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도우수자전거길

쉐도우수 자전거길:[하천& 호수& 바다 & 섬]제부도 초행들 안내 왕복 <230618>

sanriro 2023. 7. 29. 16:35

쉐도우수 자전거길:[하천& 호수& 바다 & ]

제부도 초행들 안내 왕복 <230618>

 

 

제부도 해안

 

2023618쉐도우수자전거길은 동호회 대열잔차부대의 제부도를 다녀오지 않은 대원들을 안내한 코스지만, 예전 상록수역에서 남이장군 묘소를 거쳐 마도에서 백곡으로 가던 코스 대신, 고잔역에서 출발해 시화교 건너 문호리와 화성가시리 마을길을 거쳐 가는, 그 동안 가보지 않던 길로 다녀왔다. 전에 비해 훨씬 거리와 시간이 짧다.

귀로에는 자주 드나드는 바이콜릭스 대원 람보림네의 송산 별장에 들려 또 신세를 지고 온다. 잔차부대 팀원 중 홍토마도 바이콜릭스 람보림과도 인연이 있어 스스럼없기에 명소 관광지를 안내하듯 동행해 다녀 온 것이다. 목감기가 심한 상황에서도 약속된 라이딩이라 조심조심해 다녀오니 오히려 상태가 나아진다. 천상 자전거 마니아인가 보다.

 

♣♣

 

코스: 고잔역-제부도-송산-고잔역

 

고잔역-0930분출발-화정천-안산천-시화호-시화교-남양초지로-문호교차로-남양서로-문구리고개-송산비봉로/-문호교회-화성가시리마을-원천리원형4/-마도교차로/-119사거리/-평택시흥고속도로/-슬항2리회관-해문2리회관-금당1리회관-금당한식부페4/-마도로-백곡2리회관-상안2교차로/-상안3-광평리회관-장외3-낚시터4-송교3/-해양공단로-제부교차로/-제부도(매바위34.5km)-유턴-해양공단로-전곡해양단지-구룡교차로/-전곡항로-전곡교차로-당성로-대부도입구교차로/-사강로-송산4/-송산농협-송산동로-삼존1리회관-수로다리-고정길이정표전주3/-삼포3-거울4-2리회관-고정중앙교회-송산별장(19.5km)-송산비봉로-수화교차로/-시화교-고잔역(16km)=70km

이중 송산별장 경유코스는 일부 변경될 수도 있음.

 

요도:

 

 

세부경로:

 

