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산호회

산호회 3월 광교-불암산 산행, 친구들 덕에 호강해<120315>

sanriro 2012. 3. 16. 17:28

★ 산호회 3월 광교-불암산 산행, 친구들 덕에 호강해<120315>

 

★ 대열 등산동호회 3월15일 광교-백운산 산행 결과

 

3월 대열산행은 정례 일자가 3째 금요일이니 16일이었지만 어쩌다가 골프동호회 운동 날과 겹쳐 하루 앞당겨 15일에 이뤄졌다. 골프회장 병노가 우리 산호회 열성회원이고 다른 산호회원들도 곧 골프회원들이니 자연스럽게 이뤄진 협조의 결과다.

전화위복! 양보한 16일 오후엔 비소식이 있고, 이날 15일은 최근의 꽃샘추위에 벗어나 쾌청 포근하면서 산들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천복(天福)의 날씨였기 때문이다. 물론 16일의 골프도 오전 운동 중에는 비가오지 않는다니 얼마나 누이 좋고 매부 좋은 화합의 결과인가! 좋은 날씨의 산행을 점지해 준 골프회장 병노가 그래서 고마웠다.

분당선 미금역에는 석휘 홍찬 병노 명수 4명이 모여 3번 마을버스로 고기2리 복지회관에 도착하니, 이 동네 사는 재영이가 마중 나와 있다. 이날 특별수업도 빼먹고 우리 의 광교산 오르는 길 안내를 맡기 위해서다. 이곳 산에만 오면 이렇게 꼭 안내와 점심대접 등으로 폐를 끼쳐왔으니 더 할 말도 없지만 반갑기 이를 데 없었다.

광교산을 거쳐 백운산에 이르니 의왕에서 혼자 올라온 행환이가 30분 이상이나 기다리고 있다가 일행을 맞이하고 이후의 하산 길 안내를 인계 받는다. 하산해서는 진미의 <명가>집에 안내해 일품(逸品) 만두전골을 대접하고 매실진액까지 가져와 소주에 타서 기막힌 하산 주를 만들어 주니, 그 정성에 감읍(感泣)할 따름이라.

올해부터는 대열산행에 되도록 빠지지 않겠다는 각오로 1월부터 연이어 동참하는 석휘로부터 새로운 힘을 얻게 되고, 아침 7시부터 일산 집에서 나서 2시간40분이나 걸려 분당지역까지 나와 준 (이날 내 사진 많이 찍어주기도 한) 대열 사무총장 홍찬이에겐 고마움을 넘어 경의를 느낌이 당연한 일일 것이다.

그리고 이날 하산 코스 정말 아기자기해 좋았다. 코스가 좋기 때문에 더 자주 와야 할 코스이지만, 만두전골에 매실소주 마시며 떨었던 너스레처럼, 재영이와 행환이가 있어 늘 푸근한 대접을 받을 수 있으니, 그걸 바라고서라도 자주 와서 귀찮게 해야 할 작정이다. 1년에 두 번이든 세 번이든 ㅋㅋ! ㅎㅎ!!

♣♣

 

친구들이 정말 고맙다

 

미금역 8번 출구에서 09:45발 고기리행 3번 마을버스로 고기2리 복지회관에-

재영이가 마중 나와 반갑게 맞이해줘 3874

 

산채정식 일품요리로 유명한 <산사랑가든>을 거쳐

무료커피 한 잔 하고 정원 뒤로 등산 개시 76 79 80

이 코스를 원한 이유의 하나는 이 호젓하고 넉넉한 산길 때문인데 81

 

수리봉 턱 아래에선 이렇게 경사가 급하니 일행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들었지만-

이 양반들 왈: 코스가 참 편하고 좋다네. 환장하겠네! 89

 

이제부턴 쉬엄쉬엄 가면서 94 96

끝내주는 광교산의 전망도 즐기면서 97 98 99

순식간에 광교산 정상을 찍고 3901 03 05

행환이가 기다리는 백운산을 향해, 광교산 시(詩)간판-

노루목-억새밭능선갈림길-데크 구름다리를 지나 06 08 10 11

백운산 직전-의왕에서 올라와 30분이나 기다린 행환이와 도킹 13

 

오래 기다리셨네! - 어? 몇 명 안 되네! 15

 

백운산 정상에 올라 정자에서 잠시 퍼져

간식도 먹고 이바구도 나누고 17 18 20

이후 의왕쪽 하산 길이 아름다워-

곳곳에 멋진 전망대가 30 32

아늑한 솔밭능선 오솔길이 줄곧 이어지고 35 38 44 48 49 52 54

능선을 내려 골짜기로 들어서 56

 

과수원 길 같은 평평한 산자락 숲을 벗어나니 58 60

목가적인 대안사길 전원이며 솔고개길 조경원이 62 65

이윽고 만두요리 전문 명품식당<명가>에 이르러 66 74

진미의 만두전골에 매실소주로 신나는 뒤풀이를 69 70

 

무르익은 좌흥 71(동영상)

 

이 점심을 산 행환이가 부인들께 상납하라며

집집마다 만두보따리까지 안겨주니-

우째 이리 고마운 일이 72

 

이 친구 또 왕림마을 길로 의왕TG 버스스톱까지 함께 와

태워주고 배웅해 주니 다시 한 번 더 감사를 76 77 78

 

♣∵♣

여러분 틈만 나면 산행을 많이 해 더욱 건강을 증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