막 숲길 옆 연화사를 지난 후 잠시 솟았다가 옛초소4거리에서 석평로로 이어지고, 석평로를 타다 우측 비포장 숲길로 들어서면 1419 0118 0123 26

 

 

 

 

 

 

 

 

 

 

후평리 북쪽 수로와 유수지로 내려서게 되고 0128 1421

 

 

 

 

 

수로를 건너 농로를 따르면 강건너로 파주 성동리의 오두산 전망대가 보이는 한강의 서편 둑위 자전거 길로 이어져 0131 1422 1423 1424 1425 0134

 

 

 

 

 

 

 

 

 

 

 

 

 

 

한강의 둑길 쉼터와 0135 36 p25

 

 

 

 

 

 

 

석탄배수펌프장 옆 철새도래지 전망대 1429 p26 0137 

 

 

 

 

 

 

 

 

둑방 자전거 길이 차도 월하로를 만난 후 1430 1434 0138

 

 

 

 

 

 

 

 

도착한 평화누리길3코스 종점 전류리포구 0139 42 1439 1440

 

 

 

 

 

 

 

 

 

 

길 건너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심기일전 0143 1443

 

 

 

 

 

금포로에 새로 생긴 노변 자전거 길을 타고 봉성산 청룡공원 직후 봉성리교차로의 하동천을 건너

 1444 1445 1447

 

 

 

 

 

 

 

봉성포천 누산대수문을 지나 일산대교 건너 대화천을 향해 0144 1450

 

 

 

 

 

 

운양삼거리와 용화사3거리 지나 1456 0145

 

 

 

 

 

 

김포에코센터까지 이어지는 광활해진 자전거도로를 달려 1457 1461 0147

 

 

 

 

 

 

 

 

김포한강신도시IC와 감암교, 신향 삼거리를 지니 일산대교TG로 올라 1463 1464 1465 1469

 

 

 

 

 

 

 

 

 

 

마지막 휴식을 하며 상처도 치료하고 1471 p28 0148 50

 

 

 

 

 

 

 

 

 

 

일산대교를 건너 대화역으로 골인 0151 1473 1481 0152

 

 

 

 

 

 

 

 

 

 

오늘하루 안전운행에 감사하며 길고 험한 길의 성공적 라이딩을 자화자찬하며

1815분 발 오금행에 올라 귀가 길로 1482 

 

 

 

 

♣♣♣

 

 

김포반도 평화누리 자전거길 만만치 않고도 아름다워

 

 

♬♬

 

 

 

 

 

참고 : 세부코스 및 주요지점 지지(地誌)후기

 

 

1. 세부코스

 

