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마농우(農友) 2014년 영농일기 13 <0830>

 

 

♧ 백마농우(農友) 2014년 영농일기 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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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30일에는 지난 24일 가을배추를 모종낸데 이어, 가을무와 청갓/적갓, 대파를 심고 파종해, 김장채소 갈기를 마쳤다. 충분한 부엽토와 복합비료에 구충제(지상 및 지하)도 잘 뿌려주면서, 올해만큼은 튼실한 김장거리를 만든다는 의욕에 넘쳤다.

일과 후는 오늘도 구성으로 나가 ‘팔당’냉면 먹고 당구 리그전도 갖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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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고가 집안일로 한 시간 여 늦게 도착하니, 해봉 죽천 화암이 한참 가을무 모종을 내고 있다. 001

 

 

24일 심어놓은 배추는 벌써 손바닥만 하게 잎이 퍼져 자라고 002

 

 

앞쪽으로는 이미 대파를 심어놓았고 무모종도 거의 끝나가 003

 

 

모종내기를 끝낸 무 밭에는 땅속까지 배이도록 물을 흥건하게 주고 004 005

 

무와 대파 사이에는 갓들을 파종하는데 이는 지각한 일고의 몫-

손가락으로 구멍을 내고, 깨알보다 작은 씨를 2~3개씩만 넣으라지만

손에 잡히지도 않아, 아마 10개씩은 들어갔을 것! 006

 

 

24일 모종내기를 끝낸 아래 배추밭에는 배수로도 더 깊이 파면서, 부실한 녀석들이나 빈 곳에는 추가모종으로 보식(補食)을 해주고 008 009

 

오늘 모종을 낸 무밭에는 벌레 방제 약을 뿌려줘 011

오후 1시경 드디어 오늘 농사를 끝낸 아래 배추밭과 위 무 밭-이제 24일과 오늘로 가을채소 심기는 끝났네! 앞으로도 물주고, 벌레 잡고, 다발 묶어주는 일들이 남았네! 012 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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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김장농사 풍작을 이루게 하소서! 오늘도 자연 속에 일하는 즐거움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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