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산호회

★ 산호회 송년 산행 강추위에도 따뜻하게 잘 했지요<111216>

sanriro 2011. 12. 17. 21:22

 

★ 대열 등산동호회 12월16일 대모산 송년 산행결과

 

송년 산행이라 많은 동참을 기대했지만 올 들어 제일 추운 날이라 포기했는데도, 가족 두 분을 포함한 9명이 참 동호회 회원답게 완벽한 방한차림으로 모였습니다. (*홍찬 행환 병노 규섭 재영 부부

 철준 명수 부부)

북사면의 삭풍만 없다면, 산을 오르면서 땀이 날 정도로 하늘은 맑고 양광도 좋은 날씨였지요. 따끈한 커피로 한기를 다스리고, 정상의 헬기장에서 맑은 서울 시가를 전망하면서는, 새해를 설계하게 하는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뒤풀이는 지난해에도 들렸던 교수마을의 살구나무집. 대열등산동호회가 지난 1년 무탈하게 산을 즐긴데 대해 서로 감사하고, 이처럼 추운 날에 요긴할 동계용 머프(상품)를 기념품으로 나누고, 출석률 좋은 우수회원에겐 기능성 언더웨어가 수여댔지요.

살구나무집 특유의 일미 멸치회무침과 흑태탕을 막걸리와 함께 즐겼는데, 이 밥값을 차기 대열회장님 철준 동기가 내 주셔서 황공할 따름이었습니다.

예정했던 후임 산호회장 결정은 모두가 사양하는 통에 유보됐으니 5년이나 맡아온 현 산호회 회장으로선 할 말이 없었지요. 그 밥에 그 나물인 산행안내 패턴을 내년부터는 또 어찌 일신해 나갈지 한심스럽군요.

홈피 결과게재로 문서장부기록을 대신하고 산행계획은 문자발송으로만 그치는 등 행정절차를 간소화하는 것으로 일단 부담은 줄이기로 양해를 받았습니다.

산행일정은 제철에 맞는 날로 맞춰‘매월3금’에서 융통성을 가지고 그때그때 정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생각입니다. 회원들께서도 사전답사 등 적극 협조하겠다 했으니 그에 의지해 또 한해를 산과 함께 할 것입니다. 내년에 후임 만들기에 성공하길 빌며!

 

송년 산행 강추위 속에서도 친구들이 함께 해 따뜻했지

 

수서역-영하 8.6도 매서운 추위에도 새벽같이 집을 나서 나온 친구들 고마워요! 2358

 

 

첫 머리에 올라 분당 쪽을 바라보며 양광을 받는 일행 61

 

 

완전 나목(裸木)의 숲길이 한 겨울임을 보여줘 62

 

 

헬기장 봉우리 -잠시 휴식 중에 파고드는 한기는

따끈한 커피 한 잔에 풀어지고 64

 

 

입산 이후 등산로엔 우리 밖에 없어 과연 추운 날임을 절감해 65

 

 

정상에 올라, 헬기장에서 정열 66 67

 

역시 대하(大河)를 끼고 자리잡은 대도시 대한의 심장부 서울-

우리 내년에도 넓은 마음으로 산행을 즐깁시다 69

 

 

하산 길 끊임없는 우정의 대화가 이어지고 71

 

 

겨울산 산행의 맛을 한껏 본 후 72 73

 

자곡동 교수마을 쪽으로 내려서 75

 

 

뒤풀이 장소 살구나무 집으로 78

 

 

치과에 들렸다 여기서 합류한 규섭이를 반갑게 79

 

 

올 한해 산행 함께 해 즐겁고 고~맙습니다. 80 81

 

살구나무집 양지받이에서 송년산행을 기념하며-

내년에도 자주 봅시다 83

♣∵♣

여러분 내년에도 산행을 많이 해 건강을 증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