청라국제도시역/1번구//-청사하통-북편bw/-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정서진비석3/-인천공항고속도로/-서해갑문/정서진/-경인항-인천터미널물류단지/관통-거청로/좌변bw-아라운하/청운교-북측물류단지/우곡-도로좌변bw-강화만-세어도/bw종점-안암도유수지-차도우변-고압선/유수지수로-우곡/강화만이탈-S-oil3/수로-약암양식장-수로/약암교차로-서림포장3/(우측약암로)-해안비포장길-변압기전주/우곡(좌측시설보안)-전방시설보안/우로우회-소나무가로수/판넬초소3/-창고-초지대교전망해안길-목화열기-대명항교차로-좌회전(초지대교방향)-대복집이정표/-염하강/철책길-우곡-호동천/수문다리//-강경젓갈-대명항포구-김포함상공원(원형광장)-함정/동측-평화누리길/시점/채색아치-평화누리길1코스(염하강철책길)-비포장-덕포진(야지/성곽)-손돌묘-숲길-급경사하강계단(bw접속)-제방길-필로티별장(bw이탈)-해안철책협로트래킹-해안절벽계단등하반복-부래도-해안절벽계단등하반복-수로/수문/bw접속-이탈-비포장철책협로/계단등하-나루개-출렁다리-정천(수로)-제방길-포장로접속/원머루(마을)-T3/-해안철책포장bw(우측김포씨사이드CC)-데크길-bw갈림길//(bw는우측업힐골프CC)-야자포업힐/급경사계단다운-해안제방포장로-강변이탈우곡-포내천/수문/횡단/수문통/-bw접속-화장실/3(옛강화교입구)/-강화대교/하통/-3-3-강화대교/동남단/평화누리길1코스종점/2코스(조강철책길)시점/파라다이스추모원/효심원/간판/문수산등산로입구(확인)-유턴-북행-문수로(bw청색선)-성동테마파크/갈림길/-수로다리-문수산성/북문-두부촌예당(폐점)/문수산캠핑장-우곡해안이탈-김포동막마을농촌학습체험관/성동리보건진료소3/-좌곡-업힐꼬부랑전원주택-우곡(좌측농로들)-숯불장어3-느티나무골이정표3-보구곶마을-정자/민방위대피시설-경기도학생야영장/담장-김포흰돌교회이정표/버스스톱-전망대회관-문수로/로드뷰끝/민통선초소(신고)-민통선지역-업힐-3-3-3/우곡-3/-용현천둑길-매화미르마을캠핑장/입구4/-용강리/버스스톱-용현천/횡단-민통선초소(신고)/매화미르마을이정표-삼보장애인복지선교재단/예지원-차도(bw청색선)-김포캠핑파크입구(업힐)-조강리bst/반사경3/-bw청색선길-마을-갈림길/-bw청색선-흰색울타리별장3/평화누리길(문수산하산)접속/이정표전주-조강1리회관/정자/-평화누리길/동행-조강저수지-물안천상류/수문-누리길-벌판-개화천/다리/건너/누리길이정표/-개화천동안둑길-3/누리길이정표/-벌판농로-산록T3/이정표/-밤나무3/-수로다리3/이정표3/-마을산길-누리길야지횡단1.2km-하산/평화공원로/접속/평화누리길2코스종점/평화누리길3코스(한강철책길)시점/-이정표3(애기봉초소직전)/-가금리마을길(bw청선-경험코스)-향나무박신묘지사당-3/(누리길bw/좌측가금1리회관 길은 탔던 길)-가금천/-초소/사이로/4/-농원고개-4-수로4/누리이정표4/-양택천/다리/횡단/-마근포/누리길이정표3/-광야길-비닐하우스/누리길이정표전주/4/4시방향우-3쌍반사경4/-이정표방향(서남/)-마근포리마을회관-마을길-숲길-공터3/-마조2리비석4/(우측마조리초소)-탔던길-별장언덕3/(직진후평1리경노당)-산숲속길업힐-화이트하우스3-3-쌍반사경/좌곡-연화산연화사-우곡-포도밭고개-반사경엇4(로드뷰실종)-이정표/bw청색선동행-숲길종점-통신중계탑/테라스휴게소4/-반사경/이정표3/-숲길종점/수로수문/평화누리길안내간판(드라이브여행했던지점)-수로건너-유수지-동편길-한강서안둑길bw-석탄배수펌프장-전류리포구/평화누리길3코스종점-도로좌변bw봉성리교차로-도로우변bw-누산대수문-금포로-운양3-용화사3-김포에코센터/우곡-금포로지하도/-김포한강신도시IC/돛배조형다리//-금포로-감암교/계양천/수문-신향3/-3/-3/-경사로업힐-일산대교TG/-일산대교/서북편bw-고양대로-대화역

 

 

2. 동행 스머프 차의 유익한 지지(地誌)후기>

 

싱그러운 녹음이 우거지고 태양은 정열을 퍼붙기 시작하는 6월도 어느덧 중순으로 접어들고 있다, 이번 자전거 여행은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서부 전선 최전방의 안보 현장을 둘러보는 코스이다. 청라 국제도시역에서 강화만과 강화해협, 김포반도 최북단과 한강을 따라 이동하는 코스로 약 81km에 이른다. 이번 여행길에 대열잔차 외에 성동고16 바이콜릭스 1명이 추가되어 5명이 동참하였다. 하늘은 푸르고 날씨는 화창하였으며 미세먼지는 비교적 좋은 상태였다. 물위에 꽃잎 떠가 듯 페달링이 가볍고 기분이 상쾌하였다.

