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1월의 여행 4-불탑밀림 <바간> ②
1월13일
바간 둘째 날-불탑(佛塔)! 불탑! 불탑!
쉐산도파고다에 올라 돌아보는 사방이 불탑! 불탑! 불탑 210
*사진의 일시는 한국시간(현지는 2시간반 느려)
이날은 숙소에서 멀지 않은 <올드 바간>의 사원과 불탑을 돌아본다. 그야말로 과수원에 과수나무가 줄지어 서듯이 파고다가 빼곡하게 들어서 불탑의 밭이라 할 정도다. 하루 종일 돌아본 사원과 탑이 너무 많아 시간이 지난 지금은 물론, 여행 당일에도 무슨 사원과 무슨 탑을 어떻게 돌았는지 이름을 외기도 힘들 정도였다. 지금 남아있는 것만 해도 무려 2천200여 개나 되니 그렇다.모양도 갖가지여서 가히 불탑박물관으로 불리만 하다.대표적인 <쉐지곤>, <아난다> 등이 기억에 남는다. 쉐지곤이 기억에 남는 것은, <바간>이란 도시가 미얀마를 첫 번째로 통일한 바간 왕조의 <아노라타>왕이 수도로 정한 곳이고, 인도와의 전쟁에서 전리품으로 가져온 부처의 치 사리 ,(절골사리) 등의 각종 보물을 보존할 거대한 탑과 사원으로 만든 곳이 <쉐지곤>이기 때문이다.
건기(乾期)에 들어 온 거리가 강변 모래 토질의 흙이 푹신거릴 정도로 쌓였고, 사원과 탑을 들어서려면 반드시 신발은 물론 양말도 벗어야 하기에, 돌아 나오면 반드시 발을 씻어야 하는데, 물이 없으니 물티슈로 닦아낸다. 준비물에 충분한 양의 물티슈를 가져오라 한 이유를 알게 된다. 그러다 신고 벗고 반복하기가 번거로우니 아예 신발은 차에 두고 남녀 구분 없이 모두 맨발로 돌아다니게 된다.
골드미얀마의 예약착오로 하루 밤 신세진 EDEN MOTEL-아침도 먹고 001 002 003
푸푸 키키 남매의 밴과 가이드로 올드바간 탐방-아침의 탁발승 004
첫 방문지-미얀마를 통일한 <아노라타>왕이 전리품 인도 보물을 전시한 “쉐지곤 파고다”
(쉐지곤은 모래황금이란 뜻? 첨탑을 순 황금으로 도금했고, 벽체는 모래돌(sand stone)로 쌓았기 때문에 나온 이름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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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선기도원 (GubyongAe첨탑이 다른곳과 달리 도금이 아닌 벽돌그대로-구은벽돌 탑 속에 석가불을 안치) 026 027
늘로비? 기도원 030 031
덥다. 모래 사질 땅 위로 햇볕이 따가워. 푸푸도 밴을 그늘에 둔다. 033
<틸로밍르> 사원이 보이고, 곳곳에 무명의 “파고다”들-영남말로 “천지빛깔”이다 034 035
Umbrella란 뜻의 틸로밍르 사원-우산을 던져 왕세자를 정했다는 스토리가 있고, 사면에 불상이 있어 돌면서 빌고 또 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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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판니테인>인가 뭐라든가 047 048
E-bike(전기스쿠터) 여행족들 052
멀리서 보아도 아름답고 밤새 불을 켜두는 <아난다>사원-여기도 4면에 불상이 있고,
약사여래불에 빌면 모든 병이 낫는다고 해 여기서도 빌고 빌어-탁발승에게 시주도 하고-<론지> 사세요
053 058 059 061
드물게 영문안내 비문이 있는 <마하보디>사원 063 068
지진으로 지표면보다 내려앉은 피해현장이 옆에 남아 070 071
늘어진 개 팔자, 역마살 내 팔자 -미얀마에선 이런 풍경을 많이 보게 된다 072 074
차타고 가다 잠시 들여다 본 “Bagan Archae Logical Museum” 076 078 079
<Bamboo Village>에 들린다. 여기서 대나무공예품을 사달라는 가이드의 의도인데, 기실 살 것이 없다. 다만 열심히 세밀한 그림과 채색을 하는 소녀들의 아름다운 모습이 더 구경거리다.
그래서 공방(工房)과 전시실 보다는 주변의 민가에 들어가 전통가옥 내외를 열심히 촬영해 본다.
