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도우수자전거길

쉐도우수 자전거길:[산자락길]용마산 검단산 서편자락-유진오묘-사충서원-산곡초교골-충목공묘역-정심사-현충탑<190623>

sanriro 2019. 6. 26. 09:37




쉐도우수 자전거길:[산자락길]용마산 검단산 서편자락

-유진오묘-사충서원-산곡초교골-충목공묘역-정심사-현충탑<190623>

 

자전거 周遊山河: 용마산 검단산 산자락 마을길

 

 

 


용마산자락 사충서원 0010

 

 

코스:

개롱역-이성산성향교고개-춘궁저수지-샘재로-마방다원-하남대로-중간말4-밤나무단지천-과수원-쌍묘농장-사충서원-산곡동공영차고지-산곡초교/산곡초교천-등산로골짝-검단사-숲길-산곡동로-청담의원언덕-훈트캔널언덕-새능2/족구장언덕-충목공묘원-미군기지남쪽언덕-산곡동로-새능입구교차로-하산곡3-검단남로-달맞이포장마차/농원조경원골짝-고양골천농원-고양골천농막-꽃누리언덕-정심사언덕-정심사북쪽농원골짝-천신암언덕-검단산등산로-호국사입구-충현탑-등산안내소-산곡2-자전거교회-덕풍5-덕풍천-춘궁4-춘궁저수지-이성산성고개-개롱역 (48km)    

 

      

 

 

 

 

이번 쉐도우수 자전거 길은 올해 2월 겨울 동호회 라이딩 방학기간에 남한산성 봉암 능선 동편과 하남 검단산 및 용마산 서편의 산자락 골짝과 마을길을 들락날락하며 구경하다 남겨진, 용마산과 검단산의 북쪽 서편 자락 길을 마저 돌아보는 코스였다.

별 것 아닌 것 같은 조악한 콘크리트길이나 우연찮게 발견하고 들어선 숲길이나 풀밭 길의 끝은 예상 외로 많은 발견과 의미를 가져주게 했다.

이를테면 조선조 영조을 추대했다가 정쟁의 희생이 됐던 인물들을 기리는 사충서원(四忠書院),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큰 족적을 남긴 현민 유진오(兪鎭午) 박사의 묘소, 정심사와 호국사 같은 서울 근교의 명찰(名刹), 6월 호국의 달을 맞아 의미 있는 베트남참전 용사들을 기리는 현충탑 들을 찾이보게 해준다. 거리는 짧지만 짭짤한 업 다운으로 강한 힘을 요구하는 운동의 충분한 효과도 거두게 하고.

어쨌든 마음속에 품었던 남한산성 검단산 용마산 산자락 마을 길 타기를 이쯤에서 모두 마치게 됐다는 뿌듯함을 간직하고 귀로에 오르게 됐다. 자전거로 타기 힘든 산길은 이제 더 이상 타지 않겠다고, 더욱이 오늘처럼 엄청 더운 날은 피할 것이라 다짐하지만, 그건 아직 장담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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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1


개롱역-이성산성향교고개-마방다원-하남대로-산곡교차로-중간말4-밤나무단지천-공터3-다리3/10시방향-과수원길-야지-고속도/-쌍묘산막-유턴-북쪽야지소로-유진오묘역-고속도하통-사충서원-등산로입구-유턴-사충서원-고속도동편밭길-고속도토굴-별장3/-동산업힐/유턴-3-토굴-3-공영차고지/산쪽샛길-공영차고지관통-공영차고교차로/직전/-샛길--비닐농막지대-풀밭야지횡단-3//산쪽-산곡초교천-등산로입구-유턴-3-검단사-유턴-3


 

용마산 자락을 타다 멈춘 하남대로 중간말 교차로까지 가는 길목 감북동 구리판교 고속도로 남쪽 부체도로-호젓해서 애용했었는데 감일지구 단지공사로 막혀-서하남로로 나서 이성산성 고개를 넘어 0001 02 03






