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도우수자전거길

쉐도우수자전거길:[산길XC] 수리산 임도<080706>

sanriro 2018. 8. 29. 07:33


쉐도우수자전거길:[산길XC] 수리산 임도<080706>

 

 

★sd16바이콜릭스(Bikeholics)  75차 수리산(475m) 라이딩 <080706> 

 

일시:  2008,7,6(일)  10:30 ~ 16:00(5시간 30분)

 

참석: 김학천 -서일영, 임종국 -오영숙, 손창인, 신수호, 한영성 조성춘, 정정호, 예진 -김명수(=쉐도우수 /선두콘닥/촬영)  11명

 

코스:  탄천-양재천-과천-학의천-안양천-금정역-한양수리아파트8단지-수리산-상연사약수터-급경사진입로-임도정상-반월저수지-대야미능내터널-초막골생태공원-한양수리아파트8단지(복귀) 70km

 


요도:

 

 

이야기:

 

 

 

 

양재천 입구에 모인 9인, 흐린 날씨 30도에 육박하는 고온다습한 무더운기후. 대원들 이마에선 땀방울이 쉴새없이 흘러 내린다.신수호는 아예 수건을 허리에 찼다. 순식간에 양재천을 지난다. 흐리고 뿌연 안개가 우리를 감싸고 비올 듯한 날씨, 가끔 바람이 불어 그나마 땀을 식혀준다. 여전히 개망초는 양재천을 흰색 바다로 뒤덮고 , 바이콜은 경쾌하게 그속을 누빈다. 과천, 인덕원을 지나 학의천으로 진입, 종국 -오영숙대원을 기다린다. 학의천 입구, 안양천의 꽃밭쉼터에 빨강 노랑 보라의 들꽃들....모자이크가 되어 우리를 반긴다.오후 1시 임종국대원과 합류, 안양천을 따라 호계교를 올라서금정 지하철역 밑으로 달려 군포 시청에 이른다. 차도주행!!  11명의 긴~ 대열에 차들도 양보...이마트, 중앙공원 네거리를 지나 한양 프라자 네거리 2차선으로 줄어든 차도를 따라 4도~ 5도 의 업힐주행!! 이정도는 모두 거뜬히 지난다. 한양 수리아파트 810동 앞에서 기가 질린다. 콩크리트 업힐을 본다. 수리산 임도입구 550m, 18도의 죽음의 업힐을 곁눈질로 본다.보는 순간 사람의 기를 질리게 하는 급경사 업힐!! 입구의 성불사 약수터에서 땀을 씻고 물을 마신다. 고픈 배 옥수수로 달래고, 도전의 준비를 한다. 한바이커가 먼저 오른다,그러나...중간쯤 지점에서 그는 되돌아 내려오고 만다. 입구 경비의 말에 의하면 10명중 3명 정도가 정상까지 완등한다고 한다.휘어짐 없이 곧바로 고개가 뒤로 젖혀질 정도로 급경사의 업힐...바이콜은 오른다. 숨이 끊어질듯 다리는 마비되고,심장의 고동 소리는 방망이질 하고... 올라도 올라도 끝이 없는 죽음의 오르막, 자전거 기아를 다쓰고도 기진맥진,

 

땀은 비오듯 쏟아진다.선두로 올라선 김명수는 기진한 가운데도 사진기를 손에든다.올라오는 바이콜들의 생생한 모습을 담기에 최선을 다한다.바이콜대원은 포기하지않고완주,!! 특히 정정호,신수호대원의 투혼은 우리 마음속에 오래 남을 것이다.

 

모두 또 페달을 밟아 능선정상 정자가 있는 임도 정상에 선다.땀을 비오듯 쏱고  지친 몸!! 아이스케잌으로 카보로딩, 꿀맛!! 몸이 확 풀린다.임도정상 주변에는  많은 바이커들이 싱글 트랙 업힐 연습에 한창이다.급경사 20m의 AM업힐, 나무 뿌리가 바퀴를 튕기고 미끄러지게 한다. 김명수가 대표로 업힐에 도전, 오른다.다른 한편에는 급경사 다운힐에 도전하는 바이커들도 있다.

 

바이커는 변화 무쌍한 라이딩을 원하는것 같다.이내 순환 임도에 나선다. 모두 다운힐. 얼떨결에 순환코스를 놓치고 둔대동으로 다운힐!! 20도!! 죽인다.!!  반월 저수지를 지나 우연히 어느 바이커 도움으로 능내 터널을 통과 다시 한양아파트로 내려온다.

 

한양수퍼!!  꽁보리밥 집에서 도토리묵, 파전, 삼겹살을 구우며 소주 한잔에 오늘 피로를 달랜다. 모든대원들 죽음의 수리산에서 살아 돌아 왔다.  보람도 크고..... 앞으로 우리의 라이딩에 많은 경험과 체력을 점검 했을 것이다.바이콜 파이팅~~ 오후 6시 30분 불러온 3대의 콜벤에 라이딩을 마친 자전거를 실은  뒤 수리산을 떠나 각자의 집으로 향안다.  아듀,수리산 ~~  바이콜!!만세!!
대원들 오늘 고생 너무많이 했습니다. 회식 비용을 당구대회에서 준우승 상금으로 찬조해주신 조성춘!!  신수호대원 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탄천의 양재천 하구출 발

 

 


타워팰리스를 배경으로 양재천을 거쳐 

 

 

구름 낀 청계산을 바라보며...

