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일사회

‘작지만 멋졌던 의왕 모락산’산행 스케치

sanriro 2010. 8. 26. 08:34

 

열넷 8월 산행‘작지만 멋졌던 의왕 모락산’산행 스케치<100818>

 

 

좋은 산이고, 홈피에도 올렸고, 코끼리 사무총장의 사전 문메 연락도 있었고 해서, 많은 동참이 기대됐지만, 여러 사정들과 이날의 호우주의보 기상예보에 위축된 탓인지, 사당역 4번 출구엔 항상 산행에 열심인 남궁회장과 김 萬博(만물박사)님과 본인의 달랑 3명만 등장(불참 사유를 문자와 전화로 미리 통보해 주신 박0열, 코끼리 총장께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특별히 좀 늦겠다고 지각을 통보해오는 이도 없어, 거의 제 시간에 출발해 버스로 이동해 계원예대 쪽에서 산으로 오르는데, 생각 외로 기상이 좋아 고글을 써야 할 판이었으니 산행은 당연 즐거울 수밖에 없었고. 참가자 모두 주력이 좋은 이들이라 산행은 2시간 반 이내의 쾌주로 마감됐다.

 

 

이날 산행 사진 스케치

 

 

계원 디자인예대 정문 좌측담장을 끼고 오르는데, 펜스 유리창을 통해 모락산 정상이 선명히 보인다 6021 23

 

 

보리밥 촌을 지나, 백운호수로 넘는 잘록이고개터널의 왼편 나무계단을 오르면 본격적인 산행길이다 6024 26

 

 

제1봉을 거쳐, 전망대에 올라 모락산 동쪽(청계산 백운호수)을 바라본다 6027 29~30

 

 

 

정상을 향해 가파른 계단을 올라 제2봉으로 점근 6035 6037

 

 

제2봉을 지나, 명상의 숲을 바이패스 긴 나무계단을 오르니,

이곳의 동쪽전망이 더 시원해 6042~43

 

 

청계산 쪽 6045

 

백운산 쪽 6046

 

산행의 매력은 숲과 바위, 업 힐과 땅의 흙, 그 조화로 인해 얻어지는

자연의 기(氣)를 호흡하는데 있을 터 6047

 

정상에 이르는 주능선에서는 모락산 북쪽 관악산 수리산 일대의 전망이 트이기 시작한다 6048~49

 

 

 

멋지다 우리 친구들! 누가 환갑을 넘었다고 볼까? 6050~51

 

 서울근교 산중 전망이 좋기로 5위라는 명성, 과연 명불허전이라 6052~56

 

정상을 100m 앞둔 지점의 보리밥고개 팻말 그 유래가 궁금하다 6057

 

이곳이 385.2m 정상이긴 한데, 출입통제지역이고 뚜렷함도 없으니,

 이어질 암릉에 솟아오른 383m 깃대봉이 정상의 역할을 한다 6058

 

이 산꼭대기에 웬 산소, 우리 만박께서 탐구에 들어간다 6059~60

 

 

어? 두꺼비 출현, 비가 올 조짐이 아닌가?

위장술의 절묘한 보호색을 보라! 그렇지만 이 역시

관찰력 뛰어난 만박에 의해 발견됐으니 6061~62

 

모락산 전승기념관에서 호국영령을 위령하며 6065

 

모락산성을 공부한다 6067~69

 

 

 

산성 정자. 머물며 정상주 한잔 하려했지만 더 높은 연배의 산객들에 자리를 양보하고 6071

 

깃대봉에 오르다 6073~74

 

 

전을 펼치다 6075

 

누구의 정성이 이리 촘촘할꼬? 6077

 

이후의 암릉미 6078 80~81

 

 

 

이곳 바위들도 화강암이지만 다른 곳처럼 바위가 풍식돼 파쇄되는 형태의 변화가 아니라

작은 조개들이 모여 뭉쳐졌다 다시 분해되는 듯한 변화의 모습을 보여줘 이채롭다 6082 84

 

 지상에서 함성이 요란해 굽어보니, 어느 군부대에서 유격훈련이 한창이다.

 곧 점심시간, 오전훈련의 해산을 고하는 즐거운 함성이리라

 

서쪽 전망대에서 6086 88

 

 

남쪽 전망대를 거쳐 하산 길 6089 91~93 95~96

 

 

 

 

 

감동을 주는 무궁화길 6097

 

하산지점 LG아파트 길로 우향우 곧 숲은 벗어나니 6099

 

 

거리로 나서니 시원한 약수터. 그 상쾌한 한 모금으로

산행을 산뜻하게 마무리. 멋지다 이 산 6101~02

 

 

사당행 버스를 기다리며 6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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