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산회

화산회 2013년 시산제<130319>

sanriro 2013. 3. 21. 09:24

 

 

 

심우 화산회 2013년 시산제(始山祭)스케치<130319>

 

올해 시산제가 3월19일 예년처럼 분당 영장산(靈長山)에서 열렸습니다. 12분이 참석했는데, 1년여의 병고를 치르신 심우회 전임 성낙길 회장님이 산행까지 함께 하셔 여간 반갑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직 건강을 회복하지 못한 원임 이성무회장님이 동참 못하심이 못내 안타까웠습니다.

그런 마음에서 시산제에서는 올해 산행에서의 안녕과 회원님들의 건강회복도 함께 기원하는 정성이 가득했습니다.

 

 

올해 산행의 안전과 회원님들의 건강을 기원하면서

 

이매역-심우회 전임 회장 성낙길 회원님도 나오셔 무지 반가웠지요 001

 

성 회원께서는 정자를 거쳐 전망대바위까지 생생하게 오르시니 004 005

 

 

 

일행들이 모두 진심으로 축하하는 의미에서 기념촬영 006

 

 

우리가 애용하는 그곳에서 올해도 시산제를 시작해 007 011

 

 

준비된 순서에 따라 009

 

심우산악회 회원 일동의 참신 014

 

산악회 서 대장님의 초헌 015

 

산악회 회원 김주헌 묵향회장님이 준비해 온 축문을 읽으시고 017

 

이후 정 좌장님과 심우회 이 회장님을 비롯한 일동이

차례차례 종헌들을 하시고 018 020 022 025 026

 

 

 

 

 

모든 전통의식 뒤에는 산악회 총무 박 장로님의 기도도-

올 한해 산행에서의 안녕과 아직 불편하신 회원들의 건강회복을

간절하게 기원하시니 028

 

산제가 끌날 즈음 회원들의 정성이 제단에 가득하게 모이자

“돈두”께서 만면에 희색이-우리의 기원이 신령께 닿았으리 029

 

이어 음복도 하고 단란한 건배의 자리가 이어지면서

 올해 2013년 심우산악회의 시산제가 행복하게 마무리 되네요 01 036 037

 

 

시산제가 이뤄진 영장산에는 바야흐로 봄이 흘러요

생강나무 가지엔 노란 꽃 몽우리가 막 돋아나고 040

 

작은 계곡으로 눈 녹은 물이 졸졸졸 041

 

거친 밭둑에도 쑥 나물이 푸릇푸릇 043

 

농우(農友)는 산록 텃밭의 흙을 고르는 격양가를 부르는데

겨울을 이겨내 파랗게 솟아난 싱싱한 파를 보며 흐뭇한 웃음을

아~봄이로구나! 044 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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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도 즐겁고 유익한 산행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