하남대로의 새능입구교차로와 산곡교차로를 지나 0004 05





동수교교차로를 바람처럼 달리는 젊은 바이커들이 부러워 0007 08





중간말 횡단보도 건너 11시방향 밤나무단지천길로 들어서 첫 다리 삼거리 좌측 산쪽으로 0009 10





지난번 멈췄던 과수원 길로 올라서 0011 12 (190224-0109)






힘들게 올라 돌아보니 과수원 북쪽으로 좀 더 쉬운 길이 있었음을 새삼 발견했지만~~0013




풀밭 길로 중부고속도로 토굴 지나 닿은 오늘의 첫째 골짜기-쌍묘 주변으로 넓은 마루 원두막까지 갖춘 전망 좋은 농장이네 0014~17







고속도로 토굴로 되나와 만난 고속도로 서편을 따르는 숲길로 들어서니 언덕 위가 기계(杞溪)유씨(俞氏) 일족들의 묘소이고 0018 20 19






숲길로 내려서다 왼편에 생각지도 못했던 현민(玄民) 유진오(兪鎭午) 박사의 묘소를 우연히 발견하고 추모-대한민국 헌법제정위원이었고, 고려대학교 총장이었으며, 고교시절 교과서 수록 창랑정기의 저자이기도 해, 잡초 무성해진 그의 봉분을 보는 감회가 남다르다. 0021~28












다시 중부고속도로 토굴로 들어선 다음의 용마산골짜기 개망초 우거진 농장 산길입구에서 멈추고 0030 29





북쪽 밭을 가로지르고 개천의 썩어가 아슬아슬한 통나무다리를 건너 사충서원으로 0031 32





사충서원(四忠書院)1725년 조선왕조의 영조를 추대했다가 신임사화(辛壬士禍)로 희생됐던 노론의 4대신 김창집(金昌集이이명(李頤命이건명(李健命조태채(趙泰采)를 제향(祭享)하기 위하여 과천 노량진에 세워졌다가 당쟁과 전쟁의 풍파를 겪으며 용산 보광동을 거쳐 다시 이곳으로 옮겨왔다는 사연을 가진다. 0033 34 35





귀퉁이에 세워진 묘정비(廟庭碑)는 서원의 유래를 알리는 글자가 지워질 정도로 퇴락해 오히려 더 귀품을 느끼게 해 0037 38





서원 동쪽의 한옥(韓屋)관사(官舍)가 멋져 한 컷을 남기는데, 마침 밖으로 나오던 관리인을 통해 이 한옥이 종로 가회동에서 통째로 옮겨온 전통한옥임을 알게 되면서 머리가 끄떡여져. 0039




관사 앞 쉼터의자에서 관리인과 이야기를 나누는데, 35세부터 관리를 맡아 올해 7순까지 35년이나 한 일을 해왔었다고 해 동년배나 마찬가지고, 출생지도 나와 같은 왕십리행당동이라고 해 서로서로 반가웠었다.

다시 한 번 오라는 인사를 받으며 사충서원을 떠나 0041



서원보다 더 안쪽 골짜기 산길입구까지 다녀와 0043 44



고속도로 토굴로 빠져나가려다 우측으로 지도에서 못 본 샛길이 눈에 잡혀 개망초 우거진 밭을 횡단해 다음 골짝 하남공영차고지로 향해 0045 46 47






작은 농막과 고속도로 토굴을 빠져나간 골목에서 0048 49 50






동산도 오르막길로 올라가 다녀온 사충서원을 되돌아보고 0051 52





지난2월 라이딩 때 하남공용차고지 가던 골목길과(좌측 줄쳐진-우측 비탈길은 동산 다녀온 길)과 공용차고지 산자락길 0055 56





차고지 세차장 옆 산곡초교천 골짜기로 넘는 농장입구 길목과 농장을 거쳐 올라온 검단산 방향 능선 길

0057 59 58


 