고잔역1번구-화정교-화정천동안-안산천서안-해안교/-해안로4-초지고가교4-시화호/시화교/서변-77번남양초지로/서변-봉선대산고개-문호교차로/-2차선남양서로/북변-문호리회관고개-문구리고개-문호2bst-송산비봉로/육교//고개/문호교회-문호2리입구bst-강남식당/업힐/2bst-견우직녀/멋진소나무-(화성)가시리마을bst(반대편정자)-반사경4업힐-1bst-들고개-이정표-원천리원형4/-송정로-양우조경고개-마도면이정표/전철고가교/-도로번잡-명성기계업힐-송정리bst-한우사골탕-수로수문다리-송정14-업힐/경동인피드/우변bw-이정표-좌변bw-마도교차로/-농협주유소(건너편119)3//횡단보도-(수로서변)마도북로-마도행정복지센터입구3교량-종합간판3-마도성당-평택시흥고속도로/하통-고개/갈림길/-마도가구아울렛-슬항2리회관입구/선두목장-쌍전주벽돌시설3-농로-정자숲3-축대3-장미녹책-차도/변압기3-1차선포장차도/금해로-해문2리마을회관-업힐-중계탑3-청색사이로언덕-금당1리마을회관4-금당한식부페4/-2차선차도/마도로-업힐-공장창고지대-업다운연속-YG통상고개-원형탑3-제부도이정표-백곡로이정표-숲동산우곡-백곡2리마을회관/이정표/좌곡3/-유아이스틸/스포츠라이팅/서신면경계/도꾸리덩고개-한마음식당/현대종합산업3-상안2교차로/-농로-비닐농막3/수로/건너/-제부로-수문4/차도횡단/-수로/우로이탈/마을길/돌팍재길-정원석별장3-작은수문3-우곡-3-4-임벗방죽길-3-포도밭-4-창고/승진포도원-제부로-창고-창고4-창고3-종합설비3/2차선차도/목성머리bst-제부로-GS칼텍스/광평리마을회관/업힐-느티나무농원-광평3이정표-CU광평3-남원추어탕-장외3-세븐엘레븐/간판/우측길-담밭성지길/마을길-수리시설벽돌건물-고개-쌍변압전주3-꼬불꼬불산록길-낚시터4-송교3/-4차선/해양공단로/bw-제부교차로/-제부로-제부도-반시계방향-제부항-해수욕장-매바위(34.5km)-유턴-제부교차로/-해양공단로bw-전곡해양단지(해안선전곡공원1)-구룡14-사선교량/삼성의료고무-구룡교차로3/-전곡항로/갓길-301이정표3-화성시공예문화원이정표3-전곡교차로/육교/우로우회좌로건너-당성로/2차선업힐-바이오메틱-물푸레나무이정표-누누호텔고개-청림농원비석-업다운/반복-칠곡교회-향교-칠곡리비석-SK주유소-우곡-연자방아돌/대부도입구교차로3/-사강로-시청사강이정표-사강회센터간판5/11시방향/유진세차장길-송산보건지소/갈림길/-송산사우나/갈림길/-송산시장/관통-송산농협/4-송산동로-한성건설3-업힐-삼존1리비석4-물댄동산교회-삼존1리회관-고개-수로수문다리-굴뚝모양전주-가로수논길-공룡알화석단지간판4-용포2bst-수로-bst-고정길/송산동로33번길/이정표변압기전주3/골든부동산간판/-고정길-비닐하우스-마을길-기와집-청미르송산포도농막3-거울4-삼포/거울/나무3-송산별장(19.5km)-송산비봉로-수화교차로/-시화교-안산천-화정천-고잔역(16km)=7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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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잔역 1번 출구에서 화정천 수변길로 들어선다. 1 2

 

안산천을 만나고 해안교 밑을 지나 시화교를 서편으로 건너 4 5

 

남양초지로를 남쪽으로 타고 봉선대산 고개를 넘어 6-1 7

 

문호교차에서 우회전 동편 남양서로 호젓한 길로 문구리 고개, 송산비봉로육교, 가시리마을, 들고개 등을 넘고 지난다.

8 8-1 9 10

 

원천리원형로타리에서 우회전 송정로를 타고, 전철고가교 아래부터의 마도면으로 진입 11 12

 

GS25시에서 시원하게 카브로딩 하고 마도교차로까지 직행 13 14

 

교차로 주유소에서 좌회전 마도면행정복지센타 방향 마도북로로 15 16

 

선두목장 지나 갈림길에서 농로를 타고 금해로를 만나 좌회전 금당1리회관앞에서 넘어진 스머프차의 부상을 치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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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도로를 만나 백곡2리회관 삼거리와 서신면경계 도꾸리덩 고개 등 여러 고개를 넘어 20 21 22

 

상안교차로 건너 돌팍재길 임벗방죽길 등 농로를 목성머리버스스톱 삼거리 까지 벗한다. 23 24 25 26

 

드디어 제부로를 만나면서 광평리회관 업힐, 광평삼거리를 지나 장외삼거리에선 세븐엘레븐 우측 성지골 낚시터 방향 샛길을 탄다. 27 28 29

 

송교삼거리에서 해안공단로를 만나 좌회전, 제부를 다시 만나 우회전하면 제부도로 들어서게 된다.29-1 30 31

 

 

제부도를 배경으로 몇 컷 남기고 열린 바닷길로 제부도를 향해  32-2 33

 

