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도우수자전거길:[하천&사적지]반포천-사육신공원-절두산-향동천-경의선숲길 <231111>

쉐도우수자전거길:[하천&사적지]

반포천-사육신공원-절두산-향동천-경의선숲길 <231111>

 

사육신역사공원

 

2023년 11월11일 쉐도우수 자전거길은 태릉 잔차부대팀들을 안내한 코스다. 오후 서울도심 행사에 참석해야 하는 일행의 시간 편의를 고려해, 2017년 6월25일에 달렸던 북한군 남침경로 문산에서 서울까지 경의선 숲길 코스와 2019년 3월3일 밟은 삼일운동 서울유적지 코스를 섞어 구상했다.

역시 애국안보 테마의 라이딩이 되면서도 서울 일원에서 아직 밟아보지 않았던 사적지와 수색의 서편 향동천 상류와 현천 하류도 포함시키니 새로운 느낌과 의미를 더할 수 있었다.

특히 잘 정돈된 사육신묘 공원의 그윽한 역사적 향기와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한강, 남산, 북한산의 전망이 기막힘에 감탄했고, 한강변을 달리기만 하며 지나쳤던 명소들을 직접 들어가 본 것이 여간 보람 있는 것이 아니었다.

한강대교 남단 노들공원의 6.25한강사수 전사자 명비에 대해 추도하고, 밤섬공원에 올라 흥미로운 역사적 유래와 전망을 즐기고, 절두산 성지에 올라 고요하며 성스러운 분위기 젖으며 기도를 드리게 됨에 감격도 했다.

서울 외곽에는 향동천과 현천 등 아직도 완전히 다 밟아보지 못한 하천 길이 있다는 점을 새삼 발견해, 앞으로도 더 미답(未踏)의 길을 찾아보겠다는 의지가 불타오르게 하기도 했다.

그러나 곳곳을 다 들여다보며 여유자적하다, 7년전과 달리 이제는 자전거 통행이 안 되는 경의선 숲길에서 우회로를 찾느나 시간을 허비해 효창공원이후의 일정을 생략하고 공덕역에서 중단한 것도 아쉽다. ♣♣

 

 

코스 요도 :

 

고속터미널역(5)-이승국의사추모비-반포천-동작역/육교-동작주차공원/5번출구~8번출구-서울현충원(묘역일주:현충문-이승만대통령묘소-충혼당-박정희대통령묘소)/유턴-현충로고개-흑석역-효사정-한강대교남단교차로-노들나루공원(한강방어선전투전사자명비)-사육신역사공원/유턴-한강대교-한강남로BW-여의도-마포대교-한강북로BW-현석나들목-밤섬문화공원/유턴-한강북로BW-서강대교-전철철교/절두산순교성지/한국순교자박물관/유턴-한강북로BW-성산대교-홍제천-평화의공원-난지연못-하늘계단육교-하늘공원/억새-마포자원회수시설-난지천공원/관통-박정희대통령기념도서관-상암근린공원길(4단지4좌-상암중/원형4-상암고/원형4좌-원형4우-상암충전소-향동천-수색역기지-고양쌍굴/유턴-다락고개-철로병행길-스포츠3우-기와집-지우에프엔시4좌-철교/하/3우-(좌)현천동마을회관-현천체육공원-대덕원형4직-수로소로-공항철로/하4직-수로길-현천동야구장3우-제2자유로/현천2교/토굴/하-현천/우안-항공대학로/화전교/좌-철로/하/지하통로-항공대3/중앙로/교동짬뽕-신호따라건너/우-현천/좌안-다리/좌-창릉천/제2화전교-지천/수문/직-해포길-화랑로/좌-화랑교차로/우-덕양로-봉산로이정표-업힐-타이어전문-향동로이정표-육교/우측갓길-육교/하4우-봉산로-빌딩공사거리-향기로/향동로/이정표4좌-꽃향기공원/우-향동천BW-향동1,2,4교.향기로교/하-덕은교교차로/중앙로-수색교-수색역-미디어시티역-가좌역-다리/우하-불광천/연남교-경의선숲길-홍대입구역-서강대역-공덕역(48km)-이후 중단: 효창공원앞역4좌-효창운동장-효창공원-백범김구기념관/효창공원입구-이봉창동상-백범기념관-김구묘역-의열사-안중근가묘/유턴-관리사무소-임정요인묘역-원효대사동상-공원이탈-효창원로/좌/북-업힐-숙명여대-원형4-업힐-청팣초교-배문중학교-만리시장-백억커피/만리재로-(좌)만리동영국가옥-비발디프라자3좌-업힐-손기정기념관-축구장-샛길-덕원빌라-데크계단-적색바닥길/다운-러닝센터-의료보건고교-부천피혁4좌-돼지국밥4좌-중림파출소4/우-약현성당/유턴/정문/좌-골목길/다운-청파로/좌-염천교3-대각선-서소문역사공원-경찰청앞4-서대문4-서대문형무소-독립문-사직터널-경복궁역(60km)

 

 

♣♣

 

고속터미널역 5번 출구- 자전거 메도 오르는 계단길이 불편해

 

반포천 둑 자전거길 공사로 막혀 아파트단지 정원길로 우회

 

서울현충원은 자전거 출입이 안 된다네. 묘역 추모순회 않고 한강으로

 

한강대교로 오르는 길은 일방통행이라 유의해야

한강대교 남단, 예전의 정수장이 노들나루공원으로 바뀌고, 6.25 북한군 남침을 한강에서 저지하다 전사한 이들의 추모 명비가 있어 참배를

 

사육신묘를 모신 사육신역사공원. 50여 년 전에는 달랑 홍살문과 비각만 있던 삭막한 모습이었는데 역사관과 한강 서울 전망이 기막힌 전망대까지 구비해 충절의 선조를 추모하는 사색 속에 빠져 깊어가는 가을 맛을 더해줘

 

여의도를 바라보며 글로벌 서울 안고 흐르는 한강수의 흐름을 지켜봐

 

마포대교 아기자기한 경사로를 즐기고

 

현석 나들목으로 밤섬문화공원에 올라 율도의 유래를 공부하고

 

절두산 성지에 오르니 고요하고 성스러운 정적에 신자 셋은 저도 모르게 경건한 기도를 올리게 됐고

 

다른 행사참여로 조퇴하는 친구를 배웅하고

 

난지도 평화공원과 박대통령기념도서관을 거쳐

 

향동천 길을 다시 밟아

 

고양쌍굴을 잠시 들렸다 보고 되나와  

 

대덕  다락고개 현천동길로 들어서 이전에 타지 못했던 현천의 하류 길도 마저 타보고

 

항공대학삼거리 교동짬뽕에서 뜨거운 국물로 차가운 공기에 언 몸을 녹여

 

전에 타던 중앙로 건너 현천상류와 창릉천을 거쳐

 

초행의 해포로와 화랑로, 덕양로를 거쳐, 마저 타보는 향동천길로 들어서

 

꽃향기공원에서 시작되는 수색역 철로로 막혔던 향동천을 종주하고

 

중앙로로 되나와 수색역 디지털미디어 시티역을 지나 가좌역에서 불광천을 건너

 

 2017년에 탔던 경의선숲길로 들어섰더니

 

전엔 제재 받지 않았던 자전거 통행이 안 된다 해. 이리저리 차도를 찾아 헤매는 길이 더디기만 해, 결코 다시 오지 않아야 한다는 교훈을 안고

 

결국 공덕역에서 깊어가는 가을 짧은 해에 라이딩을 중단하고 말아

 

♣♣♣

한강변 아직 더 볼 게 많네

미답의 하천 길도 많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