 

청라 국제도시역에서 정서진을 경유하여 아라운하 청운교를 건너면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와 안암도 유수지, 세어도 선착장이 나온다. 안암도 유수지는 일산 호수공원의 5배 규모의 인공호수로 세계적 환경 명소이다. 세어도는 조선시대 삼남 지방에서 세곡을 운반하던 길목에 있어 한양으로 가는 마지막 정박지였다. 안암도 유수지를 지나면 김포평야가 초록빛으로 드넓게 펼쳐지고 강화도 황산도가 지척에 보인다. 강화초지대교를 지나면 평화누리길 1코스 시작점인 대명항에 도착한다. 파고라 입구에 도착하자 평화누리길 1코스에 온 것을 환영하 듯 반갑게 맞이해 준다.

 

평화누리길 1코스는 바다 건너 강화도를 바라보며 덕포진과 부래도 염하강을 따라 철책길을 트레킹하는 구간으로 온탕 냉탕하 듯 굴곡이 심한 지형이다. 1코스를 따라 1,4km에 이르면 나지막한 구릉이 보인다. 조선시대 마지막 군사방어시설인 덕포진이다. 덕포진은 조선시대 신미양요와 병인양요 때 서구 열강과 격렬하게 싸웠던 상흔이 그대로 남아있는 격전지였다. 덕포진 북쪽에는 덕포진 파수청터와 손돌묘가 있다. 파수청터는 포대와 돈대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포를 쏠 때 필요한 불씨를 보관하는 장소이며 포병을 지휘하는 장대였다.

 

덕포진 일대는 손돌목이라 불렀다. 손돌목은 물살이 빠른 곳으로 수십척의 배가 침몰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몽고의 침입으로 고려 고종이 강화도로 피난할 때 뱃사공이었던 손돌의 역사 이야기가 전해져오는 손돌목이란 명칭이 유래되었다. 강화해협(염하)을 길동무하고 산길과 흙길을 따라가면 부래도(덕포나루)가 보인다. 강화와 통진의 사이를 흐르는 염하를 따라 한강물에 떠내려왔다고 하여 부래도라 부르게 되었다. 병인양요(1866)에 양헌수 장군이 덕포진에서 염하를 도하할 때 강화의 광성진으로 상륙하는 전초기지로 사용하였다.

 

쇄암리 쉼터를 지나면 1코스의 중간지점인 원머루나루에 도착하게 된다. 원머루나루(고양포)는 강화도의 화도를 오가는 나루터다. 원머루나루에서 약 1,6km에 김포CC가 있다. 굽어진 철책길과 싱그러운 논길, 초록을 머금은 숲길을 페달링하다 보면 강화대교를 지나 문수산성 남문에 이른다. 문수산성은 1694(숙종 20)에 축성된 산성으로 강화 갑곶진과 강화해협을 지키는 요새로 1866(고종 3) 병인양요 때는 프랑스군과 격전을 치렀던 곳이다. 문수산성 남문은 평화누리길 1코스가 종료되고 2코스가 시작되는 곳이다.

 

2코스는 평화누리길 코스 중에서 북한과 가장 인접한 코스로 민간인 통제구역이 많은 구간이며 조강철책을 따라 트레킹하는 길이다. 아스트라 전(인구)12시 전에 차량으로 문수산성에 도착하여 기다리고 있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카보로딩하면서 다리쉼을 하였다. 2코스 대신에 김포 반도의 최북단인 성동리, 보구곶리. 용강리를 차례로 우회하여 애기봉 입구로 가는 길을 택하였다. 김포시 월곶면 보구곶리와 용강리는 한강을 연해 황해도 개풍군과 마주보이는 곳이다. 군대생활 32년을 했지만 GP말고 남과북이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 있다는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였다.

