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 성지회 2018년 11월 모임-또 우정의 닭볶음탕 홍이네서<181102>

sanriro 2018. 11. 5. 13:31


성지회 201811월 모임-또 우정의 닭볶음탕 홍이네서<181102>

 

sd16 城志會 201811월 월례모임이 2오금동 닭볶음탕 전문식당홍이네에서 大朋(경식)의 유사로 있었다. 이곳은 인터넷에 오른 닭볶음탕과 관련된 감동적인 우정의 이야기를 대붕이 성지회에 전파했던 것을 계기로 지난해 10월과 올해 1월에도 모임을 가진 곳이다.

<큰 친구>란 뜻의 대붕이란 호를 가진 우정의 아이콘 경식이로선 가장 적합한 모임 유사 장소의 선택이라 할 것이다.

 

이날도 30년 지기(知己) 성지회 친구들의 모임인지라 시종 화기애애했지만. 또한 즐거웠지만, 현 정부가 정치해 가는 지금 나라의 꼴이 한심해서 그에 대한 근심어린 화제도 함께 할 수밖에 없었다.

나라가 어디로 갈 것인가? 안보적으로 경제적으로? 휴전선을 허물고 스스로의 국방력을 궤멸시키고 있다. 군대가 유비무환(有備無患)의 존재가치를 상실해 가고 있다. 영세업자들이 월세도 못내 견디다 못해 야반도주를 한다. 국부(國富)1/3을 담당하고 있는 대기업들이 더 이상의 성장 동력을 얻고 있지 못하다. 어쩔 것이냐 너도 나도 한 숨이다.

 

그 전망은? 한마디로 사필귀정(事必歸正)”외에 무엇이 더 있을까? 현 정부는 어쨌든 국민들이 참여한 선거에 의해 등장했고, 어떤 정책이든 일단 그 수립과 집행은 그들의 권한이니 감 놔라 대추 놔라 할 수도 없다.

다만 정책집행의 결과 공과(功過)에 대한 책임은 분명히 져야 할 것이며, 이런 정부를 탄생시킨 유권자에게도 통열한 책임이 귀속돼야 할 것이다. 나라의 미래인 우리의 후대(後代)들이 크게 반성하기를 바랄 뿐이다.

 

그런데 이날의 초점은, 모임에 참석하지 못했거나 먼저 이석한 친구들에게 모아져야 할 듯싶다.

 

하나는 지난달에 이어 이 달에도 부산까지 내려가서 세미나를 열고 참가자들의 지병(持病)에 대한 발공(發功) 치유 및 수련을 통해 중생을 구제하느라 못 오면서, 이러다 성지회에서 잘릴까 겁난다는 너스레를 떤 道潭(상배)이다. 상배의 인류에 대한 공헌이야 결코 과언(過言)도 아니며, 이제 더 필설로 표현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대단한 것임에야. 친한 친구지만 얼마나 존경스러운가?

또 하나는 30여분 있다가 먼저 자리를 뜬 省政(종복)이다. 성정은 지난 1024일 치안정책연구소 주최-여성가족부 후원의젠더 폭력과 경찰의 대응이란 세미나에 참석해 경찰청장 및 경찰대학장, 여성가족부 장관 등 요로들과 함께 했고, 이날 112일에는 충남 아산의 경찰인재개발원에서 가진 한국경찰학회 창립20주년기념 제37회 학술대회에 참석했는데, 이는 성정이 이 학회의 창립멤버인 동시에 그 동안 수편의 관련논문 게재 등 학회활동이 활발했었던 데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리고 이날 세미나에 참석했던 수많은 경찰학 전문가들 중 일부가 세미나장에서도 먼저 이석했던 省政을 위해 뒤쫓아 서울까지 올라와 뒤풀이를 하는 것이어서, 그 자리(경찰병원 앞 장어집)에 가기 위해 성지회 친구들에게 정중한 양해를 구한 뒤 자리를 뜬 것이었다. 자랑스럽지 않은가?

 

우리 성지회엔 이렇게 아직도 세상을 위해, 나라의 안녕을 위해, 가족을 위해, 7순을 넘긴 나이에도 일을 손에서 놓지 않고 열심히 사업을 하거나, 연구를 하고, 중생구도 신앙의 마당을 펼치는 친구들이 있다. 그렇지 못한 나로선 정말로 이 친구들을 존경하고 사랑할 수밖에 없다.

 

한편 이날 모임에는, 熊步(제형)30여 년 전 20여 년 전 해 묵은 친구들의 사진을 용케도 찾아 가지고 나와 내밀어, 이게 누군데~? 하고 제 모습도 몰라보는 해프닝을 벌이게도 했으니, 참 많이 늙었어요 우리들.

 

또한 말이 <게스트>라지만 자주 찾아와 합석하며 정이 들대로 든 서성열이 함께 했다. 항상 겸손하면서도 마음 따뜻한 분위기를 풍겨주는 성열이를 보느라면 저도 모르게 입가에 빙그레 웃음이 돈다. 친구여 반갑네! 이리 찾아주어 고맙네!

 

저녁이 끝나고도 일부는 술잔을 쉬이 놓지 못하고, 일부는 노년의 스포츠로 뒤풀이 하려 인근의 당구장으로 가고, 거기서 당구 하나도 치지 않았다던 성열이가 사기(詐欺)친다는 소릴 들을 정도로 맹위를 떨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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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분 지각해 도착한 닭볶음탕 홍이네. 창밖에서 보니 옹기종기 모습들이 참 정다워 보이고, 가까이 본 얼굴들엔 잔뜩 기압이 들어 있어 0001 02 03


 

이 나이까지 우정의 잔을 나눌 수 있는 건강이 고마워 0010 11


 

아직도 인류봉사 나라애국 활약 중인 친구들 1 2 3 4 5


 

웅보가 가져온 문제의 사진들. 이게 누구누구일까? 0004 07 09


 

이 당구장인 줄 알았더니 다른 당구장에 0015 16 17


 

12월 중순 송년회에서 만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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