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호회 2013년4월 “백운대 숨은 벽”암릉을 힘차게 완등
역시 등산하면 북한산이고, 그 백미는 백운대 등정인데, 그것도 젊은이들도 힘든 숨은 벽 코스를 60대 후반 동기생들이 멋지게 등정해 냈다. 이는 지난 3월 서울성곽 등산 때 동행하면서 북한산을 흥미로운 코스로 안내하겠다고 자청한 근배형의 덕분이다.
모두 오랜만에 “산 같은 산”한 번 타봤다고 만족했고, 이어진 하산 후의 북한산성 유원지 만석장 뒤풀이까지 책임져준 근배 형에게 이구동성 감사에 감사의 마음을 목청 높여 전해주었다.
이날 산행은 마침 한창인 진달래꽃이 우리 산행을 환영하며 장식해 주었으니 참 멋진, 그리고 힘찬 산행이었다. 이 같은 건강다지기로 이날 참가한 8명(근배 석휘 제형 형욱 홍찬 채수 규섭 명수)의 동기생은 물론 나머지 동기생 모두 여생을 힘차게 이어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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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대 <숨은벽> 험로를 젊은이 못지않게 등산
09:30 구파발역 2번구에 집결 704번 버스를 기다려 002
북한산성입구 지나 효자2동에서 내려 전국 굿당 총연합회
국사당이 자리한 밤골로 들어서 004
오늘 안내대장 근배 형을 필두로 당당한 행보로 005
갈림길에선 좌측 사기막골 방향 둘레길 대신
우측 백운대 방향 숨은벽 능선으로 011
가파르지만 송림 오솔길이 이어져 아기자기해 015
때는 바야흐로 진달래 철 그 연분홍 그림자에 묻히니
발걸음이 한껏 가벼워져 절로 콧노래가 021 024 025
능선마루에서 한 숨 돌리며 오늘 오를
전방의 암릉과 백운대 숨은벽을 바라본다 027 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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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가파르게 변한 암릉을 오르니 034
좌측으로 인수봉-중앙에 앞으로 오를 숨은벽 능선-
우측으로 백운대의 숨은벽이 완연한 골격을 드러낸다 037
전망 기막힌 해골바위 일대 암장에서 긴 휴식을 038 040 042 043
다시 암릉을 타다 구멍바위 위에서 뒤돌아보니
지나온 숨은벽 능선길이 아슬아슬 멋지기만 해 051
이런 암릉은 위태로워 보이지만 조심만 하면
안전하고 재미 그만이지 060
구멍바위-사이즈 55가 넘으면 우측아래 구멍통과가 어려워
이처럼 위의 바위벽을 타야하지 068
구멍바위 넘어서 길은 계곡으로 인수봉과 백운대 사이의
호랑이굴을 향해 지루한 너덜 길을 오르게 돼 071
♧♧
그래도 샘터가 있어 시원하게 목을 축이니 그나마 다행 072
여~! 오랜만에 유격훈련도? 074
호랑이굴 계단을 오르면서 큰 고비는 끝난 셈 077
인수봉을 뒤로 078(079)
위문에서 백운대로 오르는 계단을 중간에서 만나 080
오랜만에 백운대 정상에 오른다 084
정상엔 일행의 선두가 이미 올라 손짓하네
백운대 정상을 처음 밟은 친구들을 기념해 088
정상 철수-인수봉을 발아래로-백운대 정상을 인증하고 091 092
♧♧♧
하산-뒷모습에 아쉬움이 가득해 보여 103
위문을 통과해 북한산성방향 계곡 길로-
약수암 근처에서 거시기 한판 생략하지 않고 107
발길을 내려 대동사와 상운사/원효봉 입구도 지나 019 111
개연폭포를 뒤로하고 산성 차도로 내려서 113 115
대서문으로 나와 116 117
산성 먹자골목 입구에서 산행을 종료-
원효봉, 노적봉 만경대를 배경으로 118
♧♧♧♧
뒤풀이는 만석장에서 근배 형의 베풂으로 받으며
"산다운 산을 탔다"는 만족감에 탁배기를 거푸거푸 121 122
또 빈병이 이렇게-채수와 제형이가 다 마신겨? 131
잘 있거라 북한산 또 가마 백운대 132 133
자택 가까이 은평 뉴타운에서 먼저 차를 내린 근배 형!
오늘 참말로 고마웠시유!!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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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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