 

남북을 가른 철조망 위로 날아가는 새들처럼 자유로이 왕래할 수 있는 통일은 언제 오려나. 꿈같은 생각이다. 평화와 자유는 그져 주어지지 않는다. 이스라엘을 보면 알 수 있다. 역사의 교훈을 잊는 국민에게는 미래가 없다. 싸워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하나 우리가 더욱 강한 군대를 갖고 어떤 상황에도 이긴다는 신념과 확실한 군사력 우위에 서는 방법 뿐이다. 임마누엘 교회에서 조강 1리 다목적회관 부근에 이르면 평화누리길 2코스를 만난다. 그리고 조강리 저수지와 개화천을 경유하여 산길을 따라가면 애기봉 입구에 도착한다.

 

애기봉은 병자호란 때 평양감사와 기생 애기와의 일화가 서려있는 곳이다. 애기봉 입구에서 시작하는 3코스는 김포평야가 펼쳐지고 철책 넘어 한강이 흐르는 평화로운 구간으로 자전거 겸용이 가능하고 농로와 도로를 따라 이동하는 코스이다. 가금로, 마근포로, 마조로를 따라 연화봉로에 접어들게 되면 연화사와 후평리 평야가 나온다. 후평리는 철새 도래지로 천연 기념물 재두루미를 포함한 다양한 철새들을 관찰할 수 있다. 그러나 때가 일러 철새들은 보이지 않았다. 연화봉로에서 석평로를 따라가면 한강을 만난다.

 

시원한 강바람을 맞아 호흡하니 가슴에 맑은 기가 가득차는 것 같아 마치 구름을 타고 날아갈 것만 같았다. 한강 철책길은 시간이 멈춘 듯 가도가도 끝이 보이지않을 정도로 지루함을 느꼈다. 그러나 어느새 한강의 최북단 전류리 포구에 도착하였다. 전류리 포구는 한강의 유일한 포구로 전류는 '물이 뒤집혀 흐른다'는 뜻으로 강물과 바닷물이 하루에 두번씩 교차하여 뒤섞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전류리 포구는 서해로부터 마포나루로 가려는 배들이 머물다 가는 기착지이면서 마포에서 실어온 물건들이 들어오는 유통의 중심지였다.

 

점심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오후 4시경에 양평해장국으로 마파람에 게눈 감추 듯 꿀맛같은 식사를 하고 페달링을 재촉하였다. 전류리 포구에서 한강 자전거길을 따라 일산대교를 건너 킨텍스를 지나면 대화역에 당도한다, 이번 여행길은 옛 선조들이 국토방위를 위해 치열하게 전투했던 현장을 둘러보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으며, 안보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할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힘들고 드라마틱한 코스는 덕포진 손돌묘에서부터 쇄암리, 포내리 해안 철책길 구간과 애기봉 입구로 넘어가는 산길이었다.

 

바다와 맞닿은 해안이라 길이 좁고 가파른 업다운이 반복적으로 나타나 페달링하다가 자주 걸었다. 페달링과는 거리가 먼 코스라 고난을 감수하고 끌바,멜바하면서 계속 강행하였다. 어머니 젖먹던 힘까지 다 쏟아부을 정도로 괴력을 발휘하면서 펼친 드라마틱한 라이딩 이었다. 9시간 동안 81km를 달린 대장정 이었지만 대원들은 젊은이들 못지않게 전혀 피로한 기색없이 시종일관 밝은 표정이었다. 지난 5월 평화누리길 9-12코스 못지않게 인상깊은 라이딩으로 추억에 남을 만한 명 코스로 기억에 영원히 남게 될 것이다.

 

쉐도우(명수)의 기획 작품이 아니었더라면 이런 코스는 밟아보지 못했을 것이다. 코스 기획부터 안내까지 담당한 쉐도우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그리고 고난의 페달링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함께 동행한 홍토마(홍찬), 아스트라 전(인구), 스카이 천(학천)에게도 똑같은 말을 전하고 싶다. 대열잔차 브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