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도우수자전거길

쉐도우수 자전거길:[하천&산자락] 동네한바퀴-세곡천 내곡동길 <230730>

sanriro 2023. 7. 31. 08:50

 

 

쉐도우수 자전거길:[하천&산자락]

동네한바퀴-세곡천 내곡동 길 <230730>

 

 

 

세곡천 상류 헌인릉

 

 

2023730일 쉐도우수 자전거길은 야외활동이 자제돼야 할 폭염경보의 날씨에 원행대신 취한 근행 라이딩은 내 특기인 동네 산자락 돌기다.

빠진 곳을 찾다 보니, 뜻밖에도 그 동안 염두에 두지 않았던 대모산과 구룡산을 연하는 산자락이 있었다.

산과 계곡이 깊지 않아 산기슭 마을이나 농로들이 발달하지 않고, 대로가 삥 둘러 처져 있을 뿐이지만, 하천을 새로 정비해 산책로와 함께 자전거길도 단장된 탄천에서 헌인릉으로 이어지는 세곡천 새 길을 찾게 됐고, 위례지구처럼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면서 숲속과 주택사이로 깨끗이 단장된 자전거길도 찾아보게 됐다. 여기까지가 새 길이다.

세곡천 수변 길이 산책으로만 제한되는 것은 좋지만, 교량을 통과할 때만큼은 차도를 횡단하지 않고 다리 아래를 잠시 이용하도록 하는 배려가 없다는 점이 바이커로서는 대단히 마음에 들지 않았다.

내곡동 길 이후는 내가 잘 알고 자주 다니는 길들을 오랜만에 다시 타보면서 귀가하게 된다. 이어 닿는 여의천 상류 자전거길 종점과 원터골에서 청계산수변공원까지의 경부고속도로 서편 청계산 자락길, 다시 여의천 길로 양재천과 탄천을 거쳐 오금공원 집으로 돌아온다.

여의천에서 양재천으로 접어드는 23km 지점 이후는 집에 온 아들과 점심을 같이 먹기 위해 <히든 파워>를 키고 달린다. 염복의 휴가철 주말에 점심시간이라 양재천과 탄천 길에 자전거 라이더도 산책 하는 사람도 거의 없어,  쾌속으로 거침없이 달릴 수 있었다.

 

히든 파워 이야기가 나와서 말이지만, 당초에는 원행의 1m 전후 높이의 고개 오르기에 힘이 부쳤을 때 쓰려 했지만, 근행의 완만한 업힐에서도  의존도가 높아져 중독되는 경향으로 각근(脚筋)이 퇴화된다고 보고, 요즘은 웬만하면 쓰지 않는다.

오히려 평탄하고 곧바른 직선도로를 달리기가 지루할 때, 특히 새로운 길도 아닌 늘 다니는 길로 귀가하며 피로할 때에 키고 달리는 <아주 요긴한 방편>으로 되고 말았다. 덕분에 오후 1시에 귀가해 가족과 함께 식사도 할 수 있었으니 그 효용가치를 최대한 누렸다고 하겠다. ♣♣

 

 

코스:

 

오금공원/개롱역-장지근린공원-장지천-탄천-대곡교-대왕교-탄천횡단신설 세월교-수변도로 시작 대곡교(진입계단확인)-유턴-세월교/신설 자전거도로 시작점(7km)-탄천의 세곡천 합수지점-수변길-대왕판교로/세곡3-(자전거출입금지 확인)-세곡보금자리아파트단지/둑길-헌릉로/세곡1(횡단)-물맞이근린공원-은곡삼거리(횡단)-물굽이근린공원-헌릉IC/복합교량/샛길-화혜단지/세곡천둑길-헌인릉(12.5km)-헌릉로/육교(횡단)-예비군동원훈련장입구-세곡천상류/신흥교3(14km)-산길-옛날혜성가든-들꽃풍경텃밭농원(고개정상)-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토끼굴-급경사오르막산길-예비군훈련장간판/헌릉로-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고개정상)-미쉘린타이어/골목/-능안주택단지/산자락-서초구립내공연두어린이집/원형로터리5-목양교회/원형로터리3-인릉산등산로입구/생태터널-여의천/신원4-여의천길-성화산교회입구달리/수변자전거길 종점-청계산로3-원터골입구신원동/청계산등산로입구/고속도로토끼굴-원터골4-청계산자락길/원터길-은평조경/청계산로-진달래능선입구4/경부고속도로토끼굴-청계산수변공원-여의천/신원교-여의천수변자전거길-매헌시민의숲/양재천(23km)-탄천-광평교-가락시장역-오금공원/개롱역(35km)