C2



-비닐농막지대-풀밭야지횡단-3//산쪽-산곡초교천-등산로입구-유턴-3-검단사-유턴-3-카페숲길-산곡초교담장/Y3-비탈길-비닐농막-야지길-초교산쪽-샛길-다슬기해장국/산곡동로/-바로//샛길-URO/대양이엔지3-3/-가릿대울/왕복-3/-로하스청담의원-유턴-축대4-밭막힘3-직진밭길횡단-독립농가-포장로비탈3/-산곡동로66번길-반사경3/-키큰 팽이나무산길-시설-유턴-반사경3/-훈트캔널3/-비탈산길입구/개사육장-유턴-훈트캔널3/-폐자재창고-유턴-비탈다운-산곡동로/-새능2/개천다리3-적벽빌라3-호크마족구장-유턴-3/-농막3-좌곡/사유지정문-충목공(새능)묘역-충목사(사당/유모제/비각-유턴-농막3-별장3-준앙카/오동나무3-이삭푸드-3-가옥(정원-옛미군기지울타리/확인)-유턴-산곡동로/-새능입구교차로-하남대로-하산곡3/-검단남로-달맞이3-농장-

 

 

이 능선길의 밭 뒤로 보이는 산곡초교와 들어설 검단산골짜기 0060 61





산곡초교에서 오르는 검단산 등산로 입구 0062 63





되돌아 내려오다 들린 급경사 언덕 위 검단사와 언덕길 끝의 별장 0064 65





하산 길목 내가 좋아하는 돈까스도 팔고 있어 들린 정갈한 카페 숲길에서 아늑하게 행복하게 홀로 점심도 먹고 0066 67 68 69 






 

산곡초교 울타리 남쪽 급경사 산길로 오르다 벗겨진 체인을 다시 걸고 동편산자락길을 즐기고 0071 72 73






지난 라이딩길들에서 점심도 먹고 차도 주차시켰던 산곡교차로 다슬기해장국의 산곡동로로 잠시 내려섰다가 다시 검단산 산골짜기들로 찾아들어 보는 비탈 위의 노인전문 로하스청담한의원 0074




다음 골짜기를 가면서 번화한 도로를 피해 산비탈로 질러가는 터밭 길과 개천 다리와 독립농가 0075 76 77






로하스 청담의원 북쪽 골짜기-임도의 끝은 출입이 통제되는 무슨 시설지인 것 같은데 키큰 나무숲이 멋지고 0078 79




더 북쪽의 능선언덕 차도가 산길로 연결되는 끝은 개들이 철망 안에서 요란스럽게 짖어내든 개 축사 0080




산곡동로로 내려와 새능2천을 타고 다시 오른 곳에 호크마족구장 0081




족구장 북쪽의 언덕 위는 새능이라고도 하는 충목공 묘역-충목공은 여러 사람에게 붙여져 혼동되는데, 여기 충목공은 조선왕조 임진왜란 당시의 공신 유홍(俞泓)을 말한다. 묘역과 사당과 비각과 제당인 영모제가 늘어서 있다.이로서 앞서 들린 유진오 박사를 비롯해 하남의 검단산 자락에는 기계 유씨들의 무덤이 많아 이 지역이 기계 유씨들의 오랜 거소(居所)였다는 점을 알게 해준다. 0083~88









새능 북쪽 언덕길도 있어 올라보니 개인주택 정원인데 북쪽 울타리 아래로 지금은 없어진 옛 미군기지여서 한 번 내려다본다, 0089



 

C3



충목공(새능)묘역-충목사(사당/유모제/비각-유턴-농막3-별장3-준앙카/오동나무3-이삭푸드-3-가옥(정원-옛미군기지울타리/확인)-유턴-산곡동로/-새능입구교차로-하남대로-하산곡3/-검단남로-달맞이3-농장-독립가옥-유턴-조경야지일주-산곡동로/-갈림길/(포장로우곡)-2차선길-주정차금지표지3/-골목길-한수식품4-농장별장-고양골천-석조별장골목-산길입구철책-유턴-()남새3-고양골천/다리/-천변둑방소로/농장철책-유턴-3-놀이터3/-전원주택-왕복-3복귀/-적벽돌빌라3-꼬부랑길-창고지대-왕복-3복귀/-한수식품엇4-검단산로-주차장개천(고양골천)다리4-우안-농막-산길연결지점/유턴-다리4복귀/-쌍반사경4-반사경3-주택(정원호화열동마을)/왕복-3-3-꽃누리(중식당)/-골목길-산길입구/유턴-꽃누리주차장3-정자3-태양전지지붕(정심사방향야지소로차단)-