제부도에 들어서 북부해안에서 서부해안 쪽으로 돌아 갈매기 춤추는 제부도 매바위 해안에 종착한다. 34 35 37

 

그 동안 많은 기념조형들이 들어서 인증사진도 늘어나게 생겼네  37-1 37-3

 

제부도도 식후경 38-1 39 39-1 

 

언제 다시 오려나? 자전거로는 더는 안 오리? 귀로는 남부해안선 42 43

 

귀로는 해양공단로로, 올 때 성지골에서 나왔던 송교삼거리도 직진 44 45

 

공단 구름교차로를 우회전, 전곡교차로 육교로 올라 좌회전 당성로를 따라 46 47 49 

 

말마고개 넘어 대부도입구교차로에서 좌회전, 송산시내를 관통해 51 52

 

삼존리회관 고개를 넘어 공룡알화석지 방향 고정리로 들어서 람보림네 송산별장으로 들어서 부부로부터 친절하고 시원한 대접을 받는다.  53-1 54 54-1

 

바이콜릭스 대원들 집합 한 번 하고 송산별장을 떠나 송산비봉로와 송산초지로로 시화교를 되건너 56 57 59 59-1

 

화정천을 거슬러 고잔역으로 복귀하며 라이딩을 접는다. 61 62 62-1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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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만의 제부도 빠르게 다녀오는 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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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머프차의 후기>

 

 

봄을 맞이한지도 엊그제 같은데 벌써 6월이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호국보훈의 달에는 항상 전적지를 답사하여 나라를 지킨 호국영령들의 높은 뜻을 기리곤 하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달리 제부도로 떠나기로 하였다.

제부도는 스머프차가 언젠가는 꼭 가보고 싶었던 로망이었다. 이번 기회에 가게되어 무척 기쁘다. 쉐도우수의 덕분이다. 여정의 출발지는 지하철 4호선, 수인분당선 고잔역이다. 대열잔차 전사 4명이 모두 모였다. 화정천으로 들어서서 안산천으로 향한다. 시원하게 흐르는 물과 바람과 함께 내달린다. 페달도 가볍고 기분도 상쾌하다.

 

1,5km 달리면 안산천을 만난다. 안산천으로 접어들면 안산호수공원이 한눈에 들어온다. 천지만엽들이 싱그럽고 찬란하다. 시화교를 지나고 부터는 화성시 남양읍, 마도면, 서시면을 차례로 통과하면서 차도를 따라 달린다. 차들의 통행이 비교적 뜸하여 마음이 편하다. 업다운이 반복적으로 나타나지만 헐헐할 정도는 아니다. 민가와 논밭을 지나는 평화스러운 시골길이다. 어린시절 고향을 떠올리게 하는 정겨운 풍경들이 새록새록 나타난다. 황량했던 논에는 어느새 초록빛으로 물들어가고 있었다. 상안2교차로에서 화성로를 잠시 타고가다 차도를 피해 한적한 서신면 상안리마을과 들판을 통과한다.

 

그러면 목성머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제부로를 타고가다 장외삼거리에서 지름길인 담밭성지길로 들어선다. 그러면 송교삼거리에서 해양공단로를 만난다. 해양공단로에서 제부로로 갈아타면 광활한 갯벌과 제부도가 한눈에 들어온다. 회원들은 광활한 갯벌을 바라보면서 감탄사를 연발한다. 자연이 만들어 낸 신비한 풍경이다. 제부도로 들어가는 도로 초입에 워터워크(Water Walk)가 있다. 6개의 노출컨테이너를 조합해 만든 제부도 아트파크와 밀물과 썰물 사이 바닷길이 열리고 닫히는 신비한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워터파크에 가만히 앉아 유리난간을 통해 출렁이는 바다를 보고 있노라면 배를 타고 있는 기분이다. 아트파크를 걸을 땐 바다위를 건는 듯하다. 압권은 일몰과 야경, 해가 저물 무렵 노을로 물드는 하늘과 바다 해가 진 뒤 조명을 밝힌 이국적인 분위기 까지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바다를 가로지르는 2차선 아스팔트포장길(2,3km)을 따라 제부도로 향한다. 차들이 쉴새없이 왕래하여 바이커들에게는 위협적이다. 조심스럽게 달린다. 제부도는 예부터 육지에서 멀리 보이는 섬이란 뜻에서 저비섬 또는 접비섬으로 불려졌으나

