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산호회

산호회 12월 대모산 송년 산행 행복하게 마무리

sanriro 2009. 12. 27. 09:47

☆ 산호회 12월26일 대모산 송년 산행 행복하게 마무리

 

 

26일 산호회 12월 송년 산행은 집결시간 오전 10시 현재 영하6도(바람이 일어 체감은 영하10도 이하)의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총 12명이 참석해, 모임이 풍성했고 친구들의 많은 숨결이 이루는 온기로 그 분위기가 따뜻하기만 했다.

기훈 시절 눈 위를 포복하고 내한훈련을 반복하며 다져진 내공이 지금에도 발휘되는 모양이다. 이날 특히 오랜 해외사업에서 국내로 안착한 이종정이 처음 참가해 더욱 반가웠다. 김석휘가 급한 집안일로 뒤늦게 참석하다가 종내 도중에서 회가한 것이 아쉬웠지만, 많은 대열의 산행은 보기에 정말 좋았다.

* 구재림 김규 김근식 김석휘 김승열 김홍찬 이규섭 이금노 이재영 이종정 황재문 김명수(12명)

수서역을 출발해, 추위 속에서도 산객들이 많은 대모산 정상을 다녀오던 일행은 쌍봉약수터로 내려오며 잠깐 쉬는 동안, 내년부터의 건설적 산행 방향(평일산행과 교외산행 등)에 대해 토론했고, 올 한해 가장 열성적으로 산행에 참여한 회원에 대한 상품(스포츠용 기능성 언더웨어)전달행사도 가졌다.

하산한 일행은 수서역 현대벤처빌 지하 강릉집에서 뒤풀이를 가졌다. 우럭/광어회무침과 쟁반막국수에 매운탕이 입맛을 돋우는 가운데, 황재문이 제공한 '발렌타인 21년산'으로 인해 산속에서 얼었던 얼굴들이 금새 홍조를 띄며 풀어졌고, 늘 그랬듯이 이어지는 정담으로 좌중은 그저 즐거워졌다는 말 밖에 더 설명할 일이 없다.

'손자 돌보기는 친가 외가 중 어느 쪽이 하는가? 시아버지와 며느리 간- 장인과 사위 간에 문자메시지 보내기가 우리 정서에 맞는 것인지?' 그런 가정적인 이야기에서부터, 우리 세대는 성취의 시대를 살았고 특히 우리 동기생은 이 시대 육사 출신 엘리트로서 일생을 살아온데 대한 한없는 자부심을 느낀다는-그런 행복한 교감의 자리였다.

이날 처음 나와 앞으로도 자주 나오겠다는 신고와 다짐의 인사로 만만치않은 점심 값을 내어준 이종정 동기에게 심심한 감사를 드렸고, 마침 이날이 진갑 생일임에도 가족과의 행사는 저녁으로 미루고 멋진 술을 가져와 흥을 돋아준 황재문 동기에게 뜨거운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우리 앞으로도 이런 행복한 자리 계속 이어가야 하겠습니다.

내년에는 좀 더 재미있는 산행이 되도록 모든 회원들이 함께 노력할 것입니다.

동기생 여러분! 내년의 산호회 등산 많이 기대하시고 참여하시며

새해 가정에 복 많이 받으시어 건강하고 행복하십시오.

대열등산동회 산호회 회장 김명수

 

송년 대모산 산행을 모두 함께

 

수서역 6번 출구 002

 

11명의 대열은 그 행렬이 제법 길다 004

 

첫 휴식-저마다 간식을 내 놓아 006

 

정상에 오르다 007

 

구룡산으로 이어지는 지점의 헬기장- 서울시내 전망을 즐긴다 011 014

 

 

 

일동 차렷! 010

 

 

정상 주 냉 막걸리도 한잔-가슴속이 찌르르 015

 

하산이요. 잔설이 얼어붙은 미끄럼길 조심 018

 

최다참석 1위(6회)김승열에 코오롱 기능성언더웨어 상하를 019

 

2위 김홍찬(5회)와 3위 황재문(4회)에 언더웨어 상의를 021 020

 

 

하산 뒤풀이 강릉집 022

 

황재문이 제공한 발렌타인으로 건배-위하여 023

 

잔 대 봅세 024

 

오늘 처음나와 이날 식사비를 부담한 이종정에 모두 감사를 025

 

좋은 술을 내고 오늘 진갑생일인 황재문의 덕담에도 박수를 026

 

오늘 즐거웠습니다. 대열동기생 여러분 건강하고 행복한 송구영신을 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