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산악회 2012년10월23일 수리산 종주 산행 영상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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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산행은 3년 전 9월22일 올랐던 군포 수리산. 당시는 상연사에서 금방 임도5거리를 거쳐 슬기봉에 잠시 올랐다가 태을산 못 미쳐 수도사업소 계곡으로 바로 내려왔었는데. 이번에는 아주 긴 종주산행에 가까웠지요. 그때보다는 3년이나 더 체력이 쇠잔해졌을 나이에 더 험악한 코스를 하게 된 것이 어찌된 영문인지 모를 일입니다. 노익장이라고 해야 할까요.
수리산역에서 올라 무성봉~임도5거리~슬기봉~칼바위능선-태을봉~태을초교로 이어진 코스 거리는 7km정도였지만, 초반이 평평한 흙산이었다면, 임도5거리(하늘정)이후로는 가파른 급경사와 날카로운 차돌바위 암릉의 연속이었으니 상당한 난코스였지요. 그래서 5시간 가까운 산행을 했지요.
일행 중 일부는 오랜만에 등산다운 등산을 했다는 이도 있었지만, 아이쿠~! 이래서는 앞으로 쫓아다니겠나 하는 이도 계셔,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그러나 산행이란 항상 끝나면 고생했던 만큼 더 보람 있고 즐거운 것이란 것은 누구도 부정하지 못하는 소득이요 복일 것입니다.
이날 힘든 산행 태을봉 정상까지 동행하시고, 모처럼 당신이 살고계신 지역으로 심우산악회가 왔다면서, 저녁식사를 기꺼운 마음으로 내주신 박장로 형님께 우리 모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릴 것입니다.
아직은 불편한 몸으로, 산행은 못했지만 대치동에서 멀리 산본까지 왕림해 목욕과 식사를 함께 해 주신 성 회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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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산 역 출발 001 003
도장초등학교 담장을 끼고 오르는 산행들머리-
초입엔 가파른 계단이지만 006
이후의 길은 숲 그늘이 좋으며 넓고 완만하며 평평해-
자전거로도 충분히 오르내릴 만 하다-
이곳까지도 한참 올라왔는데, 슬기봉까지는 3.6km라니-
이거 장난 아닌 거리인데 010
땀이 나 겉옷 벗고 오는 후미를 기다리며 012
여기는 무성봉 슬기봉까진 아직도 많이 남아 016
멀리 오늘의 정상 슬기봉을 바라보며 017
임도5거리 하늘정-이제까진 완만했지만 여기부턴 급경사 018
힘차게 오르는 심우산악회 어르신들 그래서 슬기봉 턱밑 전망대에-
뒤로는 산본 군포시가지가 발아래 024 025
슬기봉 난간에 서다 036 037 040
슬기봉에서 내려다 보는 울긋불긋 수리산의 가을 042
태을봉을 향해-칼바위가 시작되는 암릉의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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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칼바위 암릉의 양지바른 곳에서 정규행사를 056 057
이후로도 길은 험한 암릉길을 타며-대단들 하십니다 060~065
내친 김에 태을봉까지-큰 형님들 참 수고많으셨네요 066 070
고생 끝에 오른 태을봉 정상-브라보 심우산악회! 075
특별 개인 기념사진도 073 076
하산길의 전망대 081
정말 전망 좋네 084
돌아보니 걸어온 길이 요원해-슬기봉에서 태을봉까지만도 아득하군 085
하산-선두는 400분 만에 후미는 근 한시간만에 091 092
태을초등학교 앞에서 버스타고 산본역으로 나가-
서울에서 바로오신 성회장을 만나고 094 098
역전 먹자골목에서 목욕하고 099
이 동네서 유명하다는 식당 들녘에 들려-
정말 맛있는 김치두루치기로 뒤풀이 저녁을 들면서-
오늘도 즐거운 심우 산행을 마무리 100 102
박장로 형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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