 

조선 중기이후 송교리와 이곳을 연결한 갯벌 교량은 '어린 아이를 업고 노인은 부축해서 건넌다'라는 뜻의 제약부경이란 말에서 따와 제부리로 개칭했다고 한다. 이 섬은 만조 때는 바닷물에 둘러싸여 있는 섬이지만 간조 때가 되면 섬과 육지 사이의 땅이 드러나면서 육지와 연결된다. 이른바 한국판 모세의 기적으로 많이 거론된다. 제부도는 남북으로는 2,3km 동서로는 1km내외이고 최고점은 탑재산으로 66,7m에 불과하다. 전곡항과 제부도를 잇는 해상케이블카 여러 대가 30m 상공에서 쉴사이없이 움직이고 있었다.

 

제부도 동쪽 해안길을 따라가면 정박중인 수많은 어선과 제주마리나항을 만난다. 제부항에서 해수욕장까지 834m에 해안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제부도 서쪽의 해수욕장에는 약 1,4km 해안을 따라 각종 횟집과 식당들이 즐비하다. 해수욕장에는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수많은 가족단위 텐트족들이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면서 어린아이들과 갯벌에서 게를 잡는 등 망중한을 즐기고 있었다. 해수욕장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갯벌이 드러난 바다에 매바위가 우뚝서있다. 모세의 기적이라 불리는 해할현상이 일어나는 제부도의 해안누리길이 펼쳐보이는 비경이다.

 

매바위를 배경으로 추억을 남기고 전망대 바지락칼국수 식당으로 향한다. 바다 전망이 좋은 식탁에 앉아 바지락칼국수로 허기진 배를 채운다. 칼국수와 국물 맛이 일품이다. 식사 도중에 람보림(임종국)한테 전화가 걸려왔다. 송산별장에 몇시쯤 도착할것이냐는 문의였다. 오후 3시쯤 이라고 답변하였다. 정겹게 말품앗이하고 송산별장으로 향한다. 해양공단로, 전곡항로, 당성로, 사강로, 송산동로를 따라 달리면 고정길이 나온다 . 고정길로 들어서면 송산별장에 당도한다. 람보림 오벨로 부부가가 반갑게 맞이해 준다. 과일과 시원한 음료수로 후한 대접을 받았다.

 

훈훈한 정과 인정미가 넘친다. 만장생광한 고교 동창생이다. 홍토마, 아스트라전은 람보림과는 국방대학원 동기생으로 알고 지내는 사이다. 일요일인데도 불구하고 대열잔차를 위해서 후한 환대까지 해주니 고마운 마음 이루헤아릴 수 없다. 정겹게 웃음꽃을 피우고 람보림, 오밸로 부부의 배웅을 받으면서 고잔역으로 향하였다. 고잔역까지는 16km55분이 소요된다. 고잔역에서 1630분에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최근에 여행한 중에 가장 긴 코스이다. 그렇지만 지루함을 못 느꼈다. 쉐도우수는 심한 감기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완주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쉐도우수의 덕분으로 제부도에서 잊지못할 추억을 쌓았다. 인생에서 남는 것은 여행뿐이다. 건강할 때 틈틈이 여행하는 길만이 인생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대열잔차 전사들은 우정으로 똘똘 뭉친 브로맨스들로 너무 자랑스러운 바이커들이다. 함께한 대열잔차 전사들에게 언제나 고맙게 생각한다. 대열잔차 브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