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일사회

열넷, 남한산성-봉암능선 잘 다녀왔습니다.<100617>

sanriro 2010. 6. 18. 00:55

 

열넷, 남한산성-봉암능선 잘 다녀왔습니다.<100617>

 

몇 번의 연락 착오로 예정됐던 일부 동기들이 불참하게 됐지만, 다섯 명의 오붓한 일행이, 녹음 짙은 여름 산을 잘 즐겼다.

약속대로 6월17일(3목) 09시에 수서역 대합실에서 만나, 수서역 마천동을 왕래하는 3416번 버스로 남한산성입구 느티나무로 이동, 바로 온 상0 형을 만난 뒤 바로 산행을 시작해, 성불사 능선 길-연화봉 옹성-서문-북문-동장대 암문-봉암산성-벌바위-봉암능선-하남 춘궁동 입구로 이어지는 3시간30분 소요의 산행을, 20분 단축시키는 속도로 쾌주했다.

 

이하 산행을 사진으로

 

남한산성 입구 느티나무 산행기점-야~ 오랜만이네! 002

 

곧 장마철이라 더욱 녹음 짙어진 여름 산에 묻히다. 003

 

모두 준족이다. 오늘처럼 빠른 산행속도는 참 오랜만이라, 50분 만에 오를만한 경사는 다 올랐다. 엄청난 땀을 흘리면서. 그 덕에 '달0'형은 작취미성의 체내독소를 말끔히 가시는 약효를 보았지 004

 

서문 전망대에 올랐지만, 아쉽게도 시계가 불량 005

 

들꽃 아름다운 성곽을 따라 서문으로 골~인 007 008

 

 

북문 성곽 안길을 따른 후, 동장대 제3암문으로 다시 외성(外城) 봉암산성으로 나선다 010 011

 

 

봉암산성으로 들어서며, 한 사람 추가(?) 012 013

 

 

오늘의 정상 봉암(벌 바위:512m)에 오르다 016

 

정상 주 한 잔이요(사진사는 술잔만) 017

 

튼실한 간식도-이 또한 산행의 즐거움 아니겠소. 018

 

지금부터 이 봉암능선의 백미인 평탄하고 아늑한 오솔길이 020

 

좋습니다. 022 023 025

 

 

 

욱어진 수풀을 지나며 산길은 끝나고 026 027

 

 

천신 굿 당을 지나면서는 한적한 차도로 터덜터덜-

하남시 감북동 버스스톱까지 029 030

 

 

뒤풀이는 방이역 골목 보쌈집에서 031

 

보쌈만 시켰는데, 단골이라며 홍어는 서비스로 주니 삼합이 되고 말았고,

이 안주 덕에 막걸리 빈병만 늘어났지 033

 

지난 주말 지리산종주 후 정양(?)중인 근처의 '병0'형을 불러내,

지리산 이야기꽃을 피우니 제대로 된 산행 뒤 풀이었다. 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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