 

  

양재천 자전거길 종점 - 과천중앙공원 언덕을 올라

 

토마토 간식을 들며 - 과천 시가지라이딩 준비

 

 

 


학의천을 달려와 안양천에 흘러드는 합수지점에서  임종국 -오영숙대원 기다려

 

 

보라매공원에서 안양천을 거슬러 따로 온  임종국 내외를 맞이해

 

 

 

금정역을 향해 -바이콜이 처음 가는 안양천 상류를 계속 오른다

 

 

금정역을 호계교와 굴다리로 지나 수리동을 향한 차도 주행

 

 


드디어 수리산 산림욕장 - 산악주행 출발 상연사 약수터에 도착

 

 

 


필사의 힘으로 산림욕장 진입 경사도18도의 살인적인  업힐을 오른다- 손창인 김학천 임종국 써니영

 

 

 

 

 

 

 

어이쿠 죽겠네~~. 지난주 수석동고개는 저리가라! 진입로 급경사 아스팔트 언덕길이 끝나고 비포장 임도가 시작될 지점에서 임도주행-본격적인 크로스컨트리를 위한 숨고르기 휴식-초컬릿도 나눠먹고

 

 

 

이어진 임도 오르기-임종국-신수호 한영성-서일영-조성춘

 

 

 

 

 

 

 

 

임도 오르기- 여유 있는 모습의 김학천

 

 

 

 

예진-비포장에 경사에 미끄러운 진흙길에..뒤쫓아오르며 촬영하니 렌즈가 흔들리네

 

 

 

 

임도 한 피치를 오른 후의 휴식-~! 아이구 힘들어-계속할거야 말거야- 언제 다시 오겠어-정상 정자까지는 가자-그래 오케이!!

 

 

 

결국 임도자전거길 정상의 정자에 오르고-젊은 바이커들도 헉헉 숨을 고르네

 

 

 

 

와 드디어 바이콜이 수리산 해냈네~!. 아이스케키 맛 죽여주누만

 

 

 

그냥 돌아내려가야 할 것을. 더 높이 올라보겠다고 한 것이, 20도 이상의 급경사로 내려꽂히는 다운힐로 빠져들게 됐으니..!!에라 모르겠다 달려라 달려 씽씽. 아슬아슬 짜릿짜릿...죽여주누만.

 

 

 

 

다운힐로 수리산을 넘고 내려서니, 수리사 가는 골짜기요 반월저수지에이르는 군포시 둔대동 튜립단지 일대의 전원이다. 다시 되오를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어 산본을 군포쪽에서 돌아가야 할 판이다. 마침 그 길을 안내해주겠다는 고마운 전문 바이커를 만나는 행운이 따랐다. 그런데 젊은이로 보이는 이 양반 43세나 됐고, 이 지역이 고향이라는데, 반월에서 청계천까지를 자전거로 출퇴근한단다. 정말 광이다 !! 스스로도 자전거에 중독이 됐다니. 라이딩 자세도 기막히게 스탠더드하고 종아리 근육도 환상적으로 아름답고 힘찼다. 고맙습니다.

 

 

 

 

 

반월 저수지를 막 옆으로 통과해 만나는  안산-신갈 고속도로 밑

 

 

 

전철 4호선 대야미역 근처 대야미동 굴다리에서의 휴식-그런데 이곳이 김학천의 고향이 아닌가? 엉겁결에 수리산을 넘어 멀리도 왔네. 이후는 진행방향 길로 언덕을 올라 좌회전해 능내터널을 지나서 다시 농로로 들어서면 이내 출발점 아래 산본 한양8단지 아파트로 회귀하게 된단다.

 

 

  

 

 

이판사판 출발원점으로는 가야지. 대단한 경사다-조성춘의 공격형 라이딩의 자세가 말해준다

 

 

가파르고 긴 경사로를 끈기있게 오르는 바이콜대원들- 6순의 나이에 저토록!!?? 눈물겹게 멋있더라

 

 

계속해 능내 터널에 이르는 오르막

 

 

힘에 부처 뒤처지는 예진 대원을 격려하고

 

 

 

터널 속을 향해

 

 

 

터널을 지나자마자 내리막 거친 초막골 농로로 들어선다. 멀리 보이는 아파트가 출발원점 산림욕장 바로 밑의 산본 한양수리아파트 8단지다

 

 

 

드디어 원점으로- 서일영대원의 환한 웃음이 오늘 라이딩 성공의 기쁨을 대변해준다

 

 

한양아파트 상가 꽁보리 집에서 늦은 점심을-자전거를 정리하고 

 

 

즐거운 피날레-수리산 크로스칸트리를 마감한다.  브라보 바이콜~~   장하다 바이콜~~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