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마농우(農友) 2014년 영농일기 5 <140521>
오늘 5월21일의 일거리는 지난 10일 심은 고추와 가지의 곁가지를 따고 지지대들을 연결하는 하단 줄 매기다. 08시10분 용인서부경찰서 옆 콩나물국밥집에서 만나 아침을 함께 한 후, 농장으로 갔다. 바로 줄 매기에 들어가 일을 마치고. 뿌리로 심은 강황과 토란의 싹이 덜 올라온 구멍에 곁 자란 잡초도 뽑고, 배수로 주변의 우거진 풀을 베어내고 바닥을 더 긁어내 정리하는 한편으로, 손바닥 크기 이상으로 다시 자란 상추 케일 쑥갓 깻잎 등 쌈채를 수확해 챙긴다. 대충 일을 마치면서 밭에 다시 한 번 흠뻑 물을 주고, 밭 둑 위의 주목에 엉킨 관목의 가지를 쳐내면서 전지까지 해주었다.
마침 농장에 들리신 마님이 부쳐주는 김치전에 막걸리도 새참으로 한 사발씩 나눈다. 일을 끝내고는 늘 들리는 구성의 화로구이 집에서 두툼한 목등심 왕소금구이로 점심을 하고, 당구장에서 가벼운 운동까지 마치고 각자 집으로! 오늘 하루도 즐겁고 고마웠다. ♥
♣♣
농장으로 출근? 001
오늘도 노동의 보람을 느끼게 해 줄 마성농장 003
아래 밭에는 깻잎을 비롯해 각종 상추와 케일 쑥갓, 청양고추가
예쁘게 잘 자라고 있고, 토란도 눈에 띄게 싹을 틔워 자랐네요.004
위 밭에는 아직 강황이 싹을 틔우지 않았지만
삼채의 잎이 무성해지고, 고추와 가지가 잘 자라
줄을 매어 자체의 무게를 지탱하게 해주어야 겠네요 005
싱싱한 이 밭의 주인공들 006~012
작업에 들어가 고추와 가지의 곁가지를 훑어 내리고 014 020
지상 30cm 높이로 지지대의 하단으로 줄의 매주고 018 019
고랑의 듬성듬성한 잡초를 캐어내 제거하며 배수로를 정리하고 021
밭둑의 잡초를 베어내는 한편으로
먹을 만큼 자란 쌈 채들을 중간 수확해 준다. 022 023 024
♣
상화네 밭도 보세나! 오이 그물망이 아주 튼튼하게 세워졌네!
싱싱한 오이가 곧 넝쿨을 뻗치며 그물을 타고 잘 퍼지겠네요! 025
♣
고추가지 줄 매기가 끝나니 이렇게 되었고 026 027
쌈 채를 따는 것도 그냥 하는 게 아니지요
이렇게 시원하게 밑을 확 추어주어야 하지요. 028
마총이 시범을 보이고 예총도 따라서 잘 하네요 029 030
이제 마지막으로 물 듬뿍 주기-새로 심은 감나무에도 031
상화네 밭에도! 이쯤 하면 상화가 밥 한 번 사야할 텐데~~^^033 034
♣
여~!! 고추에 벌써 꽃이 피네! 이제 곧 고추도 달리겠네!
우리의 희망들이 열매를 맺는 것이지요! 035
♣♥♣
다음 영농일은 6월2일 동해 화진포로 떠나는
춘계휴가여행에 만나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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