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도우수자전거길

쉐도우수자전거길:[하천] 장맛비 물 구경 <190728>

sanriro 2019. 7. 30. 05:52




쉐도우수자전거길:[하천] 장맛비 물 구경 <190728>

 

 

 

잠실나루 한강물 0026

 

 

코스:

 

개롱역-성내천-한강-탄천-양재천-장지천-장지공원 (36km)

 

 

2019728쉐도우수 자전거 길은 수도권 일원에 장맛비 물 폭탄이 경보(警報)된 상황이라, 작정했던 <검단산 용마산 동쪽과 용마산 남방 장작산 칠사산 골짝 찾아보기>를 접고, 이런 비에 강물들이 얼마나 불어났는지 구경하려고 나선 송파일대 한강과 지천 돌아보기 코스였다.

 

이날 하천과 강은 예전에 겪었던 범람(氾濫)의 수준은 아니어서 별 위험은 느끼지 않은 채 비를 맞는 자체와 흙탕으로 대하로 변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 우중 라이딩의 낭만을 즐겼을 뿐이다. 집안 식구들과 친구들의 걱정을 더는 최대한의 배려였다고나 할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고 또 아쉽지도 않다. 자전거 타고 장마 호우 물구경. 이것도 분명 멋진 라이딩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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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나서는 08시경 잠잠하던 비가 세차지는데, 길 건너 오금공원에 들려 요즘 집사람과 산책하는 거리가 얼마인지 자전거 미터로 확인하고 0001


성내5교에서 바라본 성내천은 흐르는 물위로 빗방울이 튀고 있네 0002


개의치 않고 천변을 달리다 부평에서도 우중 라이딩 중이란 바이콜릭스 친구 스머프차의 카톡을 보고 댓글 날리려 오금1교 밑에 서니, 길도 하천도 물길이고 도로 배수가 다리 아래로 폭포처럼 떨어지네 0003 04 P1


한강 합수지점 성내천교에서 내려다 보는 성내천과 잠실대교 방향 한강의 물은 이미 누렇게 굽이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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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비에도 마라톤 하고 자전거 타고~~멋쟁이들! 나도 그 중? 0009


 

한강 상류로 거스르다 구리암사대교 아래서 스탑! 유턴! 구암정고개를 오르는 건 좋은데 가고 오는 길의 내리막 빗길을 삼가려고. 0011


되 오는 길에 구리암사대교와 워커힐 방향의 넘실거리는 강물이나 느긋이 감상하고 0012 13 14


자전거 공원에는 인적이 끊겼지만, 오는 길에 광진교 아래 어린이들이 자전거타기 교육을 받는 걸 대견하게 보았었지(촬영해 둘껄)0015


자전거 공원에서부터 인상적으로 바라보게 되는 구름 속 롯데 타워가 천호대교 이후로도 계속 앞길에서 윙크하며 다가오네. 0017 18 19 20 21


잠실대교 아래서 바라보는 한강은 대하(大河)의 모습 0022 23 27


한강합수지점의 탄천 격랑과 바이콜릭스 집결장소 청담2교 아래 P2 3 4




좌우가 뒤바뀐 화면의 묘미 P5


 

물소리 한 번 감상 0031동영상


 

탄천주차장 옆 수상교는 곧 넘칠듯 0032


탄천에 흘러드는 양재천 상류쪽은 아직도 느릿한 게 여유가 있어 0033 34



광평교 직전 탄천 자전거 길에 쓰러진 수양버들이 장마바람의 위력을 보여주고 있고. 소년들과 가족 라이더들이 어쩔 줄을 몰라 해. 안전하게 넘어가는 시범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각자 알아서들 잘들 극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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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평교 아래 수상교의 물길이 황록색을 띄어가고 0037 38


탄천으로 흘러드는 장지천은 아예 황톳물 0039 40


수초가 아름답던 여름 장지천의 변한 이 모습도 괜찮군 0042 43


결국 장지교 아래는 범람했던 모양으로 뻘창이라 조심조심 통과해와 0044


멀리 천변 자전거길은 둑방에서부터 통제됐던 모양이고 0045


송파IC지점 검정난간다리 아래 장지천 물색은 이 또한 예술 0046 47 49


애용하는 장지공원 길의 숲은 장맛비를 잔뜩 머금어 청량해 0050 51


집에 돌아와 페들을 멈추니 비까지 멈춰주네 0052

 

비에 젖은 한강 길 다이제스트 0010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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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오랜만에 맛본 장맛비 물 구경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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