죽제공예마을 Bamboo Village-작업하는소녀들이 더 예술품 같아 083 085 087 088 090
마을 거주문화 돌아보기-집에서도 죽세공을 해요 093 094 095 098 100 104 107 108
마을 인근에는 목공예 철공예 상점도 109 111
대나무촌 바로 옆에는 한 때 감옥 역할을 했던 <Nanpaya Temple>이 있고 여기를 돌아보다 가판대에서 소녀가 파는 “종”을 하나 샀다. 영어(囹圄)의 인고(忍苦)도 해원(解寃)해 줄 맑은 종소리를 기대하면서.
아노라타 왕이 마누하왕을 가두었던 Nanpya Temple
감옥처럼 좁고 음침해-옆에는 마누하사원이 있었지 117 113 114
종을 사주었던 난파야 사원 노점소녀 종소리처럼 눈이 맑아 116
종을 싸서 주었던 미얀마 신문 쪼각 116-2
혼자 공양하는 노스님 119
느티나무 아래서 하교하는 학생들을 지켜봐 121 122
첨탑의 금륜(金輪)이 멋진< Myazedi Pagoda> 123 124 125
주변엔 다른 사원과 파고다도 많아 (아미타불을 모신 Gu Byauk Gyi Temmple 등) 127 128 129 131
스님들이 찾아드는 Myazedi Pagoda를 떠나 132
이날 점심을 먹은 레스토랑 <SARABHA>는 유럽풍이고 식사도 분위기도 좋았다. 이후 근처의 재래시장을 돌아보는 맛도 우리의 시골옛장터 같아 익숙하고 좋았다. 가설극장도 놀이기구도, 문신 새겨주는 집도 있고~.
점심은 인근에서 명품식당 Sharabha 137 139 140 141 143
관광버스 슬로건이 멋져 “LOOK, LISTEN & LOVE!” 145
이 식당 기억하고 싶어 148
식사 후 인근 재래시장을 들러보는데 우리 시골 장터와 유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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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푸는 한 낯 더위를 피해 쉬고 오후 3시경에나 보잔다, 우리가 원해 강변으로 데려다 주었고, 강변 그늘 막에서 야자 즙을 먹으며 잠깐의 오수도 즐긴 후, 다시 불탑 나들이에 나선다.
푸푸는 더우니 숙소에서 쉬고 다시 유람하자고 해 강가로 데려 달라 했지 175
올드바간 선착장 강가에서 관경하고 야자도 먹고 낮잠도 자고 176 177 178 183
(바간에서 제일 높은) <땃삐뉴>를 거쳐 주변의 모든 불탑을 바라볼 수 있는 <쉐산도> 사원, 그리고 거대한 규모로 잔해를 남기고 있는 <담마양지>, 루비를 발견한 자리에 지은 <술라마니> 까지. 여기서 반갑게 한국 처녀 4명을 만나, 잘못 알고 있는 루비 사원의 유래를 바로잡아 들려주기도 했다.
탐방계속-탑 높이 제일 높고(62m) 부처님머리칼 모신 Thatbyinnyu Phaya(=pagoda)
벽돌로 탑 쌓으며 1만 개째를 빼어 새끼 탑-담백한 불상 184 188 189 191 195
모래밭에 이렇게 부분포장을 하니 덜 먼지가 나 197
“쉐산도 파고다”-여기 56계단을 오르면 사방의 사탑(寺塔)이 한눈에 들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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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은 쉐산도 파고다의 사방 전망 217
독재자가 암살돼 건축이 중단된 최대규모 <담마양지 사원>-불상도 내부복도도 많고 웅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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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작은 루비”라는 뜻의 Sulamani Guphaya-우리 가이드 키키-영문 설명비석이 있어 다행-내부 벽과 천정에 벽화가 아름다워-
한국처녀 4명도 만나 반가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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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이 보기 좋다는 탑으로 갔지만, 구름 때문에 제대로 보기를 포기하고 숙소로 돌아선다.
마지막으로 일몰을 보기 위해 올라간 무슨? 파고다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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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 오누이 가이드 푸푸와 키키 258
이것으로 오늘의 사탑 순례? 끝 283
저녁은 숙소 근처를 맴돌다 만난 이탈리아 식당이라 이름 붙은 <산카바>에서 상당히 맛있게! 사진 분량만큼이나 길고 긴 하루였다.
낭우로 돌아가 숙소근처 이탈리안 식당 Sankaba에서 맛난 저녁을 285 287
근처의 다른 식당들 SHWE MOE 레스토랑은 이튿날 우리가 저녁 먹은 곳 289 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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