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산회

화산회 북한산 둘레길1~3구간 산행<101116>

sanriro 2010. 11. 18. 12:48

 

심우 '화산회' 11월 북한산 둘레길 산행 스케치<101116>

 

 

이날 화산회 11월16일 산행은 최근 전 국민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북한산 둘레 길 체험이었습니다. 아직 완전한 산록(山麓)만을 따르는 호젓한 산길을 조성하지 못했고, 그래서 주택가 골목과 차도를 걷게도 만들었으며, 그에 따라 공기 또한 산중에서 맛보는 청량한 그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산의 수많은 지맥(支脈)을 돌고 오르내리는 행로는 정상을 올랐다가 내려오는 일반 산행에서 겪는 운동량에 비해 결코 적다고 할 수 없었으며, 시내를 항상 전망하며 유유자적 할 수 있고, 마을과 산록에 위치한 명사들의 묘소 등 사적을 접하는 역사문화기행(?)을 동반할 수 있어서, 역시 색다른 맛을 느끼는 산행이었습니다.

이날 걸은 북한산 둘레 길은 전체 13구간 중 3구간(소나무숲길/순례길/흰 구름길)9.5km로서, 점심시간 포함 3시간에 걸쳐 마쳤습니다.

산행은 정릉지역 자연생태 숲에서 끝나 솔샘 마을로 하산한 후 불가마 사우나에서 목욕하고 주방장이 오장동에서 솜씨를 발휘했었다는 뜻밖의 일미 집 ‘오장동 함흥냉면’ 집에서 정말 맛있는 저녁을 들게 되면서, ‘아 오늘도 즐거웠다!’였습니다.

 

 

 

 

수유역-오랜만의 강북지역 산행이군요! 7734

 

 

153번 버스로 우이동에 내려 36

 

 

도선사로 오르다 좌측 손병희 선생 모역으로 들어서며 북한산 둘레길 제1구간 소나무숲길이 시작 37

 

 

곳곳에 안내표지가 잘 돼 있어 38 39

 

 

산과 마을의 언저리 둘레 길에서 보는 삼각산 세봉우리

만경대 백운대 인수봉 40

 

 

이런 완만한 능선지맥 숲길이 둘레 길의 전형적 모습일 것 41 43

 

 

 

만고강산 약수터에서 김탁구 빵과 떡방 인절미로 간식을 42

 

 

아직도 남은 단풍이 아주 붉어 44

 

 

이 지역 명소 솔밭 공원을 지나 46 47

 

 

 

둘레길 다운 산길 이곳저곳 52 53

 

 

 

4.19탑을 전망하고 55 56

 

 

 

데크 계단과 교량으로 정비가 잘 돼 있다는 느낌 57

 

 

북한산 둘레 길은 이처럼 주택가 골목도 지나는

올레 길도 함께 하네요 58 59

 

 

 

길을 잘못 잡아 마을로 더 내려간 곳의 맛좋아 보인 두부 집-

일부의 반대로 지나친 게 아쉽다 60

 

 

제3 흰 구름길 구간 냉골 갈림길의 이정표 62

 

 

화계사 입구 64

 

 

구름전망대를 지난 빨래 골 공원지킴 터에서 늦은 점심을 67 68

 

 

 

친절한 지킴 터 근무 아줌마의 안내로 다시 출발 69

 

 

높이 오른 능전에서 돌아본 도봉산 연봉 70

 

 

아직도 단풍이 들지 않은 이 초록 잎들은 봄을 연상케 해 76

 

 

오늘 산행 종점 북한산자연생태 숲에 이르러 79

 

 

하산 길이 아기자기한 정원입니다 81

 

 

미아동 벽산아파트 뒤 공원에서 산행 길 먼지를 털고 82

 

 

인근 불가마사우나에서 목욕하고 뒤풀이하려 들린 식당-

미아동에 웬 오장동 함흥냉면집?

그런데 이집 음식 참 저렴하면서도 맛있었습니다. 85 86

 

 

 

 

 

 

틈만 나면 산행해 더욱 건강을 증진합시다!!