 

요도 :

 

 

♣♣

 

 

장지천 송파둘레길 따라 탄천 자전거길로 1 2

상류 방향 대왕교 직후의 세월교(교량표지 대왕교 글자 바로 옆으로 보이는)를 건너 보니 3 4

수변 산책로는 대곡교에서, 자전거도로는 세월교에서 시작돼서 5 6 7

상류로 이어지다. 세곡천을 만나 서쪽으로 휘어진다. 12 11

상류에서 2,7km임을 표시한 산책로가 호젓하며 아름답다. 14 15 16 18

수변 길의 보행전용-자전전거출입금지를 확인하고 세곡 보금자리아파트단지부터는 둑길을 타며 막힌 길은 교량과 차도를 좌우로 건너며 이어간다. 17 19

헌릉로로 막힌 세곡1교에선 다리아래 통행이 금지니 후진적(後進的)으로 횡단보도를 건너서 세곡천 길을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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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맞이근린 공원 23 24

세천근린공원에서도 은곡삼거리의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지만, 자전거길이 끝나며 이어지는 물굽이공원 지점 헌릉IC 아래부터의 둑길이 오히려 더 한적하고 좋아 25 27

이후의 세곡천 길은 헌릉IC육교 아래가 좀 복잡하지만 주의해 찾으면 인릉교를 건너면서 이어져 30 28 29

세곡천은 헌인릉지구 화훼단지에서 좌로 휘어 헌릉로 아래로 숨었다가 길 건너 인릉산 아래로 이어지고 31

지류 한 갈래는 헌인릉 쪽 예쁜 조경원 길로 이어져 32

추억이 많은 헌인릉을 찾아 새삼스럽게 입구를 돌아보며 또 하나의 추억들을 사진으로 이곳에 남겨 34 35 36

세곡천 상류는 인릉산 골짜기 신흥마을로 이어지니. 헌릉로로 나와 전방 육교로 길 건너 유턴해서 좌측에 보이는 이정표의 길로 들어서 39 40

육교에서 바라보는 숲속엔 신흥마을에서 타야 할 짧지만 가파르고 멋진 산길이 기다리고 있지! 41

육교를 내려와 예비군 훈련장이 있는 신흥마을길로 43 42

세곡천 상류의 신흥교 삼거리. 여기서 좌측으로 휘어 산 아래로 이어지는 세곡천 길 찾기는 그만하고 우측 <혜성가든> 간판의 산길로 들어서 44

혜성가든은 양을 기르며 양모를 팔고 양고기 전문 식당으로 이름을 날려, 나도 한때 애용하던 곳인데, 입구 간판만 남기고 사라진 걸 이제야 알게 되다니, 오늘 라이딩은 추억여행도 되는구나! 44-1 45

그러나 그런 상념은 분당-내곡 고속화도로 토끼굴을 지나는 가파른 업다운의 숲길을 즐기면서 잊게 돼 46 47 48 49 50 51

숲길의 끝은 다시 만나는 헌릉로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육교고개 지점. 52

인릉산의 산자락을 계속 타기 위해선 안골말 주택단지로 들어서 53

길이 막혀 되나오며 만나는 2개소의 원형로터리를 지나면 54 55

지난 27일 인릉산 등산길 들머리 생태터널을 반갑게 만나고 56 58

여의천을 만나 상류 수변자전거길 종점 성화산입구에서 유턴 59 60 61

원터골로 되내려와 고속도로 아래를 지나 예전에 즐겨 탔던 한적하기 이를 데 없는 청계산 자락 원터길과 청계산로를 오랜만에 즐기고 62 63

진달래능선 입구 토끼굴을 통해 65 64

청계산수변공원으로 나오니 아들 왔다고 함께 점심먹자는 전화가 와 66 67

공원의 여의천 수변 자전거길로 들어서 귀가길을 서둘러 69 70 71

양재천에 들어서서는 내려온 여의천 한번 돌아보고 가족점심 시간 맞추려고 <히든파워> 키고 질주, 세곡천 길 찾기 오늘 라이딩을 마친다. 72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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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곡천 수변 길 예쁘지만 자전거를 불편하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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