 


새능입구 교차로로 내려서 하산곡삼거리에서 검단남로로 들어서 지나는 달맞이 포차 우측 골짜기 길에는 넓은 농원과 조경원이 있고, 그 사이의 야지타기를 즐기고 내려온다. C6 0090





그 북쪽의 고양골천 상류 지역은 아름다운 별장 농원들이고 0092 93



고양골천이 흘러내리는 더 북쪽 길에도 들려 산길 지점을 확인하고 0095 94





손님들이 많은 중국집 <꽃누리> 언덕을 오르면서 직전에 들어가 본 골목은 한 결 같이 아름다운 정원들을 가진 이색적인 동네 열동마을 0096



꽃누리 지난 골목 끝 산길시작점과 그 지점에서 내려다 보이는 열동마을 가정집의 숲 우거진 정원, 그리고 꽃누리 앞 풋살축구장 C7 0097 98 99






 

C4



-꽃누리(중식당)/-골목길-산길입구/유턴-꽃누리주차장3-정자3-태양전지지붕(정심사방향야지소로차단)-벽돌담3-좁은길-빌라2-3-횡단보도/쌍용자동차/4-A3-정심사-유턴-정심사입구3/-비포장-독립건물-직하-농장지대밭둑길-농장길하산-쌍용자동차4/-책임전단3-비포장-SEAFOOD4/-안마당정원수멋진주택3-고릴라캠핑-말씀교회-3-영도유통/을씨나인-돌담3-천신암굿당입구-검단산등산로-산불초소-호국사입구/유턴-산불초소-현충탑-독바위골천-산행안내소-산곡2-/3/-자전거교회-덕풍천/덕풍5/-덕풍천둑길/자전거길-춘궁동4-귀가

    

 

꽃누리에서 산자락을 가로질러 요리조리 주택가 담장 골목을 거쳐 도달하는 다음 북쪽의 정심사. 0100 01





대웅전이 멋지고 현대적 미관의 요사채가 특이하고 0102 03 04






폭염을 이겨낼 냉수를 보충하게 해준 약수터가 고마워 0105



정심사 정문 북쪽 비탈길로 바로 내려선 골짝의 농원길 C8 0107 06 





 

다음의 검단산서편자락 골짝 언덕은 천신암 굿당인데 C9



이후는 지도에서 확실치 않던 검단산 오르기 등산로로 바로 이어져 0108 09





산자락 오르내리는 골목길 경유도 필요도 없어 임도 업힐 라이딩을 통해 다음 행선인 호국사와 현충탑으로 바로 가게 돼. 한편으로 질러가는 바람에 시간은 줄었지만 중간골짝 스톤밸리를 돌아보지 못한 점이 아쉬워 0110 13



보국원호의 달에 찾은 현충탑이어서 각별한 의미를 새기고 0114 15


 

 

C5



현충탑-독바위골천-산행안내소-산곡2-/3/-자전거교회-덕풍천/덕풍5/-덕풍천둑길/자전거길-춘궁동4-귀가

 


검단산 등산로입구 주차장매표소로 내려서 귀로에 0116




산곡천 산곡2교를 건너 우측 길로 들어서 지도에서 특이하게 본 자전거교회를 찾아보고 0117 18





신장동로의 덕풍5교부터는 덕풍천 자전거 길을 타고 춘궁동으로 0120




춘궁저수지 지점 편의점에서 더위 먹은 갈증을 해소하고 0122 21





이성산성 고개를 넘어 남한산성 서편 자락의 정겨웠던 옛 풍경이 곧 사라질 감일동 주택단지 공사현장을 돌아보고 돌아보며 0123 25 26 





다른 때보다 일찍 귀가하니 아내는 아들과 함께 산책중이네 012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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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가까운 길목에도 유서(由緖) 깊은 사적(史蹟)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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